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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시 창작 교실
2024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학이사(이상사) | 청소년 |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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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대구 능인고등학교 민송기 국어 교사의 시 창작법과 시 창작반 학생 46명의 시 80여 편을 모았다. 엮은이는 시 창작을 위해 한 시간 이론을 공부하는 것보다 좋은 시를 읽고 느끼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입시 중압감에 시달리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같은 고달픔을 겪는 이들의 시를 통해 위로받고, 시 창작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도록 하였다.

  출판사 리뷰

무엇이든 시가 될 수 있다
누구든 시인이 될 수 있다

“지구는 돈다/ 23.5도 기울어져 돈다/ 자각하지 못한 채/ 너도 나도 기울어져 돈다/ 기울어진 초록 위에서/ 기울어진 파아란 생각을 할 뿐이다/ 기울어진 지평을 바라보며/ 수평으로 기울어진 축에서 돌고 돌 뿐이다/ 똑바로 된 세상은 우리 눈에서/ 23.5도 기울어진 채 비칠 뿐이다”(이영륜, 「23.5도」)

지구과학 시간에 지구의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다고 배운 후 능인고 시 창작반 학생이 쓴 시다. 기울어진 세상에서, 기울어진 생각이 당연해져 오히려 똑바로 된 세상이 기울어져 보이는 상황을 표현하며 선입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다. 『우리들의 시 창작 교실』을 엮은 민송기 시 창작반 지도교사는 교실에 잘못 들어온 벌 한 마리, 학교 벽에 붙은 담쟁이 하나에도 시가 들어 있다고 말한다. 의식하지 못한 채 지나가는 수많은 사물과 현상, 그 모든 것이 시가 되는 것이다.

“나는 항상 공부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생각한다/ 나는 항상 배운 것은 반복해서 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생각한다// 아! 그렇지만/ 나는 항상 공부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생각한 것들을 안 하기를 반복한다/ 나는 항상 배운 것은 반복해서 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생각한 것들을 안 하기를 반복한다/ 그러고는/ 나는 항상 시험을 망친다/ 나는 항상 이렇게 반복해서 시험을 망치기만을 반복한다”(김도운, 「반복」)

책에서는 1부에서 시란 무엇인지, 어떻게 시를 쓰는지, 시 창작에서 어떤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지 민송기 국어 교사가 예시와 함께 알려준다. 시는 노래임을 설명하기 위해 또 다른 학생의 시를 소개한다. 매번 계획을 세우지만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을 ‘반복’이라는 시어를 반복하며 리듬감 있게 표현한 시다. 반복과 대구를 통해 시의 운율을 살리고 재미를 더한 것이다. 2, 3부는 모두 시 창작반 학생들의 시로 구성되었다.

창작이라는 것은 누구나, 자유롭게,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엮은이의 말처럼 능인고 시 창작반 학생들은 창작의 즐거움을 몸소 느끼며 시인이 되었다. 엄마의 갱년기, 아파트 현관 입구 화단의 비비추, 수행평가 보고서, 암흑 물질, 자전축, 적분과 극한 등 일상과 학교 생활에서 발견한 것을 소재로 삼았다. 입시의 중압감에 시달릴 때, 세상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싶을 때, ‘시 창작’이라는 효과적이면서도 위로가 되는 취미가 있음을 보여준다.

“인생에는 통과해야 할 터널이 많다/ 난 이제 첫 번째이고/ 엄마는 두 번째 고비를 넘고 계신다/ 배려와 사랑으로 지켜봐 주며/ 우리 함께 잘 견뎌내고 지나가기를!”(이승찬, 「엄마의 갱년기」 중에서)

[머리말]

시 창작 수업을 하는데 교과서가 없어서 시 창작을 위한 책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시 창작을 위해 한 시간 이론을 공부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좋은 시를 읽고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한 해 수업에 사용했던 자료와 우리 학생들이 쓴 시를 모아 보았다.
승찬이가 쓴 「엄마의 갱년기」를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했었고, 민재가 쓴 「상대적 박탈감」을 읽으면서 큭큭거리기도 했었다. 이과생들이 빛의 이중성, 양자 역학의 미시 세계, 지구의 기울어진 자전축, 벡터, 극한 같은 개념을 시에서도 쓰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느끼기도 했었다.
입시의 중압감에 시달리는 고등학교 학생들의 고달픔을 담은 시가 다른 학생들에게 조금의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시인이 되지 않더라도 세상에 대한 생각,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이 있다면 시로 써 보는 취미를 가졌으면 좋겠다.

시인은 말한다. 시는 저 높은 곳에 있는 신과 같은 위대한 존재가 쓰는 거룩한 말이 아니다. 시는 감동을 주기 때문에 위대하다. 그런데 그 감동은 억지로 어려운 말로 꾸며서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 살아가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솔직한 말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 ‘시란 무엇인가?’ 중에서

우리는 하루 중 수많은 사물과 현상들을 접하면서 산다. 그 대부분은 의식하지 못한 채 지나가거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이어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오늘 하루 있었던 일을 짚어보면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자. 교실에 잘못 들어온 벌 한 마리, 학교 벽에 붙은 담쟁이 하나에도 시가 들어 있다.

- ‘시는 발견이다’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능인고 시창작반 46인
강동현, 고동준, 김규동, 김도운, 김동현, 김동훈, 김민규, 김성호, 김수환, 김영석, 김지민, 김진환, 김현규, 김현우, 류상영, 류정현, 문선우, 민건도, 민경률, 박세준, 박재준, 배승원, 성건, 손성원, 손희찬, 신준호, 양현성, 양현우, 이승찬, 이승현, 이시훈, 이영륜, 이재휘, 이찬혁, 장호진, 전영록, 정주현, 조문규, 조우진, 조지윤, 주해성, 채민재, 최성민, 최승호, 하수민, 허중혁

  목차

1부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시란 무엇인가? / 시는 발견이다 / 시에도 논리가 있다 / 시는 노래이다 / 시의 시작과 끝 / 시는 삶의 이야기다 / 시는 올바른 세상을 위한 꿈이다 / 시 창작의 즐거움

2부 엄마의 갱년기

이승찬 엄마의 갱년기 / 모과나무 / 치자꽃 향기
이영륜 23.5도 / 지구 / 척척박사
성 건 기찻길 옆 민들레 / 조용한 손길
김민규 꿈 / 비비추 / 선물
김규동 밤에 / ‘메타’에 대한 단상
김영석 비누 / 미시 세계
채민재 이중성 / 상대적 박탈감
조지윤 관성 / 반성
김성호 자유 / 야식
박재준 수행평가 보고서 / 암흑 물질
민건도 간에는 죄가 없다 / 행복의 적분
김동현 해열제
민경률 학교 / 아빠의 손
조우진 숨바꼭질 / 소년 / 굽은 등[曲背]
하수민 개미 / 미, 米, me
신준호 바람에 몸을 맡기다 / 나의 꿈 / 1인 3역
김동훈 낙엽 / 어제, 오늘, 내일
장호진 2022 대한민국
이승현 믿음 / 티타임
허중혁 봄

3부 내 마음의 줄기세포

이재휘 내 마음의 줄기세포 / 할머니의 기억 / 이른 가을 하늘
이시훈 내리막길 / 나비
배승원 먹자
주해성 강낭콩 / 지폐
김수환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최성민 침엽수 / 벚꽃나무
류상영 어머니의 돌밭 / 모기
김지민 애사曖思
손희찬 감사함
김진환 바이러스 / WHY
김현우 겨울 동화 / 바닷가의 모래알 속의 바닷가의 모래알 속의 바닷가의
양현성 바람
정영록 물 / 곰국
최승호 얼룩
정주현 외투 / 견심犬心
고동준 걸리버 여행기 / 사진 속의 나는 웃고 있다 / 내일의 나
김현규 너와 나의 극한
조문규 서울
류정헌 스쳐 지나감
양현우 걱정 / 백스테이지 / 가면무도회
손성원 화
김도운 반복
이찬혁 물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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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우 막힌 미로에서 길 찾기
강동현 거칠지만 부드러운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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