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국민서관 그림동화 146권. 오리 가족에게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아기 오리들을 구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게 해 준다. 우리 아이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행복을 선사해 줄 따뜻한 이야기를 낸시 카펜터의 그림과 함께 만난다.
출판사 리뷰
어머, 저런! 어쩌면 좋죠? 마을 공원 안 예쁜 연못에 오리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엄마 오리는 다섯 마리의 아기 오리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꽥꽥! “나를 따라오렴.” 엄마의 말에 피핀, 비핀, 티핀, 디핀, 막내 조가 엄마를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엄마를 따라 가던 첫째 피핀이 퐁! 둘째 비핀도 퐁! 셋째 티핀도 퐁! 넷째 디핀도 퐁! 막내 조도 퐁! 다들 배수구에 빠져 버렸어요.
어머, 저런! 이렇게 이야기는 끝나는 걸까요?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꿈꾸는 그림책! 사람들이 사는 마을은 자연 속 동물들에겐 매우 불편한 곳입니다. 푸른 공원에 사는 오리 가족은 땅에 난 구멍까지도 신경을 써야 하지요. 하지만 자연은 인간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기에 우리는 다른 동물들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과연 그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우리는 그 해답을 몬탁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배수구에 빠진 아기 오리를 구하기 위해 힘을 모읍니다. 그리고 공원 연못과 마을을 오가며 생활하는 오리 가족의 안전을 위해 배수구 뚜껑을 교체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주위의 동물들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 즉 우리의 소중한 이웃으로 보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해 주세요. 아기 오리와 같은 동물들뿐만 아니라, 풀 한 포기, 벌레 한 마리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요. 우리 아이들이 만들어 나갈 세상은 분명 더 행복하고 아름다울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