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에너지 전환을 다룬 기존의 도서들은 에너지 산업의 현황을 보여 주는 복잡한 통계 자료나 에너지 자원별 발전 이론 등을 담은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관련 종사자들을 제외한 일반 독자들이 보았을 때는 에너지 전환이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히 연결된 일이며, 기후 위기의 대응책으로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일임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에 에너지 전환이 왜 주요한 대응책이 될 수 있는지’ 일반 독자들이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힘썼다.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기후 위기 시대에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알리고, 기후 시민으로서 에너지 전환에 동참함으로써 지구와 건강하게 공생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다.
책에는 기후 변화의 원인과 결과, 탄소 중립의 필요성, 에너지의 개념과 역사, 전기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과정, 신재생 에너지의 개념과 발전 원리, 한국 전력산업의 구조와 개편 방향, 분산 에너지 시스템과 스마트 그리드 등등, 독자들이 에너지 전환을 올바로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들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상세히 담겨 있다. 또한 에너지 전환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나라와 그곳 시민들의 사례, 기후 시민으로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 기후 위기 시대에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녹색 일자리에 관한 내용 등도 담겨 있다.
아울러, 각 장의 끝에는 기후 위기 시대를 이야기할 때 자주 오르내리는 ‘기후 정의’ 문제, 바다 생태계의 파괴 문제, 내연기관차와 전기자동차의 특징과 차이, 원자력 에너지의 위험성, 신재생 에너지의 경제성 이슈 등이 별도의 면으로 쓰여 있어 청소년 독자들에게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출판사 리뷰
에너지 전환이 기후 위기 시대에
왜 가장 주요한 대응책인지,
지구와 건강하게 공생하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실천을 해야 할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청소년을 위한
기후 시민 지침서!
기후 위기, 나와 너 우리 모두의 문제
바야흐로 기후 위기의 시대다. 섭씨 40-50도를 넘나드는 폭염, 몇 개월째 지속되는 가뭄, 한반도 면적을 넘어서는 초대형 산불, ‘물폭탄’이라고 부를 만한 폭우, 점점 더 자주 강하게 발생하는 태풍……. 평상시 기후의 수준을 크게 벗어나는 기상 현상, 30년에 한 번 정도 나타나는 기상 현상을 일컫는다는 ‘기상 이변’이 지구촌의 일상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치고 우리의 삶은 이전과 크게 다름없다. 뉴스 미디어를 통해 연일 들려오는 전 세계의 기상 이변 소식을 듣다 보면 지금 당장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우리는 너무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 않은가?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소식들이 무심히 타자화되듯 오늘날 기후 위기의 소식 또한 너무 쉽게 ‘남의 얘기’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사회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진 도시에 사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아울러 기후 변화는 문제의 원인이 발생하는 시점과 결과가 나타나 문제로 인식되는 시점 사이에 시간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사람들을 더욱 무디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지금 발생하고 있는 온갖 기상 이변은 인류가 200여 년 전부터 화석 연료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며 산업화를 이룬 결과라는 점이다. 그리고 지금처럼 인류가 화석 연료 기반의 산업 구조를 유지한다면, 기후 변화는 더욱 가속화하고 수많은 사람의 삶의 터전과 목숨을 앗아가는 기상 이변은 더욱 확대되어 인류는 멸망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모두 촘촘히 연결되어 있는 지구 생태계의 일원이다. 기후 위기는 생태계, 경제, 식량, 질병과 전쟁의 위기로 이어지고 인간을 포함한 지구 모든 생물들의 삶을 병들게 한다.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 부자와 빈자, 기성세대와 미래세대 등 각자가 속한 위치에 따라 기후 위기에 대한 책임의 정도는 다르겠지만, 오늘날 산업화의 편리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모두 기후 위기에 책임이 있다. 이것이 우리가 오늘 나의 삶이 안녕하다고 기후 위기를 나와 상관없는 남의 얘기로 인식하면 안 되는 이유이다. 또한 오랜 시간 경제성장을 우선 가치로 알고 살아온 저자가 미래 세대인 청소년에게 빚진 마음으로 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에너지 전환, 지구를 살리는 변화의 움직임
에너지의 역사는 인류 발전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인류는 화석 연료(석탄과 석유)를 에너지 자원으로 하는 두 번의 산업혁명을 통해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화석 연료를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게 되면서 엄청난 편리를 누리게 되었다. 그러나 인류가 풍요로움에 취해 있는 동안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생태계는 병들어 갔다.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가 어디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지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살펴보면,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부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제조업 중심의 한국의 경우 에너지 부문이 80%를 넘으며 그중에서도 전환(발전), 산업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매우 높은 편이다.
기후 위기의 원인이 분명해진 만큼 인류는 이제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의 역사를 써 내려가야 한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고갈 위험이 없는 재생 에너지, 인류와 지구가 공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는 ‘에너지 전환’을 실천해야 한다. 에너지 전환이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응책은 아니지만, 가장 주요하고 시급한 대응책인 것만은 분명하다.
에너지 전환을 실천하는 ‘기후 시민’으로 이끄는 친절한 지침서!
에너지 전환을 다룬 기존의 도서들은 에너지 산업의 현황을 보여 주는 복잡한 통계 자료나 에너지 자원별 발전 이론 등을 담은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관련 종사자들을 제외한 일반 독자들이 보았을 때는 에너지 전환이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히 연결된 일이며, 기후 위기의 대응책으로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일임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에 에너지 전환이 왜 주요한 대응책이 될 수 있는지’ 일반 독자들이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힘썼다.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기후 위기 시대에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알리고, 기후 시민으로서 에너지 전환에 동참함으로써 지구와 건강하게 공생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노력하였다.
책에는 기후 변화의 원인과 결과, 탄소 중립의 필요성, 에너지의 개념과 역사, 전기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과정, 신재생 에너지의 개념과 발전 원리, 한국 전력산업의 구조와 개편 방향, 분산 에너지 시스템과 스마트 그리드 등등, 독자들이 에너지 전환을 올바로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들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상세히 담겨 있다. 또한 에너지 전환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나라와 그곳 시민들의 사례, 기후 시민으로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 기후 위기 시대에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녹색 일자리에 관한 내용 등도 담겨 있다. 아울러, 각 장의 끝에는 기후 위기 시대를 이야기할 때 자주 오르내리는 ‘기후 정의’ 문제, 바다 생태계의 파괴 문제, 내연기관차와 전기자동차의 특징과 차이, 원자력 에너지의 위험성, 신재생 에너지의 경제성 이슈 등이 별도의 면으로 쓰여 있어 청소년 독자들에게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에너지 전환은 각국의 자연환경이나 에너지 자원, 산업 구조 등에 따라 다르게 구현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중앙정부가 자국에 적합한 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정부나 기업과 협력하여 법적・제도적 장치, 기술적 시스템 등을 탄탄히 갖추고 이끌어 가야 한다. 그러나 거기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수반되지 않으면, 에너지 전환은 결코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이 책이 독자들을 에너지 전환을 실천하는 ‘기후 시민’으로 이끄는 친절한 지침서로서 기능하길 소망한다. 그리하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힘쓰는 기후 시민, 국가와 지역사회의 에너지 전환이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감시하고 참여하는 기후 시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강정훈
함현고등학교에서 과학 교사로 일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미디어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교육행정·정책 및 리더십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과천고등학교, 귀인중학교 등에서 과학 교사로 일했고,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실에서 장학사로 근무했다.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상 이변 소식에 두려움을 느낀 후,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과 함께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기후 시민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끌려 이 책의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4차산업 사회로 떠나는 생각여행》,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이야기》가 있고, 함께 쓴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여행》, 《생각나무, 논술열매》 등이 있다.
지은이 : 강신홍
서울에너지공사 기획경영본부장을 지내고 현재는 한화그룹의 퓨어플러스(주)에서 CFO로 일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35여 년 이상을 휴렛팩커드와 삼삼종합금융, 동양파트너스(주), 애니캐스팅(주) 등에서 일했다.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일하며 에너지가 우리 삶에서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한 나라의 에너지 정책과 산업이 시민들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새삼 깨닫고 본격적으로 에너지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다. 이후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에너지 최고위과정(EMP)에서 에너지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공부하며 《기후변화와 에너지 산업의 미래》라는 책을 공동 집필하였고, 시간이 허락될 때마다 에너지에 대한 연구와 강연을 이어 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슈와 논쟁으로 본 한국경제》가 있다.
목차
part 1 지금은 기후 위기의 시대
ch 1 지구 환경이 변하고 있어요
일상이 되어 버린 기상 이변
한국도 안전하지 않아요!
기후 변화의 무서운 연결 고리
기후 위기는 곧 생태계 위기
경제 위기와 질병 위기까지
나와 너, 우리 모두의 문제
◾이야기 속으로: 기후 정의, 불평등한 기후 변화의 피해자들을 보라!
ch 2 지구를 아프게 하는 우리
기후는 왜 변화하는 것일까?
‘지나친 온실효과’가 불러오는 지구 온난화
지구 온난화인데 왜 더 추워지는 곳이 있을까?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
기후 변화의 진짜 주범은 바로 우리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해요!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국제적 노력
‘교토의정서’와 ‘파리기후협약’ 들여다보기
IPCC 6차 보고서 이야기
기후 변화 이제 늦춰야 해요
◾이야기 속으로: 병들어 가는 바다의 세 가지 징표
part 2 에너지 전환, 지구를 살리는 변화의 움직임
ch 3 전통적 에너지 자원으로서 화석 연료와 전기
에너지의 역사는 인류 발전의 역사
1차 에너지 혁명을 이끈 석탄
2차 에너지 혁명을 이끈 석유
화석 연료는 이제 과거의 역사로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전기 에너지
전기는 어디에서, 어떻게 우리에게 올까?
전력망 분산화가 필요해!
기후 위기 시대,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인공지능은 ‘전기 먹는 하마’다?
인공지능이 가속화시키는 기후 변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전환!
◾이야기 속으로: 자동차는 진화한다!
◾이야기 속으로: 기후 위기 시대의 자동차는?
ch 4 신재생 에너지로 에너지를 전환해요
신재생 에너지란?
신에너지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재생 에너지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태양의 힘을 이용해요
태양 에너지의 크기는 얼마나 될까요?
태양광 발전은 어떻게 하나요?
미래를 향한 우주 태양광
태양 에너지 시대를 열어 가요
바람의 힘을 이용해요
풍력 발전의 역사와 원리
바다 위에 우뚝 솟은 ‘해상 풍력 발전소’
풍력 발전기의 진화
수소의 힘을 이용해요
수소, 풍부한 천연 에너지원
수소의 세 가지 추출 방법
연료전지의 원리 알아보기
수소 혁명은 이루어질까?
원자핵의 힘을 이용해요
원자력 발전 과정을 알아보아요
핵분열은 어떻게 일어날까?
원자력은 기후 위기 시대에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원자력 발전의 문제와 사용후 핵처리
소형모듈원전이 기후 위기의 대안일까?
그린 택소노미란?
미래 에너지는 핵융합 에너지
◾ 이야기 속으로: 마리 퀴리의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연구노트
에너지 전환과 분산 에너지 시스템
분산 에너지 시스템이란?
스마트 그리드가 분산 에너지의 핵심?
전력 산업의 개편은 에너지 전환의 시작
에너지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사회적 움직임
◾ 이야기 속으로: 신재생 에너지는 비싸서 경제성이 없다?
part 3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사람들
ch 5 세계는 지금 에너지 전환 중
세계의 친환경 에너지 도시
땅속열로 이룬 친환경 도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태양의 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
세계 최초 탄소 중립을 향해 가는 도시, 덴마크 코펜하겐
한국의 도심 속 에너지 자립 마을
에너지 자립 마을의 선두 주자, 성대골
반짝반짝 에너지 아이디어가 빛나는 마을, 호박골
에너지 전환의 성공 요인은?
◾ 이야기 속으로: 에너지 자립 도시를 향한 세종시의 발걸음
ch 6 기후 시민으로서 ‘실천’하기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기후 시민은 ‘지구의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
기후 시민은 ‘현명한 전기 소비자’
기후 시민은 ‘현명한 전기 생산자’
기후 시민은 ‘현명한 참여자’
에너지 전환을 위해 일해요
◾ 이야기 속으로: 기후 시민들의 연대와 실천에서 시작된 ‘알맹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