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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시클 걸스
베르단디 | 청소년 | 202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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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10대 소녀들의 현실적인 우정을 실감 나게 묘사했다. 이들의 우정은 두텁지만 이틀에 한 번씩 서로를 놀리고, 말다툼을 하고, 투닥거린다. 보통은 내일 다시 만났을 때 풀리곤 하지만, 때로는 심각하게 싸우기도 하고 질투를 하기도 한다. 함께 사춘기를 겪으며 서로를 견디는 두 친구는 그 과정에서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로 발전하며 크게 성장한다. 또한 만다의 언니와 그녀의 친구들이 만다와 말린을 돌보고 구해 주는 과정에서 더 넓은 우정과 세대를 초월한 연대가 형성된다.

작가 엘렌 스트룀베리는 만다와 말린이 겪는 성장통을 기민하게 포착하고 명료하게 표현한다. 스트룀베리가 묘사하는 10대 소녀들의 반짝이는 꿈은 그들이 겪는 일상의 황량함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데 이는 현실감을 극대화하고 소설 속 주인공들에게 깊이 공감하게 한다. 화려한 삶에 대한 욕구와 내가 존재하는 현실 사이에서 ‘진짜 나 자신’을 찾아가는 두 주인공의 여정에 함께해 보자.

  출판사 리뷰

스웨덴의 대표적인 문학상 아우구스트상 수상작!
핀란디아 아동청소년문학상 후보!

모두에게 신비롭고 멋져 보이고 싶은
10대 소녀들의 사춘기와 불안을 포착한 소설


스웨덴어를 사용하는 핀란드의 작은 마을에 사는 단짝 친구 만다와 말린. 그들을 둘러싼 모든 것은 지루하기 짝이 없다. 동네에서는 말 그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갈 만한 가게는 편의점뿐이다.
만다와 말린은 모험과 로맨스에 목말라 있다. 환상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기 때문. 하지만 두 가지 작은 문제가 있다. 첫 번째 문제, 만다와 말린이 다른 사람들에게 단지 ‘자전거쟁이’ 즉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애들로밖에 안 보인다는 것. 그래서 특별해지기 위해 2주마다 옷 스타일을 바꾸고, 화장을 진하게 해 보지만 아무도 자신들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두 번째 문제, 로맨스를 시작할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 학교 복도에서 담배갑으로 아이스하키나 하는 멍청이들과 어떻게 로맨스를 시작하겠는가.
그런 만다와 말린 앞에 피자 가게 아르바이트생 욘이 나타난다. 그가 평소에 말린이 꽤 멋지다고 생각했던 반항아 푸그와 펑크 밴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각 친구에게 딱 맞는 로맨틱한 타깃이다.
욘과 푸그가 나이 많은 언니 오빠들이 여는 파티에 참여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만다와 말린은 그 파티에 가기 위해 계획을 짠다. 하지만 그 남자들이 과연 ‘자전거쟁이’들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그런데 그 로맨스는 두 친구가 정말 원하고 다룰 수 있는 것일까?
작가 엘렌 스트룀베리는 만다와 말린이 겪는 성장통을 기민하게 포착하고 명료하게 표현한다. 스트룀베리가 묘사하는 10대 소녀들의 반짝이는 꿈은 그들이 겪는 일상의 황량함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데 이는 현실감을 극대화하고 소설 속 주인공들에게 깊이 공감하게 한다. 화려한 삶에 대한 욕구와 내가 존재하는 현실 사이에서 ‘진짜 나 자신’을 찾아가는 두 주인공의 여정에 함께해 보자.

진짜 우정과 나 자신을 찾아가는 모든 청소년을 응원하는 성장소설

이 책은 10대 소녀들의 현실적인 우정을 실감 나게 묘사했다. 이들의 우정은 두텁지만 이틀에 한 번씩 서로를 놀리고, 말다툼을 하고, 투닥거린다. 보통은 내일 다시 만났을 때 풀리곤 하지만, 때로는 심각하게 싸우기도 하고 질투를 하기도 한다. 함께 사춘기를 겪으며 서로를 견디는 두 친구는 그 과정에서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로 발전하며 크게 성장한다. 또한 만다의 언니와 그녀의 친구들이 만다와 말린을 돌보고 구해 주는 과정에서 더 넓은 우정과 세대를 초월한 연대가 형성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피부색이 다른 사람, 장애인, 동성애자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주변에 없다고 여기기 쉬운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배려해 줘야 한다거나 어울려 줘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그냥 평범하게 거기 있는 사람들임을 이 책의 작가 스트룀베리는 담담하면서도 유쾌하게 알려 준다.
여기에 핀란드 마을의 모습과 음식, 풍습, 축제, 학교생활까지, 쉽사리 접할 수 없는 핀란드의 삶과 문화를 접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 중 하나다.
우정과 자기 발견에 대한 실제적이고 따뜻한 시선으로 가득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인생의 변곡점을 지나 성숙하는 이 소녀들을 응원하게 되고,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 자신 역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로맨스를 만들고 싶어.” 말린이 말했다.
“로맨스? 누구하고?”
“낯선 사람! 어쩌면 외국에서 온 사람.”
“엘리안이랑 만들어 봐. 걔는 코소보에서 왔잖아.”
“아니, 정신 나간 거야? 그럼 넌 이 나뭇가지랑 로맨스를 만들어 보든지.” 말린이 나뭇가지를 나에게 던지며 말했다.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멍청한 생각은 아니야. 나도 로맨스를 꿈꿀 수 있을 거야. 그럼 어쨌든 우리는 할 일이 생길 거고.” 내가 말했다.
“맞아!”
“하지만 어디서 로맨스를 찾아야 하지?”

“뭐 하는 거야?”
우리가 서서 웃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팔을 흔들고 있었을 때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말린은 바로 행동을 멈췄고 나는 고개를 돌려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바라보았다.
거기에는 내 평생 보았던 가장 멋있는 남자가 서 있었다. 남자는 피부가 가무잡잡했다. 키가 꽤 작았지만 코가 귀여웠고 짧은 더벅머리를 하고 있었다. 초록색 재킷과 짙은 검정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재킷 가슴께 주머니에는 내가 모르는 밴드 로고 같은 게 달려 있었다. 한 손에는 모터 자전거 헬멧을 들고 있었다. 전에는 본 적 없는 남자였다.

나는 소파에 앉았다. 욘의 두 다리가 내 무릎에 놓였다. 다리는 무겁고 따뜻하며 바지에서는 냄새가 났다. 나는 두 손으로 뭘 해야 할지 몰라 차라리 욘의 다리를 쿡쿡 찌르거나 만지고 싶었지만, 나의 선택은 내 두 손을 마치 죽은 것마냥 내 몸통에 붙이고 그냥 거기 앉아 있는 것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엘렌 스트룀베리
엘렌 스트룀베리는 작가이자 스웨덴계 핀란드인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한 블로거다. 등단작인 성장소설 《물을 찾아서》(2018)는 평론가와 독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고, 《가려움》(2019)과 동화책 《마그다의 1년》(2020)이 그 뒤를 이었다. 최신작 《바이시클 걸스》(2022)에서 스트룀베리는 미래가 열려 있는 삶의 단계에 대한 글쓰기로 돌아갔다. 핀란드 서부 야콥스타드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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