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청소년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난 참 잘했다  이미지

난 참 잘했다
선생님들과 전교생이 함께 쓴 2023 우성중학교 시집
작은숲 | 청소년 | 2023.11.05
  • 정가
  • 13,000원
  • 판매가
  • 11,700원 (10% 할인)
  • S포인트
  • 650P (5% 적립)
  • 상세정보
  • 14x20.5 | 0.260Kg | 200p
  • ISBN
  • 9791160351484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2017년 충남 봉황중학교 학생시집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시>를 시작으로 매년 학생들의 시집을 엮어 온 최은숙 선생님. 올해는 충남 공주의 시골 마을에 자리잡은 우성중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쓴 시집을 엮어 <난 참 잘했어>라는 시집을 펴냈다.

  출판사 리뷰

공감을 주고, 눈물 나게 하고, 웃게 해 주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쓴 시집

전교생 80명, 충남의 작은 시골 중학교에서 일어난 시 쓰기 혁명!
선생님들과 전교생이 함께 쓴 시집에 담긴 시들은 어떤 시들일까?
공감과 웃음 그리고 눈물을 주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참 좋은 시!

전교생 80여 명밖에 안 되는
충남의 작은 시골 중학교
우성중학교입니다.

2017년 충남 봉황중학교 학생시집
<착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시>를 시작으로
매년 학생들의 시집을 엮어 온 최은숙 선생님.
올해는 충남 공주의 시골 마을에 자리잡은 우성중학교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쓴 시집을 엮어
<난 참 잘했어>라는 시집을 펴냈습니다.

"해마다 학생들의 시집을 엮었지만,
올해 우성중학교의 시 쓰기는 특별했어요.
전교생이 80여 명밖에 안 되는 작은 학교여서
모든 학생이 시집에 참여하는 게 가능했습니다."
라고 말하지만

80명의 시를 다 받아내는 것,
특히 시라고는 써볼 기회가 없었을 것 같은 선생님들의 시를 받아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을 거라는 짐작을 해 봅니다.

"마침내 최종원고 파일을 출판사에 보내고 나서
두툼한 원고 뭉치들을 보니
우리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했구나,
새삼 뭉클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한 사람만의 일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시 쓰기는 교과 특성상 시 수업은 국어 시간에 했지만,
시 쓰기 과정은 우성중학교 구성원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속에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한 권의 시집을 만들기 위해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하나가 되어
농부의 마음으로 임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시를 쓰고 배우고 고치는 과정에서
재미있는 일화도 있었을 법한데요.
선생님들은 가르치고 학생들은 배우는 것이 주된 역할이지만,
이번엔 먼저 시를 쓴 학생들이 길잡이를 맡았다고 합니다.
시를 어떻게 쓰는 거냐고 가르쳐 달라고 하시는 선생님께
1학년 학생들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일단, 선생님의 일상 중에서 시로 쓰고 싶은 것을 찾아보세요.
처음부터 잘 쓰려고 하지 말고
먼저 ‘있었던 일’을 일기처럼 자세히 써 보세요.
그런데 그건 소재예요.
소재와 주제는 달라요.
그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세요.”

전교생의 시 쓰기 활동은 이렇듯
학생은 배우고 선생님은 가르친다는 이 오래된 논리를 무너뜨렸습니다.
오히려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배운 셈이 된 거지요.
이런 것을 교학상장이라고 하나요?

1년 동안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쓴 시집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오철수 선생님이 해설을 써 주셨는데요.

"학생들이 학교 공부에 갇힌 존재가 아니라
이미 지역 삶의 주체로 서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학생 문집에 비하면 매우 진일보한 삶의 서정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아직도
시는 시험을 보기 위해 외워야 하는
조금은 고달픈 공부의 하나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이 시집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한 명 한 명의 개성이 살아 있고,
때로는 웃음을 터트리게 하고,
때로는 눈물 나게 하는 시들을 읽으면서
아마도 "시를 저렇게 쓰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어쩌면 시를 쓴다는 일이 이토록 아름답고 매력적이라는 것,
삶을 풍부하게 만드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시집의 제목처럼 "난 참 잘했다"라면서
자신을 격려하고 스스로에게 용기를 북돋워주세요.
삶이 조금 더 즐거워지고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머리말

우리 시집의 이름은 《난 참 잘했다》입니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밝아지는 제목이죠? 자신에게 저 말을 자주 들려줍시다. “참 잘했어.” 그렇게 남을 칭찬할 때는 많아도 ‘와, 나 진짜 참 잘했다.’ 이렇게 스스로 뿌듯할 때는 별로 없잖아요? 많게는 스무 번까지도 피드백을 당하느라 애쓴 시간에 박수 보냅니다. 우린 유명한 시인이 아니고 ‘잘 쓰기’를 목표로 삼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좋은 시를 썼습니다. 좋은 시란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는 시입니다. 눈물 나게 하고 웃게 해주는 시입니다. 진심을 담았다고 느껴지는 시입니다. 우린 그런 시를 썼습니다.

해설 | 오철수(시인, 문학평론가)

몇 번 청소년 시문집을 읽고 평하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집은 이전에 읽었던 것들과 크게 다릅니다. 우선 내용 면에서 학생들의 작품집인데도 학교 공부와 관련한 소재보다 지역 사정이 반영된 일과 삶의 소재가 많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이 학교 공부에 갇힌 존재가 아니라 이미 지역 삶의 주체로 서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학생 문집에 비하면 매우 진일보한 삶의 서정입니다. 형식 면에서도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작품을 엮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작품만 실었을 때와 달리 학생들을 보는 선생님의 마음도 느낄 수 있었고 그 하모니가 만든 학교 풍경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목차

머리말 | 난 참 잘했다_최은숙 우성중학교 교사

1부 아침마중
저녁 1학년 김덕재
엉뚱한 청양 버스 기사 1학년 임성환
외갓집 1학년 이서윤
소문난 떡집 1학년 송민주
우리 민주 박성미 선생님
분필 살리기 1학년 최태산
아파트 1학년 김무비
내가 오빠라도 그럴 것 같다 1학년 이보람
비행기를 타고 1학년 이선복
어른들을 이해하기는 힘들다 1학년 백기룡
아침 마중 이경희 선생님
사촌 동생이랑 1학년 이효정
하루를 돌아보는 시 1학년 이윤호
거룩한 일상 최은숙 선생님
나만 모르는 큰오빠 1학년 이예주
스릴 넘치는 축구 1학년 이담
시계의 심장 1학년 현정우
아이와 나 1학년 이정우
수련회에서 1학년 김범
에델바이스 박혜경 선생님
좋은 오빠 1학년 이주한
무서운 거 못 타는 사람들에게 1학년 이은찬
내 목표 1학년 김윤정
위험한 세상 1학년 김미정
베프의 전학 1학년 김난희
길 김대석 선생님

2부 영웅도 나이를 먹는다
난 참 잘했다 최연희 선생님
반 대항 빅발리볼 1학년 박수인
탕후루에 대한 진심 1학년 조희진
방송실에서 1학년 김가연
그런 사람 1학년 차민준
전학 온 첫 그날 2학년 유채정
같이 2학년 박소담
김다은 2학년 이용재
나는 나 2학년 김다은
평범한 사람 박성미 선생님
역할 체인지 2학년 오세현
엄마 노영란 선생님
엄마의 방 2학년 오현주
동갑내기 과외하기 2학년 김대진
자전거 2학년 이효재
이거 가져라 2학년 이서연
지각한 이유 2학년 안현준
순간 2학년 박소담
오늘도 제민천 정용하 선생님
닮은꼴 2학년 박예슬
그 순간 2학년 함소이
누구한테 2학년 고은별
어머니의 호루라기 이현실 선생님
영웅도 나이를 먹는다 2학년 양한나
배은서 2학년 이찬영
내가 제일 밉다 2학년 배은서

3부 자전거를 타고
폐기 도서 2학년 김영훈
영훈이 조은률 선생님
아빠의 시 2학년 조예림
열세 번째 생일 2학년 김서연
작은 손님 유종훈 선생님
미안한 마음 2학년 양한나
꿈나라 단골 여행객 2학년 윤지원
절친 현준이 2학년 유동식
우리 집에 고릴라가 있다 2학년 이순신
재미있는 내 친구 2학년 정일준
무수방구 최언호 선생님
잃어버린 것들 2학년 오현주
AI 2학년 유서현
달빛이 내린다 2학년 박하민
소년체전 선발대회 2학년 김정우
버티자 2학년 김윤서
전학생 곽아름 선생님
크리스마스이브 2학년 임지민
흔한 형제의 싸움 2학년 김현태
대나무 숲 3학년 이정원
나의 가족 이명진 선생님 3학년 장보선
같은 주제 다른 생각 3학년 배효빈
자전거를 타고 3학년 최지민
너로 인해 3학년 유다현
몸을 움직이는 것 3학년 최가희
어른, 아이 3학년 류연지

4부 문 앞의 아이
한 여자의 결심 3학년 지푸름
어른의 마음 3학년 윤단영
2023. 9. 13. 주차장에서 이명진 선생님
문 앞의 아이 3학년 손예진
오이 딴 날 3학년 유기연
단골 멘트 3학년 전채빈
성공의 길 3학년 문다민
상상의 동물 여동생 3학년 정우진
뫼비우스의 띠 3학년 이지선
7월 8일 3학년 신재민
학교 가는 길 3학년 이지윤
우산 3학년 류연지
다른 하루 3학년 김재윤
선생의 말 엄태숙 선생님
낭만축구 3학년 김경호
스티커 사진 3학년 김태용
시의 주제는 어렵다 3학년 이성원
엄마 눈 3학년 이정우
가장 예뻐 보이는 때 승정연 선생님
다를 뿐 3학년 최수탐
전자 남친은 안 되는 건가요? 3학년 송민
사춘기 3학년 김은진
내 시험 점수 3학년 이창복
내 전달법 김수미 선생님
나 최풍호 선생님
처음 온 날 3학년 박소은
물의 꿈 3학년 전예원
가장 사랑하는 사람 3학년 박종민
나의 학교 강웅래 선생님

해설 | 지역의 삶과 연결된 청소년의 서정 _오철수 시인, 문학평론가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