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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기쁨이 나를 깨웠어
dodo | 청소년 | 2024.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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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기쁨은 우리 일상에 몸을 숨긴 채 없는 척, 사라진 척하며 애를 태운다. 하지만 사실은 늘 그 자리에 앉아 고개를 빼꼼 내밀고 누군가 알아봐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그런 것이 기쁨의 속성이라면 우리는 기쁨이나 행복을 잘 찾아낼 수 있도록 아름다운 눈을 가지면 좋겠다.

그 모든 것들은 거창하지 않다. 쉬는 날 그 무엇도 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기, 휴일 아침의 햇살을 즐기기, 우연히 본 별똥별, 건강한 몸, 여름날의 푸른 잔디밭. 이처럼 우리 일상을 가득 채운 소소한 감정은 우리에게 말 그대로의 행복과 기쁨을 마주하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행복에 관한 시, 여든세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삶의 아주 섬세한 국면을 들여다보고 있기는 하지만 어렵지 않게 메시지를 관통하는 힘이 있어 어린아이들이나 청소년이 읽기에도 좋다.

  출판사 리뷰

“그 무엇이든 행복이 될 수 있을 거야”
매일 조금씩 쌓아 올리는 일상 속 확실한 행복!


기쁨은 우리 일상에 몸을 숨긴 채 없는 척, 사라진 척하며 애를 태운다. 하지만 사실은 늘 그 자리에 앉아 고개를 빼꼼 내밀고 누군가 알아봐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그런 것이 기쁨의 속성이라면 우리는 기쁨이나 행복을 잘 찾아낼 수 있도록 아름다운 눈을 가지면 좋겠다.

그 모든 것들은 거창하지 않다. 쉬는 날 그 무엇도 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기, 휴일 아침의 햇살을 즐기기, 우연히 본 별똥별, 건강한 몸, 여름날의 푸른 잔디밭. 이처럼 우리 일상을 가득 채운 소소한 감정은 우리에게 말 그대로의 행복과 기쁨을 마주하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행복에 관한 시, 여든세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삶의 아주 섬세한 국면을 들여다보고 있기는 하지만 어렵지 않게 메시지를 관통하는 힘이 있어 어린아이들이나 청소년이 읽기에도 좋다.

우리 모두 오늘 아침 나를 깨운 기쁨에 대해 말해 보면 좋겠다. 독일 시 아카데미가 추천하면서 유명세를 탄 이 책에 독일 문학이 가진 아름답고 섬세한 시선, 그리고 소소한 기쁨을 가득 담았다. 일상, 공부, 업무에 쫓겨 그 웃거나 울지 못한 채 앞만 보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무엇이든 행복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우리가 믿는 기쁨의 순간들
행복이나 기쁨은 믿을수록 가까워진다. 그래서 행복은 말없이 다가와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알아차려야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이러한 감정들에는 개인이 지나온 시간이나 경험, 좋아하는 문장, 취향 같은 것이 스며있기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아침, 기쁨이 나를 깨웠어〉는 읽는 이들이 행복의 순간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그것들을 더 잘 알아차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책이다. 행복을 믿고 알아차릴 수 있는 눈과 귀, 그 위에 기쁨으로 가득한 문장을 얹어 우리가 느끼는 일상을 달리 보게 만든다.
바람에는 바람이 있고 비에도 리듬이 있다. 그러나 햇살은 굴곡 없이 모든 것을 비춘다. 그것도 아주 공평하게. 그러나 중요한 건 햇살의 따스함을 어떻게 느끼냐는 거다. 그리고 그건 곧 우리가 행복과 기쁨을 느끼는 단 하나의 방식이 되어줄지도 모르겠다. 누구도 만들어 줄 수 없고, 누구도 알아차릴 수 없고, 누구도 선물할 수 없는 것이 감정이니까.
이 책은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고 싶을 때, 삶이 어려울 때, 마음의 벽을 허물고 싶을 때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중요한 건 나를 계속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거창하고 커다란 걸 생각하자는 게 아니라는 거다. 작고 소소한 일상의 기쁨, 그걸 잘 알아차릴 수 있도록 어깨에 힘을 푸는 방법을 알아가야 한다. 우리 모두에게 기쁨은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가 기쁘거나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 주위를 둘러보면서 스스로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조금 더 믿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 삶을 가득 채운 용기
낯선 강아지와 마주한 오후의 나를 상상한다. 다가가서 인사를 건네고 싶은데, 혹시 나를 보고 큰 소리로 짖지는 않을까, 나에게 이빨을 드러내지는 않을까, 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조심스럽게 한 발짝씩 거리를 좁혀 보는 것이다. 그런 나의 망설임, 그리고 용기. 그렇게 조금씩 거리를 좁혀 끝내 강아지의 머리맡에 닿은 내 손끝이 얼마나 대단해 보이는지 모른다. 아주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것도,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도,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든 내 생각을 분명히 할 수 있는 그 모든 것들을 이 책의 저자인 레나 라우바움은 ‘용기’라고 말한다.

거짓말하지 않는 진실
강아지의 털을 어루만지는 손
망설임과 진심의 끝에서 던진 질문
(중략)
우리 삶을 가득 채운 용기
―6쪽

한편, 슬픔을 잘 받아들이고 잘 보내는 방법에 관해서도 말한다. 우리는 대부분 슬픔을 떠나보내는 데 서툴다. 하지만 그는 슬픔에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떠나보낼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

그래도 슬픔은 떠나지 않더라
그냥 거기 있었어
(중략)
아무 말도 없이
그리고 케이크만 덩그러니
―37쪽

어느 날 슬픔이 나를 불쑥 찾아와 문을 두드린다. 외면하더라도, 불쾌함을 드러내더라도 슬픔은 그 자리에서 떠나지 않고 나를 기다린다. 그러나 슬픔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레나 라우바움은 슬픔을 타자의 것이 아닌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 모든 걸 잘 대접하고 보내주는 순간을 그린다. 아무 말도 없이, 함께 먹던 케이크만 남겨 두고 떠난 슬픔을 생각하면서 작가는 우리가 더 잘 살아갈 방법에 관해 고민하게 한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끼는 감정에 관해 정의하면서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내가 느꼈던 슬픔을 잘 보내줄 수도 있고, 다시 기쁨을 맞이하고, 또 용기 낼 수 있도록 한다. 이 진실한 목소리들은 우리 삶을 가장 순수하고 명료한 언어로 끌어안는다. 우리가 했던 말과 느꼈던 기쁨, 내야 할 용기, 목소리 같은 것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긴 여운을 남긴다.

봄의 햇살처럼 우리를 비춰 주는 책
이 책은 2022년 오스트리아 어린이 도서상, 2022년 오스트리아 가톨릭 아동 청소년 우수 도서 선정, 2021년 오스트리아 어린이 청소년 베스트 100에 선정되며 유명세를 탔다. 더불어 2024년에는 독일 시 아카데미 추천 도서에 선정되어 많은 독자와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수상 내역만 봐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어린이 청소년이 읽기에도 좋으며, 시를 어렵다고 생각했던 어른들이 읽는다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글과 함께 어우러지는 카티아 자이페르트의 아름다운 일러스트 역시 우리의 눈을 사로잡는다. 이렇게나 아름다운 시를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그의 일러스트는 시를 읽으며 느꼈던 기쁨의 감정을 더 크게 확장한다.
이 책의 문장들은 우리 삶 어느 곳에 두어도 반짝이며 빛이 난다. 햇살에도, 그냥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에도,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에도 고맙다고 말하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의 감수성 역시 아주 사소한 기쁨에 반응할 수 있도록 섬세해질 것이다.
그 무엇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 내 삶에 내가 너무 덤덤해졌다고 느낄 때, 누군가의 인기척이 그립거나, 봄의 햇살을 마주하고 싶을 때. 그럴 때 이 책과 함께 쉬며 기쁨을 느껴 보기를 바란다. 분명 우리 모두의 하루에도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들이 빼꼼 고개를 내밀고 있을 것이다. 그냥 알아봐 주기만 하면 된다. 그거면 충분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레나 라우바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거주 중으로, 단어와 언어 애호가입니다. 작가, 연사, 배우, 글쓰기 워크숍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오스트리아 아동문학상 DIXI Kinderliteraturpreis의 ‘어린이 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티롤리아 출판사에서 (클라라 프뤼르트와 함께!) 『메듭풀기』(Knotenloserin, 2018)와 『그런 시간이 있다』(Es gibt eine Zeit…, 2020)를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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