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욕이 아무렇지 않다고?>, <돈의 모든 것>, <인공지능과 살아남을 준비>, <혐오, 나는 네가 싫어> 총 4권으로 구성된 중학교 논술/토론 필독서 세트.
출판사 리뷰
〈이 욕이 아무렇지 않다고?〉“우리 아이들은 왜 욕하는 걸까?”
학교 현장에서 매일 청소년과 일상을 함께하며 청소년 언어생활을 몸소 접한 15년차 교사의 치열한 고민을 담았다. 아이들은 주로 남들이 쓰니까 욕을 한다. 욕은 또래와 소통하거나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이며, 너무 당연하게 쓰는 말이라서 욕처럼 느끼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심지어 이런 청소년 언어생활을 반영이라도 하듯 욕설 마케팅을 일삼는 각종 매체와 방송, 광고가 활개를 치고 있다. 방송인이나 유명인이 서슴없이 욕을 하고, 아이돌 노래 가사에 욕설이 쓰이고, 욕이 섞인 유행어나 줄임말이 유머 코드로 작용하는 사회에서 어찌 보면 청소년이 욕을 쓰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다. 결국 우리 사회가 청소년 욕설 생활을 나 몰라라 하는 사이 욕설 사용이 낳은 심각한 문제점만 커져가는 불편한 현실이다. 욕은 청소년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지능 발달 및 사회성 형성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오늘날 청소년 문해력, 어휘력이 낮은 이유에 청소년 욕설 생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우리 아이들은 욕하며 멍청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이 자신의 언어생활을 돌아보고, ‘욕, 이대로 괜찮은지’ 스스로 물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말 ‘이 욕이 아무렇지 않은지’ 날 선 화두를 던져, 올바른 방향성을 찾도록 이끈다.
〈돈의 모든 것〉연일 오르는 비트코인을 보면서 새로운 가상자산의 등장이 껄끄럽거나 위기감이 들지는 않는가? 주식 시장과 거대 자본이 경제 뉴스를 장식하는 걸 보면서 돈이 어떻게 세상을 좌지우지하는지 궁금하지 않는가? 도대체 돈이 뭐길래? 이런 의문이 든다면 먼저 화폐의 기능과 속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언제부터 비트코인이 등장했는지, 비트코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회에서 화폐적 기능을 하게 되었는지 알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를 쥐고 흔드는 ‘돈’의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돈을 벌고 싶다면,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돈이 어떻게 세상을 움직이는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
돈이 많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만 하는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돈을 이해하고 마주 보았으면 한다. 이 책은 돈의 생리를 친절하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진짜배기 돈 이야기다.
〈인공지능과 살아남을 준비〉‘딥페이크’로 만든 가짜 이미지를 악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인공지능은 ‘재앙’이라는 공식이 맞아떨어질까 봐 우리는 불안에 떨고 있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급속히 발전했고, 이제는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 가짜 뉴스를 생성하고, 안면 인식 기술로 사람을 감시하는 일이 더욱 쉬워졌다.
인공지능과 함께 도래할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수많은 낙관과 비관이 뒤섞여 아무도 미래 사회를 장담하지 못하지만 모두 동의하는 한 가지가 있다. 미래 사회는 지금 우리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잘 활용하고 발전시켜 나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희망도 절망도 바로 지금 현재에 열쇠가 쥐어져 있다.
이 책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둘러싼 핵심 쟁점을 짚어주고, 인공지능 기술을 둘러싼 논점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며 청소년이 미래 사회에서 인공지능과 살아남을 준비를 잘 마치기를 바란다.
<혐오, 나는 네가 싫어>“우리는 누구를, 왜 혐오하는가?”
“우리가 혐오하는 이유는 타당한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각층의 전문가가 똘똘 뭉쳤다. 이 책은 계층 격차와 교육 평등을 공부하는 교육사회학자, 경계 교육과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심리상담사, 다양한 계층의 아이들을 만나는 강연자가 공동 저자가 되어, 혐오 현상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오늘날, 혐오 현상이 만연한 이유를 단순히 사회 구조적 문제에서만 찾지 않고, 개인의 경계 침범에 대한 불안과 특권적 권력이 주는 강압적 상황에 주목했다. ‘혐오’는 개인과 개인의 경계, 나아가 개인과 집단 혹은 사회 사이의 경계가 위협받을 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유대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청소년 집단 사이에서 왜 혐오 현상이 빠르게 확산, 재생산되는지 설명할 수 있는 근거도 된다. 자기 경계가 불완전한 청소년기에 자신의 경계가 침범당하는 게 두려워, 낯설거나 다른 것을 배척하며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건이나 현상을 통해 혐오라는 감정이 왜 일어나는지, 혐오 표현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혐오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태권
만화와 일러스트를 그리고 책을 쓴다. 미학을 전공했고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공부했다.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 『르네상스 미술 이야기』, 『히틀러의 성공 시대』 등의 만화책을 그렸고, 『불편한 미술관』, 『살아 생전 떠나는 지옥 여행』, 『인공지능과 살아남을 준비』, 『하루 라틴어 공부』 등 책을 썼다. 『파시즘과 안티파』, 『사어사전』 등의 책을 번역했다.
지은이 : 김성호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금융기관에서 일했습니다. 다른 일을 준비하던 중에 책 하나를 써 달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어릴 때 이해가 느린 학생이라, 좀 더 쉽게 설명해 주는 교과서와 선생님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글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쓴 책으로는 《촉법소년, 살인해도 될까요?》, 《문명사회의 대가 세금》, 《경제의 핏줄 화폐》, 《검은 눈물, 석유》, 《산업의 쌀, 반도체》 등이 있습니다.
지은이 : 권희린
16년 차 교사로서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는 데 있어서 단순히 진로 정보를 찾는 것보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어요. 직업도 꿈도 미래도 모두 ‘나의 마음’을 아는 데서 출발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진로라는 말만 들으면 이유 없이 불안하고 스스로 작아지는 학생들에게 지금 잘하고 있다고, 고민하는 것 자체가 시작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에요.오랫동안 학생들과 소통하며 배운 것들을 나누고 싶어 꾸준히 강연하고 글을 써요. 저서로 《사춘기를 위한 진로 수업》, 《이 욕이 아무렇지 않다고?》, 《사춘기를 위한 문해력 수업》,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학교 가기 싫은 날》, 《B끕 언어, 세상에 태클 걸다》 등이 있어요.인스타그램 @lynnchelin_booksalon블로그 blog.naver.com/lynnchelin_booksalon
지은이 : 강지예
글 쓰는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인생이 다채로워졌습니다. 주로 글쓰기와 말하기를 연구, 자문하고 강의합니다.
지은이 : 한세리
노력한 만큼 누구나 원하는 걸 이룰 수 있다 여겼고, 능력만큼 필요한 것을 가질 수 있다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를 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면서 그게 다는 아닐지도 모르겠다 의문이 생겼습니다. 계층 격차, 교육 평등, 여성주의, 청(소)년 진로를 연구하고 강의하는 여정 속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교육학과 사회학을 전공했고, 교육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은이 : 신지현
미움받는 게 당연한 사람은 없으며,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신지현힐링아트 센터장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임상수련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상담심리교육 석사 졸업 건국대학교 교육학과 교육심리 박사과정 중 고등학교 때부터 미술치료사를 꿈꿨다. 2008년부터 상담 공부를 시작해서 지금은 게슈탈트 상담심리학회 1급 상담자가 되었다. '신지현 힐링아트'에서 내담자를 만나는 상담자로 일하고 있다. 공부를 시작하며 가장 이해하고 싶었던 대상은 나였던 상담자. 나를 이해함으로써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일은 당신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었다. 논문 [복합외상경험자의 접촉 경계에 대한 분석적 자문화 기술지]공저로는 『혐오, 나는 네가 싫어』가 있다.저서로는 『동네언니의 상담일기』가 있다.
목차
이 욕이 아무렇지 않다고?
돈의 모든 것
인공지능과 살아남을 준비
혐오, 나는 네가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