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도서관에서 고대에 사용된 듯한 상형문자로 쓰인 책장을 발견한 한솔은 충동에 이끌려 종이를 몰래 집으로 가져간다. 그날부터 이상한 꿈을 꾸고, 잠에서 깨면 끔찍한 두통에 시달리는 한솔. 그러다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소녀 은비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가 같은 책에서 떨어져 나온 낱장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이를 품에 안은 채로 함께 꿈을 꾸는데…….
두 장의 효과인지 훨씬 구체적인 꿈속에 롤러코스터가 나온다. 놀이공원을 찾은 두 사람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먼 외계 행성 ‘포르탈 유니버스’에 도착한다. 대체 롤러코스터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한솔과 은비는 무사히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스무 명이 타면 열아홉 명이 내리는 수상한 롤러코스터
그곳에 모험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도서관에서 고대에 사용된 듯한 상형문자로 쓰인 책장을 발견한 한솔은 충동에 이끌려 종이를 몰래 집으로 가져간다. 그날부터 이상한 꿈을 꾸고, 잠에서 깨면 끔찍한 두통에 시달리는 한솔. 그러다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소녀 은비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가 같은 책에서 떨어져 나온 낱장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이를 품에 안은 채로 함께 꿈을 꾸는데……. 두 장의 효과인지 훨씬 구체적인 꿈속에 롤러코스터가 나온다. 놀이공원을 찾은 두 사람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먼 외계 행성 ‘포르탈 유니버스’에 도착한다. 대체 롤러코스터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 한솔과 은비는 무사히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는 모두 원하는 곳에 갈 수 있어.”
먼먼 우주를 건너 우리에게 도착한
소년소녀의 눈부신 모험과 성장
‘포르탈 유니버스’는 포털을 통한 순간 이동이 일상적인 먼먼 우주의 외계 행성이다. 포털을 제작해 드넓은 우주 곳곳의 행성과 거래하고 있으며, 가장 뛰어난 포털 제작 기술을 보유한 ‘뤼벤 컴퍼니’가 이를 선도한다. 한솔과 은비가 주웠던 책장은 고대의 포털 제작 기술에 관한 아주 중요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뤼벤 컴퍼니에서 두 사람을 초대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컴퍼니에서는 둘을 찾지 않고, 그사이 한솔과 은비는 뤼벤 호텔의 손님들, 포르탈 사람들과 함께 여러 포털을 경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간다. 포털의 주 재료인 미아미아 나무를 지키는 귀여운 토비아스 요정들도 빠질 수 없다. 포르탈에 익숙해져 가던 한솔은 마침 ‘포털 경진 대회’를 보러 가고, 그곳에서 생각만 하면 원하는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상상 포털’을 이용한다. 그리고 도착한 곳에서 우연찮게 포르탈과 외계 사람들을 모두 위험에 빠뜨리려는 어두운 음모를 알게 된다.
늘 주눅 들어 있고, 소심한 한솔은 위험에 처한 은비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어렵사리 용기를 낸다. 아빠를 잃은 트라우마가 있던 은비 역시, 고난을 겪지만 간신히 용기를 내어 모험에 뛰어든다. 처음엔 롤러코스터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만났던 두 사람은 모험을 통해 진정한 우정을 나누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바쁜 현실에 치여 잊고 사는 중요한 가치들을 떠올리길 바란다는 작가의 말처럼 옳지 못한 것을 제지하려는 정의감, 다른 사람들을 구하려 위험도 마다 않는 연대감을 보고 있노라면 독자들은 더 나은 세상의 가능성을 꿈꾸게 될 것이다.
《해리 포터》와 《나니아 연대기》 이후
차세대 K-판타지 새로운 지평을 연
‘스토리 D’의 두 번째 이야기!
팩토리나인의 청소년 브랜드 스토리 D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토리 D는 STORY OF DREAM을 줄인 말로, 십 대 청소년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치며 자신만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롭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꿈꾸는 십 대들을 위한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 D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캐릭터, 국내 판타지 작품에서 흔치 않은 폭넓은 세계관으로 출간 전부터 영상화 문의와 해외 판권 문의가 빗발치는 《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십이지신 설화를 배경으로 청소년의 상상력을 한 계단 성장시킨 《스쿨피아: 소리 나는 화살》는 차세대 K-판타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 뒤를 잇는 《수상한 롤러코스터》는 외계 행성에서 벌어지는 모험기로, 작가만의 독특하고 귀여운 상상력이 빛나는 세계관으로, 읽는 재미를 더한 청소년 판타지 소설이다.
“너무 걱정 마세요. 이러다가 또 금방 어디선가 나타날 겁니다. 혼자 퍼레이드를 보러 가거나 그랬을 거예요. 제가 이 놀이공원에서 일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숱하게 일어나는 일이죠. 저희 놀이공원의 출구는 한 군데뿐이니 어디 다른 곳으로 사라졌을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돼요. 애들이 갈 만한 곳 몇 군데를 제가 잘 알고 있으니 금방 둘러보고 오겠습니다. 커피 한잔하면서 마음 좀 가라앉히세요.”
이내 두통이 잦아들고, 꿈에서 봤던 형체가 선명하게 머릿속에 떠올랐다.
다시 두 눈이 마주친 한솔과 은비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입 모양으로만 소리쳤다.
“롤, 러, 코, 스, 터!”
‘엇, 저것은?’
스토니는 들고 있던 빗자루를 바닥에 내팽개치고 쓰레기 더미 속에서 조심스레 종이를 꺼내 들었다.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글자가 쓰인 종이였다. 종이 질감이 아주 거칠고 낡은 것을 보니 틀림없이 현대의 물건이 아니었다. 박물관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스토니는 이 종이가 예사롭지 않은 물건임을 단박에 알아보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주영
서점을 운영하는 부모님 덕에 어린 시절부터 책에 파묻혀 살았다. 청소년기에는 교지 편집부와문학 동아리에서 글을 쓰며 보냈고, 이후에도 동료와 소비자를 설득시키고 이해를 돕는 글을 썼다. 어린 딸들이 책을 가까이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상상 속 세계를 창조하고 그 안에서 마음껏 누비는 것을 좋아한다. 독자들을 상상의 세계로 초대하여, 반복되는 일상에 치여 잊기 쉬운 용기와 정의, 연대, 존중 등과 같은 귀중한 삶의 가치들을함께 나누고 싶다.
목차
chapter1. 한솔
chapter2. 도서관의 여자아이
chapter3. 두 장
chapter4. 프로방스 가든
chapter5. 이방인
chapter6. 뤼벤 호텔
chapter7. 역사박물관 견학
chapter8. 이상한 취미
chapter9. 비밀 금고
chapter10. 경진 대회 결승전
chapter11. 서신
chapter12. 전설의 책
chapter13. 지하실의 비밀 공간
chapter14. 금지 구역
chapter15. 작전
chapter16. 팀
에필로그. 닥터 로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