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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먼지
웅진주니어 | 4-7세 |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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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숲속의 먼지』는 언제, 어떻게 태어났는지조차 알 수 없는 작은 먼지가 숲에 사는 아기 고양이를 만나 친구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먼지를 향해 기꺼이 손을 내민 아기 고양이의 다정한 마음, 홀로 배회하던 고양이를 따스하게 감싸안은 먼지의 애정, 서로가 함께인 걸로 충분하다는 이들의 고백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감동과 여운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

작디 작은 먼지와 용감한 아기 고양이가 전하는 ‘함께’의 미학
그림에 영혼을 붓는 작가, 드로잉을 하루도 거를 수 없어 매일같이 그리고 또 그린다는, 천생 작가인 이진희 작가가 4년이 넘는 공백을 깨고 숲속의 먼지 이야기로 돌아왔다. 먼지라니? 그렇다. 늘 보아 왔지만 한 번도 그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보지 못했던 그 먼지가 바로 이 그림책의 주인공이다.
먼지는 작디 작은 숲에서 태어났다. 먼지가 왜 이 숲에 태어났는지는 아무도 몰랐고 알려 하는 이도 없었다. 그저 가만히 응시하고 떠밀리듯 움직이며,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할 뿐이었다. 먼지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숲에 사는 얼룩덜룩이를 향해 인사를 건네지만 뜻하지 않은 위험에 처하고, 그 과정에서 용감한 아기 고양이를 만나게 된다. 아기 고양이는 칠흑 같은 밤의 어둠 속에서도 먼지 곁을 지키고, 둘은 그 계절을 함께하며 친구가 되는데…….
작은 숲에서조차 존재감 없던 먼지를 향해 기꺼이 손을 내민 아기 고양이의 다정한 마음, 외로이 숲을 배회하던 고양이를 따스하게 감싸안은 먼지의 지긋한 애정, 서로가 함께인 걸로 충분하다는 이들의 고백이 『숲속의 먼지』를 더욱 아름답게 수놓는다.

일상의 온도를 덥히는 선물 같은 만남에 대하여
이진희 작가는 그림책 『어느 날 아침』에서, 소중한 것을 잃은 이의 아픔과 치유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뿔을 잃은 사슴이 그 아픔을 치유받는 공간은 사슴 혼자만의 골방이 아니라, 뿔을 찾으러 떠난 여행길에서였다.
“…… 따뜻한 미풍과 서늘한 공기, 슬픔과 기쁨이 연결된 모호함이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종종 찾아오지만 그럼에도 따뜻할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과 나의 작은 아픔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어느 날 아침』 작가의 말 중에서
이러한 사유의 연장선상에서 작가는 물의 냄새, 우연히 마주친 동물들의 눈망울, 초록의 풀들을 바라보며 마음의 치유를 경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도토리 시간』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이진희 작가의 작품을 잇는 화두는 상실과 공존, 치열한 고독을 어루만지는 시간과 대가 없이 존재하는 자연에 대한 자각의 과정이었다. 작가도, 작품 속 주인공도 혼자 견디고 혼자 부딪치며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시간들이었다.
『숲속의 먼지』에서 작가는 이 ‘혼자의 시간’을 과감히 깨고 용감한 아기 고양이를 등장시켰다. 고양이는 먼지를 위험에서 구한 것은 물론이고, 자신보다 먼지를 더 걱정하는 존재다. 모든 것이 그저 두렵기만 한 먼지에게 처음 말을 건네고 웃음을 준 것도 고양이였다. 이렇듯 『숲속의 먼지』는 오랜 시간 ‘혼자’의 터널을 통과해 온 작가가 발견한 공존의 이야기이자,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공허를 보듬는 ‘함께’의 가치, 관계의 의미를 가만히 품어 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 먼지는 여전히 왜 이곳에 태어났는지 알지 못했어요.
그래도 친구와 함께여서 좋았어요
그걸로 충분했어요.”
- 본문 중에서

다정함의 깊이를 담은 이야기와 고운 그림이 자아내는 감동의 화성
이진희 작가의 그림에는 과장이나 위선이 없다. 곱게 쌓고 또 쌓으며 메운 면에는 작가가 쏟은 시간과 정성이 오롯이 배어난다. 『기다릴게 기다려 줘』에 이은 신비로운 색감의 스펙트럼, 두께를 가늠하기 어려운 채색의 깊이는 먼지에 대한 호기심, 좌충우돌 얼룩덜룩이들의 천진난만함, 먼지와 아기 고양이 사이에 흐르는 촉촉한 연대 등 여러 시각에서 『숲속의 먼지』에 젖어 들게 한다.
작가의 바람처럼, ‘숲속의 먼지들’이 좋은 곳에 내려앉아 서로에게 충분한 친구를 만나길, 먼지와 고양이가 온기를 나누며 추운 겨울을 나고 한곳을 바라봐 왔듯, 그들이 오래도록 서로를 일으키는 존재가 되길 소망해 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진희
숲이 보이는 곳에서 그림을 그리는 두 사람과 동물들이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어느 날 아침』과 『도토리시간』이, 그림을 그린 책으로 『기다릴게 기다려 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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