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0대들의 이야기 첫번째 시리즈. 십대에 하는 말과 행동은 많은 각주가 필요하다. 어른들이 내리는 판단에서 벗어나 우주처럼 멀리 뻗고 나만의 숨은 의미로 감춰진 카페 메뉴판 같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러한 성장의 시기를 통과하는 여덟 명의 작가가 소설의 형태로 표현한 아이들의 따뜻한 불빛이 모두 다른 색으로 빛나고 있는 여덟 편의 소설을 담은 단편집이다.
출판사 리뷰
규정할 수 없는 각자의 성장기를 중학생들이 직접 소설적 언어로 표현하다
10대들의 이야기 첫번째 시리즈
십대에 하는 말과 행동은 많은 각주가 필요하다.
어른들이 내리는 판단에서 벗어나 우주처럼 멀리 뻗고 나만의 숨은 의미로 감춰진 카페 메뉴판 같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러한 성장의 시기를 통과하는 여덟 명의 작가가 소설의 형태로 표현한 아이들의 따뜻한 불빛이 모두 다른 색으로 빛나고 있는 여덟 편의 소설을 담은 단편집.

오늘의 하굣길은 평소보다 즐거웠다. 그동안 우리 집의 반대 방향에 살아서 함께 하교할 수 없었던 채영이가 이사를 와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항상 나 혼자 하교하다가 잘 맞는 친구와 함께 걸으니,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하늘도 우중충하고 비도 주룩주룩 내렸지만, 채영이와 함께하는 나의 마음속에는 무지개가 떴다.
순덕이는 숨이 터져 죽을 것 같았다. 두려움이 온몸을 감싼 듯했지만 무조건 달렸다. 달리기만 했다. 뒤를 돌아보니 몽둥이를 든 사람들과 나머지 퍼리와 산타 망고가 헐떡이며 뛰어오고 있었다. ‘만약 잡힌다면.’ 순덕이는 다시 뛰었다. 숨이 목구멍까지 차오라 더는 숨을 쉬지 못할 만큼 뛰었다. 그렇게 뛰고 뛰다 보니 작은 구멍이 보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인천청라중 쓰담
우리들의 마음이 담긴 글을 쓰고, 그 이야기를 책에 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8명의 소녀들이 만났습니다. 책을 펼쳐 다른 색으로 빛나고 있는 8편의 소설을 읽다 보면 우리들의 어떤 마음이 담겨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소중하게 한 글자 한 글자 글을 쓰고 예쁘게 모아 담은 우리는 쓰담입니다.
목차
그래도, 해피엔딩 … 이서연 … 4
당돌했지만 아름다운 날 … 김별하 … 24
동백꽃 전설 … 장지원 … 44
조엔유리 … 김수인 … 62
감정의 색 … 황민서 … 84
우주 제빵사 … 김명현 … 100
로빈슨 말리 … 강세온 … 117
사랑 쟁탈전 … 구도연 … 134
소감문 …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