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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언트리
다산책방 | 청소년 |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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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리버보이』로 전 세계 21개국 십 대들을 사로잡은 최고의 성장소설 작가 팀 보울러. 그가 선보인 첫 미스터리 스릴러 『호텔 로언트리』가 전면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낡은 호텔로 이사 온 이후 기묘한 사건에 휩쓸리게 된 열네 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지의 존재로부터 오는 두려움과 주변의 의심 속에서도 사건의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소녀의 용기를 통해 사춘기라는 혼란의 시기를 홀로 헤쳐 나가는 십 대의 심리를 색다른 방식으로 펼쳐냈다. 팀 보울러 특유의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이번 작품은 『리버보이』를 과감히 넘어서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리버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가
왜 카네기메달 수상자인지 명확히 보여주는 작품!

“내 방에 다른 누군가가 살고 있어.”


숲에서 발견한 시체, 기괴한 탈을 쓴 이방인,
소녀의 눈에만 보이는 기묘한 환영
낡은 호텔에 발을 들인 순간, 악몽이 시작됐다


청소년들의 꿈, 우정, 사랑, 상처를 따뜻한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감성적인 미스터리로 담아내는 작가, 팀 보울러. 『호텔 로언트리』는 그가 전작들에서 보여준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완전히 탈피하고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홀로 살인사건과 맞닥뜨린 사춘기 소녀의 불안과 공포’라는 어둡고 강렬한 소재를 간결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문체로 그려낸다. 청소년의 심리를 적확하게 꿰뚫는 팀 보울러 특유의 문장과 끝을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가 더해져, 독자들에게 남다른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작품이다.
가족과 함께 조용한 시골 마을의 낡고 오래된 호텔 로언트리로 이사 온 열네 살 소녀 마야. 어느 해 질 무렵, 오빠인 톰과 집 근처 오솔길을 산책하던 마야는 알 수 없는 무언가에 홀려 자신도 모르게 숲속으로 뛰어들고, 그곳에서 세 구의 시체를 발견한다. 공포에 질린 채 가까스로 숲을 빠져나온 마야는 자신이 보았던 광경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호텔로 찾아온 경찰은 다름 아닌 방금 전 숲속에서 봤던 죽은 여자다.
그 뒤로 호텔과 마을 곳곳에서는 더욱 불길한 일들이 벌어지고, 마야의 삶은 완전한 악몽으로 변한다. 밤마다 방문을 두드리는 누군가, 마야의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험악한 남자, 어디선가 느껴지는 노란 빛의 눈동자까지. 하지만 경찰과 마을 사람들은 마야를 거짓말쟁이 취급하고, 부모님과 오빠 톰조차 마야의 말을 믿지 않는다. 과연 이 모든 일이 전부 마야의 착각일 뿐일까? 호텔 로언트리에는 어떤 비밀이 잠들어 있는 걸까? 두려움과 의심 속에서 마야는 낡은 호텔에 숨겨진 진실에 다가서기 위해 혼자만의 싸움을 시작한다.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열네 살 소녀의 공포
“넌 이상한 게 아니야. 두려워하고 있는 거지.”


『호텔 로언트리』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내면의 어둠’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려는 작가의 의도가 강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몸도 마음도 제멋대로 변하는 시기인 사춘기. 스스로조차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변화 앞에서 십 대들은 두려워하고 혼란스러워하지만, 누구도 그 공포를 명확히 이해해 줄 수는 없다.
『호텔 로언트리』 속 마야가 느끼는 두려움은 이러한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를 닮았다.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불길한 사건들의 한복판에서 홀로 두려움을 이겨내려 애쓰는 소녀의 모습은 소설 전체에 장르적 긴장감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불안해하는 사춘기의 예민한 심리까지 날카롭게 묘사해 낸다. 때때로 거짓말쟁이로 오해받고, 입을 다문 채 문을 걸어 잠그고, 알 수 없는 변덕을 반복하는 마야의 모습을 통해 작가는 사춘기라는 미지의 시기를 홀로 헤쳐 나가는 십 대의 마음을 대변한다.

『호텔 로언트리』는 팀 보울러의 작품을 꾸준히 사랑해 온 독자들에게 그동안 보지 못했던, 그만의 매혹적인 미스터리를 선물할 작품이다. 또한 두려움 속에서도 끝내 공포의 실체를 향해 홀로 다가서는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십 대들이 겪는 내면의 혼란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마야는 봤다고 했지. 세 구의 시체, 그리고…….”
“또 다른 인물이요.”
“그래, 또 다른 인물.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어떤 것도 입증할 수 없었어.”
“‘입증’한다는 게 무슨 뜻이죠?”
톰이 물었다.
“마야가 보았다고 한 것들에 대해 어떤 증거도 찾지 못했다는 뜻이야.”
마야는 다시 애니 쇼의 모습을 떠올렸다. 미소 짓고 있던 애니 쇼, 숲을 빠져나오는 동안 자신을 뒤쫓았던 죽은 애니 쇼의 눈동자. 이어서 마야는 다른 눈, 그 노란 두 눈을 생각했다. 그 눈이 지금 어디에 있을지 궁금해졌다.
그것이 아주 가까이 있을 것만 같았다.

그때 다시 나타났다. 자신을 노려보는 노란빛의 두 눈이. 이번엔 조금 전보다 더 멀리, 나무들 사이로 깊이 들어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나 그 눈이 마야를 지켜보고 있는 것만은 확실했다.
마야는 그것이 어제 보았던 그 여우라고 확신했다.
“마야. 대체 뭘 보고 있는 거야?”
톰이 물었다.
“오빠 눈엔 안 보여?”
“뭐가?”
마야는 그 눈동자를 향해 걸음을 내디뎠다.

일 분, 이 분, 오 분, 십 분.
마야는 다시 커튼을 옆으로 당겼다.
두 눈은 여전히 거기에 있었다. 창문 근처를 떠나지 않고 마야가 다시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이전처럼 마야를 지켜보고 있었다. 마야가 나타나자 여우는 다시 풀로 뒤덮인 땅을 파헤쳤다. 마야는 커튼을 놓고 침대를 향해 돌아섰다. 두려움이 온몸으로 파고들었다.
망령 같은 생각이 달려들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팀 보울러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사람. 『해리포터』를 제치고 만장일치로 카네기 메달을 수상한 대표작 『리버보이』로 성장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별빛 칸타빌레』 『속삭임의 바다』 등의 작품을 통해, 꿈, 사랑, 가족애, 우정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환상적인 미스터리와 절묘하게 혼합된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스쿼시』는 십 대의 흔들리는 감성을 섬세하게 파고들면서 ‘꿈과 우정’이라는 요소를 현실적인 문제와 절묘하게 엮어냈다. 이 작품으로 팀 보울러는 영국 올해의 아동도서, 스코틀랜드 청소년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청소년문학 작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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