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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
이지북 | 청소년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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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이야기 먹는 괴물, ‘화괴’가 다시 돌아왔다. 'YA!' 시리즈 스물다섯 번째 책으로 MZ를 위한, MZ에 의한 로맨스 판타지 소설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권이 출간되었다. 지난 2권에서 새로운 괴물의 등장으로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던 명소정 작가가 이번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에서는 혜성과 세월의 못다 한 이야기를 그린다.

영명-성단 사건이 마무리된 후, 세월은 방학 내내 혜성을 상담하며 자신만 모르는 혜성의 비밀을 알아내려 애쓴다. 하지만 능구렁이처럼 매번 대답을 회피하는 혜성이 세월은 야속하기만 하다. 그러는 한편 어딘가 수상하게 구는 소원이 걱정돼 밤중에 몰래 소원을 쫓던 세월은 우연히 음악실 문틈으로 새어 나오는 바이올린 연주를 듣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뜻밖의 인물이 상담을 의뢰하는데…. 과연 세월은 자신과 관련된 혜성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내가 모르는 나를 기억하는 사람
우리의 이야기는 새로 시작될 수 있을까

방학이 시작되고 낯익은 얼굴들이 고민 상담부를 찾는다. 집안의 반대로 작가라는 꿈을 포기해야 했던 김해원, 가까운 사이였지만 안타깝게도 서로를 잊어야 했던 서별과 권다경. 분명 자신이 상담한 의뢰인들인데도 곳곳에 지워진 흔적이 남아 있는 상담 일지처럼 세월은 기억에 공백이 있음을 느낀다. 그리고 혜성은 그런 세월을 초조하게 지켜볼 뿐이다.
혜성은 차라리 자신도 세월과의 기억을 모두 잊은 상태로 다시 만나면 어떨까 상상해 봤다. 아무것도 모른 채 그때처럼 뻔뻔하게 굴면 과거와 똑같은 기억을 쌓아 갈 수 있을까. (44쪽)
누군가의 고민을 먹어 주던 화괴, 혜성은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 세월의 기억을 먹은 것을 후회한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세월을 보며 다시금 자신이 괴물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세월이 혜성의 정체를 알고 있던 과거를 그리워한다. 반면 혜성에 대한 기억이 없는 세월은 혜성이 자신에게 숨기는 비밀이 있다는 것에 답답해하며 두 사람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혜성은 고민 상담부를 찾은 과거의 의뢰인들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엿본다. 각자의 이유로 자신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잊고자 혜성을 찾았던 이들이 기억을 잃고도 마치 자석에 이끌리듯 소중한 대상과 다시 가까워지는 것을 보며 말이다. 혜성은 과거의 기억을 잃은 세월이 화괴인 자신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고 피할까 봐 두려워하지만, 의뢰인들의 고민을 해결하면서 조금씩 용기를 얻는다. 사실 의뢰인들처럼 혜성과 세월의 이야기도 단절된 기억 속에서 계속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떠올릴 수 있는 것만 기억이 아니다
과거는 어떤 형태로든 내 곁에 남아 있으니까

세월과 혜성이 서로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한편, 소원은 홀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조사한다. 밤마다 아무도 없는 교내 연주실에서 바이올린 연주가 들린 것. 늦은 밤에 몰래 학교를 찾는 수상한 소원의 모습에 결국 세월과 혜성까지 조사에 동참하는데, 단서를 찾던 세 사람 앞에 새로운 의뢰인 ‘성여름’이 등장한다.
한때 바이올리니스트를 꿈꿨다는 여름에게서 세월은 기존의 의뢰와는 다른 점을 느낀다. 여름은 어릴 적부터 바이올린 연습에 매진했고, 어느 날 갑자기 그만두었다. 하지만 여름의 얼굴에는 어떠한 아쉬움도 남아 있지 않았다. 고민을 상담해 주던 세월은 과거에 소중했던 기억을 놓고 주어진 현재에 충실하는 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자신의 과거를 아는 듯한 혜성과의 관계를 돌아본다. 기억도 나지 않는 과거를 두고 세월은 과연 어떤 마음으로 혜성을 대하게 될까. 그리고 혜성은 다시 한번 세월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
“네가 해 온 노력이 아깝지 않아?”
“네.”
“너한텐 그게 그렇게나 의미 없는 시간이었니?”
“아뇨, 의미 있었죠. 하지만 그게 제게 있어 유일한 건 아니니까요.” (238쪽)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는 한층 더 깊어진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한다. 한때 소중했던 무언가도 결국 나와 멀어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한편, 그럼에도 그 무언가가 현재의 자신을 이루고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다. 기억하는 바가 다를지언정 서로가 소중하다는 사실이 변하지 않음을 깨달아 가는 세월과 혜성의 이야기처럼 말이다.

영어덜트 장르 픽션 시리즈 YA!
‘YA!’는 영어덜트를 뜻함과 동시에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YA!’라고 소리 지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재미와 울림이 넘치는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혹시나 했는데 진짜 귀신인가? 처음 들었을 때는 긴가민가했는데 말이야.’
그때, 연주실 바로 옆 교무실에서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졌다. 소원은 화들짝 놀라 얼른 일어나 자리를 피했다. 분명 멀어지고 있는데도 바이올린 연주는 점점 가까워지는 것만 같았다.

“단순히 말하자면 그렇지. 근데 그냥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이랑은 조금 달라. 그것보다는 그래야만 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들더라고.”
그래야만 한다니. 하긴 기억을 잃기 전 두 사람은 매일같이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그게 습관으로 남은 건가.

“이 파일, 김해원이 준비한 거래.”
“김해원? 예전에 상담했던 애 말하는 거야?”
“응, 근데 이거 어디서 났는지는 안 알려 주더라.”
“정말 귀신이 연주한 건 아니겠지? 그래서 말해 주지 못하는 건…….”
소원이 옆에서 뭐라고 중얼거리든 나는 어떻게든 이 곡이 어디서 난 건지 알아내고 말겠다고 다짐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명소정
2021년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로 데뷔한 후 계속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흔하지 않지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다. 출간 작품으로는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2』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 3』 『북극여우 리사』 『우주 보부상』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학사 졸업 후 동 대학 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이다.

  목차

1. 바이올린 유령
2. 반복되는 상담
3. 비밀의 화원
4. 기억이 버리고 간 것들
5. 활의 끝을 쫓아서
6. 시나리오의 주인
7. 시끄러운 겨울밤
8. 정원사의 기록
9. 주도권이 있는 쪽
10. 문제와 해설
11. 호기심
12. 해원의 시점
13. 변곡점
14. 앙코르의 의미
15. 회고
16. 어느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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