도서 소개
피터팬을 오마주한 작품으로, 영원히 어린아이여야 하는 ‘불변섬’에서 준비 없이 몸만 자라난 웬디가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성장 소설이다.
영원히 아이로 남고 싶었던 웬디는 불면섬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깨닫고, 요정 아딘과 함께 불면섬을 떠난다. 웬디와 아딘은 무시무시한 선장을 만나게 되면서, 어른들 사이에서 성장하는 웬디는 모든 것이 친구 제스가 만들어놓은 허상이었음을 깨닫는다.
옥탑에 엄마와 단둘이 사는 제임스는 엄마를 기다리다 울며 잠드는 날들이 더 많은 외로운 아이다. 외로운 제임스는 옷장에 사는 또 다른 나 ‘제스’를 만난다. 너무 오래 떨어져 있던 탓일까? 성장한 제임스를 엄마는 알아보지 못하고 제임스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출판사 리뷰
<옷장 속 아이들>은 피터팬을 오마주한 작품으로, 영원히 어린아이여야 하는 ‘불변섬’에서 준비 없이 몸만 자라난 웬디가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성장 소설이다.
영원히 아이로 남고 싶었던 웬디.
불면섬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깨닫고, 요정 아딘과 함께 불면섬을 떠난다.
웬디와 아딘은 무시무시한 선장을 만나게 되면서, 어른들 사이에서 성장하는 웬디는 모든 것이 친구 제스가 만들어놓은 허상이었음을 깨닫는다.
옥탑에 엄마와 단둘이 사는 제임스.
엄마를 기다리다 울며 잠드는 날들이 더 많은 외로운 아이.
외로운 제임스는 옷장에 사는 또 다른 나 ‘제스’를 만난다.
너무 오래 떨어져 있던 탓일까?
성장한 제임스를 엄마는 알아보지 못하고 제임스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평생 그때 머물며 살고 싶어….”
<옷장 속 아이들>은 성장하는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어른이 되어가는 모두의 이야기.
웬디와 아딘의 성장을 통해 묵직한 감동을 준다.

“뭘 원해?”
아이가 물었다. 그런데 목소리는 아이가 아닌 늙은이의 것이었다. 제스가 울 것 같은 얼굴로 아이를 바라봤다. 나는 말했다.
“친구들이랑 같이, 어른이 되고 싶어.”
나는 아이들이 걱정되었다. 아이들이 겉으로는 쉽게 어른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면까지 어른이 되기는 힘들 것이다.
겉만 어른이 되었지, 속은 여전히 어린 애인 채로 남는 아이들도 많을지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크게 염려되지는 않았다. 어찌 되었든 각자의 길을 멋지게 나아갈 것이라 믿어주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한윤서
세상의 드러나지 않는 면을 엿본다. 어른과 청소년을 잇는 종이컵 전화기가 되는 게 꿈이다. 2022년 <여름 너머, 여름>과 함께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동화책 《아기사과 이야기》, 《사람이 되고 싶은 눈사람》,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를 전자책으로 출간했다. 《기적 제빵사》를 펀딩하여 208퍼센트 달성하고, 《옷장 속 아이들》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