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람들의 마음을 살피고 속 깊은 이야기까지 듣고자 하는 예비 심리상담사들을 위해 쓰였다. 심리상담사가 되는 방법부터 상담사의 업무와 일상, 숨은 노력과 고충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아냈다.
이를 통해 직업 세계의 큰 틀을 이해하고 상담실 안팎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심리상담사가 되고자 하는 이들은 물론, 상담을 받아보고 싶거나 상담받는 주변 사람을 위해 공부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비기너 시리즈〉 그 열 번째 이야기, 심리상담사
마음 아픈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는 상담실의 비하인드 스토리
〈비기너 시리즈〉는 꿈꾸는 이들을 위해 그 분야의 선배이자 전문가인 저자가 직접 여러 질문에 답변하며 직업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풀어낸 것이다. 시리즈 열 번째 편으로 ‘심리상담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심리상담사, Here and Now』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직업을 더욱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심리상담 분야는 어떻게 나뉘어 있나요?
-자신의 마음과 정신건강은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병원에서 하는 상담과 클리닉, 상담실은 각각 어떻게 다른가요?
-꼭 심리학과나 상담학과를 졸업해야만 상담사가 될 수 있나요?
-내담자와의 라포형성은 어떻게 시작되나요?
-MBTI와 애착유형 검사가 유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상담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일상에 주는 영향력도 있을까요?
-내담자에게 어떤 상담사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심리상담사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상담 분야에 대해 궁금한 것들이 많을 것이다. 아직 고민 해결이 되지 않았거나 상담사로 살아온 선배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이 책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제 막 심리상담사를 꿈꾸기 시작한 이들과 상담사로서 첫발을 디딘 모든 이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심리상담사라는 직업은 내담자가 겪는 일을 직접 겪을 수도 완전히 다 이해할 수도 없지만,
상담실이라는 공간 안에서 진심으로 공감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는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하다. 심리상담사는 보통의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그 시기를 안전하게 보내고, 다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가이다. 누구나 심리적인 어려움을 맞이할 수 있다.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갑작스러운 사건·사고를 당했을 때, 관계나 진로 문제로 고민이 깊어질 때 많은 사람이 심리상담사를 찾는다.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은 비기너들을 위해
아주 어릴 때부터 동네 이웃들의 고민을 듣는 것이 가장 의미 있게 느껴졌던 저자는, 상담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랐을 때부터 장래희망으로 심리학자를 꼽았다. 좋은 어른들 사이에서 성장해 사람에 대한 신뢰를 갖춘 뒤 상담대학원에 진학하여 외국의 체계적인 상담시스템을 경험했다.
아늑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나누는 대화로 내담자의 마음을 깊게 어루만지고 여러 기업과 학교에서 강의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은 비기너와 신입 상담사들을 위해 집필에 나섰다. 여러 상담기관과 단체에서 쌓은 상담경험은 물론, 개인상담실을 운영하며 고민했던 내용까지 아낌없이 이 책에 수록했다.
목차는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에서는 심리상담사의 일상과 전체적인 업무를 소개한다. 그 일을 하기 위해 갖춰야 하는 자질과 상담이 이루어지는 특별한 공간들에 대해 세세하게 다루고 있다. 파트2에서는 본격적으로 심리상담사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말한다. 한국 사회에서 상담사의 전문성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학위와 자격증을 갖추면 좋을지, 실제로 근로자가 되었을 때 환경은 어떤지 시원하게 긁어낸다.
파트3에서는 보다 심층적인 상담 풍경이 펼쳐진다. 실제 내담자와 직접 만났을 때 라포형성을 어떻게 시작하는지부터, 심리검사를 진행하고 내담자가 가진 힘을 이끌어내어 주호소 문제를 회복해가는 과정까지 심리상담사의 입장을 모두 밝혔다. 최근 유행하는 MBTI와 애착유형 검사, 방송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상담 예능에 대한 생각도 담아냈다. 파트4에서는 상담실 안팎의 이슈와 상담사로서 살아가는 삶에 대한 단상을 정리했다.
누구나 필요할 때 상담할 수 있기를
책의 각 파트가 마무리될 때마다 tip이 제공된다. 심리상담사와 밀접하게 일하는 직업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상담사가 주로 사용하는 언어와 용어로는 무엇이 있는지 수록했다. 독자들이 상담이 필요한 상태인지 직접 체크 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리스트와 함께 자신의 의사소통유형을 파악할 수 있는 테스트, 더불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관 목록까지 함께 정리했다.
실제로 상담 관련 학과 진학이나 취업을 원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각종 대학 및 전공 리스트, 취업 사이트, 상담 센터 소개 등도 취합했다. 상담실에서 활용하는 여러 심리검사와 각각의 역할까지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어, 이미 상담 공부를 시작한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좋고 궁금한 질문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쏙쏙 찾아 읽어도 좋다. 어떤 페이지를 읽더라도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맞춤형 정보만을 제공할 것이다. 현직 선배의 진심 어린 조언과 알찬 정보가 가득 담긴 『심리상담사, Here and Now』를 통해, 비기너들이 가슴 설레는 꿈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
심리상담사는 사람들의 정신적, 감정적, 사회적 문제에 대해 도움을 제공하는 전문가이다. 개인 혹은 집단에 정서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감정적인 어려움, 인간관계에서의 어려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과 같은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다루며 학문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은지에 대해 도움을 준다. 내담자에게 비판적이고 비난하지 않는 환경을 제공하여 개인이나 집단이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부모나 타인에게 받은 상처가 큰 사람들이나 비슷한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 상담사가 되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이들도 상담사가 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상담사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처를 회복하는 것이 먼저다. 상담사는 자기 자신이 거울이 되어 내담자를 잘 비추어야 하는데, 내면의 상처가 아물지 않으면 내담자를 제대로 비출 수 없다.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감은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심리상담사가 되려는 사람은 우선 자신의 가족관계부터 점검해야 한다.
상담사들이 쓰는 용어 중에 ‘준비된 내담자’라는 말이 있다. 유료상담이건 무료이건 상관없이 본인에게 상담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때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신청해서 상담을 받는 분들을 말한다. 이렇게 자발성이 높은 내담자들은 문제를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가 크기 때문에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자기인식의 수준도 높고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며 상담사의 질문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한다. 상담의 진행이 매우 수월하면서 상담의 효과도 빨리 나타나는 내담자가 상담현장에서는 ‘준비된 내담자’인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수경
사회복지와 가족상담을 전공하고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의 산학협력 교수이자 로뎀C&P연구소 소장이다. 기업체, 교육청, 법원 뿐만 아니라 대학, 사회교육원 등 여러 기관에서 강의하고 상담한다.인간을 연구한 다양한 학자들을 통해 전 생애의 발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노년기까지를 포함한 인간의 삶 전체를 성장과 성숙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특히 자신의 정체감을 발견하는 청소년기와 청년기는 어른들의 격려를 받기 충분한 시기이며, 삶의 성숙을 만들어가는 중년기와 노년기는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고 믿는다.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내담자들을 만나며 책을 쓰고, 인간의 생애주기를 탐구하는 연구자로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는 『당신의 마음은 몇 살입니까 : 에릭슨의 발달단계로 읽는 삶의 지혜』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마음 들여다보기
1. 심리상담사의 일상
QnA
심리상담사는 어떤 일을 하나요?
심리상담사의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내담자들은 어떻게 상담실을 찾아오나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상담을 하나요?
심리상담 분야는 어떻게 나뉘어 있나요?
2. 심리상담사의 자질
QnA
상담사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질이 있을까요?
상담사와 잘 맞는 기질이나 성격도 있나요?
나이나 성별 등에 제한이 있나요?
내담자의 이야기가 이해되지 않거나 어려운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자신의 마음과 정신건강은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3. 심리상담사의 공간
QnA
병원에서 하는 상담과 클리닉, 상담실은 각각 어떻게 다른가요?
초·중·고 Wee 클래스와 대학상담센터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주로 다른 상담사들과 함께 일하나요, 혼자 일하나요?
출장이나 외근도 있나요? 외부 교육이 있다면 어떤 내용인가요?
# Tip. 상담사와 밀접하게 일하는 직업들
Part 2 마음 꺼내기
1. 심리상담사의 과정
QnA
꼭 심리학과나 상담학과를 졸업해야만 상담사가 될 수 있나요?
전문적인 상담 자격증의 종류로는 어떤 게 있나요?
정규상담사가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몇 년 정도인가요?
2. 심리상담사의 일자리
QnA
취업 분야로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심리상담사 채용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외국어 성적이나 교육 이수 등 추가로 필요한 요건이 있을까요?
기관에서 일하는 것과 개인상담실을 여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요?
평균적인 은퇴 시기가 있나요? 보통 은퇴 후 어떤 일을 하나요?
3. 심리상담사의 생활
QnA
동료들과의 평소 분위기나 조직문화는 어떤가요?
상담사에게 주어지는 급여와 복지는 어떤 수준인가요?
상담이 없는 날에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 Tip. 심리상담사 네트워킹 및 취업 정보 사이트
Part 3 마음 흔들기
1. 심리상담사의 도전
QnA
내담자와의 라포형성은 어떻게 시작되나요?
상담은 한 사람당 얼마의 기간을 진행하나요?
내담자가 가진 자원이나 힘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나요?
코로나 블루로 상담실을 찾아온 사람들도 많이 있나요?
2. 심리상담사의 노력
QnA
평소에 따로 공부하면 좋은 부분이 있을까요?
상담 전 풀배터리 심리검사, 어떻게 실시하나요?
상담 비용은 어떻게 책정되나요?
병원으로의 전원은 어떤 경우에 이뤄지나요?
3. 심리상담사의 생각
QnA
MBTI와 애착유형 검사가 유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상담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일상에 주는 영향력도 있을까요?
정서가 불안정한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심리상담사로 일하면서 가장 슬펐던 때는 언제인가요?
심리상담사의 기쁨과 보람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Tip. 상담이 필요한 상태인지를 간단히 점검하는 체크리스트
# Tip. 심리상담사를 위한 의사소통유형 test
Part 4 마음 정리하기
1. 심리상담사의 목소리
QnA
상담은 특별히 힘든 일을 겪어야만 받을 수 있나요?
고민을 잘 들어주는 친구와 전문상담사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전문적인 상담사라면 주변 사람을 상담해도 괜찮은가요?
상담을 받는 사람에게 하면 안 되는 말이 있을까요?
2. 심리상담사의 현실
QnA
아동학대 및 유명인 자살과 같은 뉴스를 접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갑작스러운 이별이나 실직, 죽음 등을 받아들일 때 지침이 있을까요?
심리상담실은 어떻게 정하고 찾아가면 좋을까요?
우리나라에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는 곳도 있을까요?
3. 심리상담사의 정체성
QnA
누군가에게 상담받고 싶은 날에는 무엇을 하시나요?
심리상담사만의 직업병이 있을까요?
내담자에게 어떤 상담사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심리상담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하자면?
# Tip. 상담사가 사용하는 언어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