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쓰도록 수십 년째 안내해온 이남희 작가가 십 대를 위한 글쓰기 책을 펴냈다. 『치유의 글쓰기』는 마음에 떠다니는 생각과 느낌을 글로 붙잡아 표현하는 방법, 그로 인해 자신을 치유하는 방법을 담아 독자들에게 전한다.
시시각각 빠르게 변해가는 세계 속에서, 사람들은 적응하기 위해 바쁘게 노력하며 살아간다. 너무 바빠서, 내면을 돌볼 시간을 낼 수 없다고 한다. 그러다 문득 자신이 원하는 삶조차 알 수 없어 휘청이기도 한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 찾는 방법, 나의 문제를 알고 치유하는 방법으로 저자는 ‘글쓰기’라는 도구를 강력 추천한다. 『치유의 글쓰기』는 우리 청소년들, 또 글쓰기를 시작해보려는 분들이 용기 있게 첫걸음을 떼도록 길잡이한다.
출판사 리뷰
보통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쓰도록 수십 년째 안내해온 이남희 작가가 십 대를 위한 글쓰기 책을 펴냈다. 『치유의 글쓰기』는 마음에 떠다니는 생각과 느낌을 글로 붙잡아 표현하는 방법, 그로 인해 자신을 치유하는 방법을 담아 독자들에게 전한다.
시시각각 빠르게 변해가는 세계 속에서, 사람들은 적응하기 위해 바쁘게 노력하며 살아간다. 너무 바빠서, 내면을 돌볼 시간을 낼 수 없다고 한다. 그러다 문득 자신이 원하는 삶조차 알 수 없어 휘청이기도 한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 찾는 방법, 나의 문제를 알고 치유하는 방법으로 저자는 ‘글쓰기’라는 도구를 강력 추천한다. 『치유의 글쓰기』는 우리 청소년들, 또 글쓰기를 시작해보려는 분들이 용기 있게 첫걸음을 떼도록 길잡이한다.
“내 안의 나를 만나는 법을 배웁니다.”
―십 대들에게 건네는 평생의 도구, 나의 글 쓰는 법
십 대는 앞날에 대한 걱정과 기대가 가득한 시기다. 어떤 어른으로 성장해 무슨 일을 할 것인지, 막연한 만큼 답을 찾기 위해 부단하게 애쓴다. 그런데 그 해답은 조금 더 나이 많은 어른이나 어느 훌륭한 책에서 모범답안처럼 쥐여주는 것이 아니다. 나 자신의 문제를 발견할 사람, 내 마음 깊이 바라는 것을 알아낼 사람은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다.
그러면 어떻게 그 답에 다다를 수 있을까? 저자는 글쓰기로 그 해답에 접근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잘 쓰지 않아도 못난 모습이어도 괜찮습니다.
내가 나를 지켜보고 돌보아줄 수 있다면…”
글쓰기와 메타인지, 치유의 기능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글을 쓰다 보면 온갖 산만한 잡념을 뚫고 마음 깊은 곳에서 ‘또 다른 진실한 나’가 나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바로 이 ‘또 다른 나’가 메타인지다. 글을 쓸수록 메타인지가 길러지고, 메타인지가 강할수록 글쓰기도 더 잘하게 된다.
메타인지란, 자신의 느낌, 생각에 대해 스스로 성찰하는 것을 말한다. 비록 메타인지라는 용어는 근대에 생겼지만, 오래전부터 인간에게 이러한 힘은 늘 존재해왔다. 자기반성적 의식, 자의식, 인격 도야, 명상할 때의 ‘알아차림’ 등의 용어에도 이 메타인지 개념은 포함돼 있었다.
메타인지가 강해질수록 외부 세계의 숱한 자극과 접하더라도 내면에 상처 입는 일이 줄어든다. 비유를 하자면 메타인지는 약간 높은 곳에서 전체 상황을 지켜보는 것과 같아서 상황 속에 빠져 허우적대지 않는다. 또 수많은 선택의 순간마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알고 택하게 해준다. 그러니 진짜 ‘나’다운 길을 가는 데 도움이 된다.
내면에 입은 상처는 그 안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말과 글로 객관화해 풀어낼수록 치유된다. 저자는 바로 이 점에 주목을 하고 메타인지와 글쓰기를 연관시켜 차근차근 안내해간다.
“내 모든 이야기는 나의 손으로”
―이 책의 내용
1부 「마음을 종이 위에 풀어놓는 일: 직관적 메타인지 글쓰기」는 내면에서 솟구치는 대로, 즉 자신의 직관을 믿고 글을 써보는 시간이다. 글쓰기는 그 어떤 훌륭한 이론을 아는 것보다 직접 써보는 게 중요하다. 프리라이팅, 보내지 않을 편지, 내면 멘토와의 대화 등, 이론의 틀에서 벗어나 오롯이 자기에게 기대 쓰는 방법이 소개돼 있다.
2부 「내가 누구인지 나도 궁금해: 치유의 메타인지 글쓰기」에서는 심리학의 기본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자신의 기질과 성격을 탐사하는 글을 써본다. 자신의 마음 깊은 곳까지 내려 보낸 콤플렉스, 상처 등을 글로 써보아 파악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글쓰기를 해본다.
가족, 학교, 회사 등 사람이 만나는 곳이면 필히 갈등도 생기기 마련. 남들은 나와 어떻게 다르고 왜 다른가? 이를 이해할수록,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이 덜 힘들기에 저자는 이 부분을 공들여 설명했다.
3부 「내 모든 이야기는 나의 손으로: 자아상 형성」은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글을 쓰며 알게 되는 시간이다. 혹시 자신을 무가치하다고 여기거나, 글로 쓸 만큼의 이야깃거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글쓰기를 멀리하진 않았는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는 글을 써나가며, 우리 청소년들이 따뜻한 눈으로 자기를 돌아보고, 아껴줄 수 있기를 바란다.
“글쓰기는 평생 내 곁을 떠나지 않을 내 친구입니다.”
자신의 내면을 글로 마음껏 풀어놓으며 얻는 자유는 외부에서 얻어지는 성공과는 비할 수 없을 만큼 큰 충족감을 준다. 또 내면에서 행복과 자유를 느낄수록 주변을 환하게 비추므로 결국 외적인 성취로 이어지기도 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SNS와 쇼츠 영상에 익숙해지면서 스스로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볼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을 저자는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독립된 어른으로 세상에 나아가기 전, 자아를 형성해가는 이 중요한 시기에, 나의 글을 쓰는 데에 익숙해지고 메타인지로 무장하여 조금이라도 더 세상을 잘 헤쳐가길. 그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 책을 펴내었다.
이 책을 길잡이 삼아 글쓰기의 이로움을 깨닫고, 우주만큼 깊고도 무한한 또 하나의 자신과 만나길 응원한다.
시시각각 빠르게 변해가는 세계 속에서, 우리는 적응하기 위해 바쁘게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너무 바빠서, 자신의 내면은 돌볼 겨를이 없다고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외부로 보이는 성공뿐만 아니라 자기만 아는 내면의 상태를 다루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내면이 불안하면 삶도 짐스럽고 버거운 것이 되어 어느 순간 나를 압도해버릴 수 있으니까요.
저는 진짜 ‘나’를 탐구하고 돌아보는 도구로써 여러분에게 글쓰기를 옆에 두라고 권하려 합니다.
안네 프랑크는 ‘종이는 인내심이 있어 내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잘 들어줄 것’이라며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상에서 내 이야기를 참을성 있게 경청해주는 사람을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에 비해 글쓰기는 자유롭습니다. 내가 마음을 먹기만 하면 됩니다. 내 기분에 따라 길게도 짧게도 쓸 수 있으며, 눈치 볼 필요도 없습니다. 시간도 구애받지 않습니다. 쓰고 난 뒤엔 눈으로 되짚으며 곱씹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마음에 드는 노트 한 권과 펜을 마련합니다. 다음, 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를 정합니다. 마음껏 사색이나 공상을 해도 방해받지 않을, 혼자 있기 좋은 곳이면 더욱 좋습니다. 그곳에서 자기를 관찰하며 탐구하기 시작하는데, 자신을 검열하거나 비판하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잘 써야 한다는 압박감 따위는 떨쳐버립시다. 몸은 이완합니다. 마음은 가는 대로 내버려둡니다. 그렇게 자신의 모습을 만나러 가봅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남희
이남희 선생님은 부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지내는 동안에는 중학생들을 가르쳤고, 갑신정변을 다룬 소설 『저 석양빛』으로 등단한 뒤 창작에 매진하고자 작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이후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나와 중앙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여러 대학 문창과에서 오래도록 소설 창작, 논픽션 창작, 에세이 쓰기 등을 가르쳤습니다. 지금도 신촌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에세이 쓰기를 강의하고 있습니다.대표작으로 『사십세』(창비, 1996), 『그 남자의 아들, 청년 우장춘』(창비, 2006) 등의 문학작품과, 『자기 발견을 위한 자서전 쓰기 특강』(연암서가, 2009), 『나의 첫 번째 글쓰기 시간』(아시아, 2016) 등의 글쓰기 관련 저서가 다수 있습니다.이남희 선생님의 강의는 글쓰기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하는 열정의 강의로 유명합니다. ‘글쓰기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익히는 것’이라는 지론대로 수강생들이 실제로 쓴 글을 각자의 필요에 맞게 지도해주기에 이로부터 통찰을 얻은 남녀노소 ‘제자’들이 전국에 퍼져 있습니다. 글쓰기가 익숙지 않고 자신없는 ‘비기너’여도 이남희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나면 글쓰기를 평생의 친구로 삼을 용기를 얻곤 한답니다.
목차
여는 글 __ 진짜 ‘나’답게 살기 위하여10
1부 마음을 종이 위에 풀어놓는 일
: 직관적 메타인지 글쓰기
1. 메타인지, 자기 관찰의 힘30
2. 메타인지를 강하게 해준다고41
주의집중: 주의를 대상에 집중하여 머무르기41
언어화: 말과 글로 표현하기46
3. 나의 직관을 믿고 써볼까52
‘지금-여기’ 쓰기52
프리라이팅57
보내지 않을 편지61
‘내면 멘토’와의 대화67
4. 메타인지 글쓰기를 도와줄 기법75
구체적으로 쓰기75
사실과 의견을 나누어 쓰기85
2부 내가 누구인지 나도 궁금해
: 치유의 메타인지 글쓰기
1. 나의 기질 탐구하기92
자아와 자기99
페르소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쓰는 가면102
나의 페르소나를 알아보는 글쓰기107
네 가지 관점에서 나를 소개해보기109
개인 무의식: 나도 모르던 내 마음111
꿈일기 쓰기116
콤플렉스: 무의식에서 나를 움직이는119
콤플렉스를 발견하는 글쓰기123
그림자: 우리의 어두운 형제124
나의 그림자 쓰기130
아니마와 아니무스: 내면에 숨어 있는 반대쪽 성131
나의 부모와 관련된 기억 적어보기134
나의 이상형 묘사134
집단 무의식: DNA 속에 흐르는 기억135
너무 고통스러워서 마음 깊이 내려보낸 경험 글쓰기140
2. 나의 성격 탐구하기141
마음에도 방향이 있습니다: 외향과 내향145
마음은 어떻게 기능하는가: 사고, 감정, 감각, 직관152
MBTI의 근간: 여덟 가지 성격 유형158
진짜 ‘나’를 찾아 나의 성격 탐구하기169
3부 내 모든 이야기는 나의 손으로
: 자아상 형성
1. 자존감의 핵심, 자아상174
‘당신은 누구입니까’라는 질문에 내가 전형적으로 하는 답182
2. 낮은 자아상으로 생긴 문제들 치유하기183
열등감: 온전히 사랑받지 못한 나에게183
기억의 고고학190
나의 가치관 알아가기192
완벽주의와 자아도취: 스스로에 대한 강박 놓아주기193
이상화된 자기 이미지를 내려놓고 진정한 나의 목표 쓰기199
‘어른이 된다는 것’을 키워드로 글쓰기200
우울증: 나의 우울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201
지난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시간을 어떻게 쓸까205
자신의 묘비명 미리 적어보기205
나에게 영향을 준 사람 혹은 사건에 대해 쓰기206
[부록] 방어기제: 자기 탐구의 여정에서 만나는 저항들207
맺는 글 __‘나’를 응원하며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