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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목소리
찰리북 | 청소년 | 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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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중학생 안나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 사람과 특별하고 친밀한 교류를 나누고 싶어 하는 마음이 섬세하게 담겨 있다. 사적인 사진이 온라인 통신 기기를 통해 불법 유포된 뒤, 안나가 받는 고통과 아픔 역시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이러한 안나의 이야기는 그리 낯설지 않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은 디지털 성폭력과 온라인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다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몇 해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텔레그램 N번 방 사건이 드러났음에도, 아직까지 그런 끔찍한 범죄가 뿌리 뽑히지 못한 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대한 교육과 성찰도 한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변화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디지털 성착취와 성범죄에 대응하는 활동가들과 연대자들이 있고, 학교 현장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깨우치는 교육에 나서기 시작한 선생님들이 있다. 용기를 내어 스쿨 미투 운동에 나선 학생들도 있다. 이 책 역시 피해자와 연대하고 이런 변화에 동참하고자 펴낸 것으로, 2020년 말에 출간됐던 『너, 그 사진 봤어?』의 개정 증보판이다.

  출판사 리뷰

타임슬립을 할 수 있다면 십 대의 내게 꼭 선물해 주고픈 책이다.
- 장류진 (소설가)

안나와 티나, 할머니의 팬이 되었다.
세 여성이 보여 주는 용기와 사랑,
연대와 유머에 큰 위로를 받는다.
- 원은지 (반(反) 성착취 활동가, 추적단불꽃 대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안나의 이야기를 통해,
주체적으로 사랑하고 건강하게 관계를
맺는 법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될 것이다.
- 이현주 (성평등 국어교사 모임)

이 책에는 중학생 안나가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 사람과 특별하고 친밀한 교류를 나누고 싶어 하는 마음이 섬세하게 담겨 있다. 사적인 사진이 온라인 통신 기기를 통해 불법 유포된 뒤, 안나가 받는 고통과 아픔 역시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그런데 이러한 안나의 이야기는 그리 낯설지 않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은 디지털 성폭력과 온라인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다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몇 해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텔레그램 N번 방 사건이 드러났음에도, 아직까지 그런 끔찍한 범죄가 뿌리 뽑히지 못한 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대한 교육과 성찰도 한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변화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디지털 성착취와 성범죄에 대응하는 활동가들과 연대자들이 있고, 학교 현장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깨우치는 교육에 나서기 시작한 선생님들이 있다. 용기를 내어 스쿨 미투 운동에 나선 학생들도 있다. 이 책 역시 피해자와 연대하고 이런 변화에 동참하고자 펴낸 것으로, 2020년 말에 출간됐던 『너, 그 사진 봤어?』의 개정 증보판이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고통을 듣고 공감하는 시간
아픔을 마주하는 피해자의 용기, 이를 둘러싼 우정과 연대의 목소리

이 책은 안나가 디지털 성범죄를 당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안나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랄쉬의 범죄로 인해 안나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일상이 어떻게 붕괴됐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안나가 가족에게 느끼는 죄책감과 고마움, 학교에서 2차 가해를 당했을 때 느낀 슬픔과 두려움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알아차릴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안나가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티나와 친구가 되어 가고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사랑과 우정, 그리고 연대가 갖는 힘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디지털 그루밍 범죄의 2차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어떤 선택과 태도를 취해야 하는가!

이 책은 허구적 소설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모습과 닮아 있다. 물론 고통스러운 기억으로 발버둥 치면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안나와 그녀에게 큰 힘이 되어 준 가족들과 티나의 모습은 독자에게 새로운 전망을 갖게 한다. 하지만 온라인 그루밍 범죄를 당한 안나의 이야기가 학교에 퍼진 이후, 사진을 불법 유포한 인물은 물론, 주변 인물들의 태도는 여러 논쟁을 일으킬 만하다. 특히 이 범죄를 처벌하지도, 대책을 세우지도 않은 무력한 학교와 어른들의 무책임함은 독자로서 제대로 톺아봐야 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과 성찰을 불러일으킨다. 디지털 성범죄의 근원을 보자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부장적 문화가 일조한다는 것, 그리고 그 가부장적 문화에 구조적인 폭력이 깃들어 있음을 깨닫게 한다. 또한 피해자의 곁에 서는 자세와 의미, 마음과 태도에 대해 깊이 돌아보게 하고, 지금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와 선택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질문과 논쟁을 통해 용기를 얻고 자존감을 회복하다!

이 책은 독자가 스스로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하며 읽게 한다. 예를 들어, 독자는 안나에게 사진 유포 사실을 알려 준 여학생 크리스티네의 의도가 궁금할 것이다. ‘크리스티네는 안나를 보호한 것일까, 비난한 것일까? 왜 그랬던 것일까? 나는 왜 그렇게 해석하는 걸까?’ 같은 질문들을 계속해서 하게 된다. 할머니의 사진에 담긴 의미와 맥락에 대해서도 저마다 다른 해석을 가져올 수 있다. 이 책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인물들 각각의 입장과 태도를 짐작하며 독자가 위치해 있는 사회적 자리와 그 분위기, 태도를 적극적으로 돌아보게 한다. 이는 독서가 질문과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본질적 태도임을 다시 확인시키고, 성범죄가 개인만의 문제로 치부될 수 없다는 것, 사회구조적인 부분에서 우리 모두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음을 증명한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가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돌아보아야 함을 자각하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부디 많은 독자가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직면하는 용기를 얻기를, 자존감을 회복하기를 바란다.

자신을 소중히 대하지 않는 관계를 이어 가기 위해 애쓰느라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는 이가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안나의 이야기를 통해, 주체적으로 사랑하고 건강하게 관계를
맺는 법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성평등 국어교사 모임, 이현주




  작가 소개

지은이 : 시그리드 아그네테 한센
노르웨이 공영 방송국(NRK) 트롬쇠 총국의 기자로, 이 책은 작가가 처음 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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