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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
밝은미래 | 청소년 |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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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코로나19 팬더믹 기간, 집 안에 격리된 상황 속에서 느끼는 십 대의 이야기를 담은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은 출간 직후부터 칼데콧상 수상이 유력하다고 많은 이들이 예견했고, 마침내 2023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다. 팬더믹 기간 동안에 답답하고 무기력한 상황 속에서 조금이나마 현 상황을 바꾸고 싶었던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이 책은 384쪽의 두꺼운 책이지만 단 3문장의 시적인 언어로 쓰여 있고, 몰스킨 다이어리에 그린 듯한 현대 미술이 가득 담겨 있다. 글과 그림이 잘 어울려, 읽는 이들은 이 책의 1차적 의미를 뛰어 넘어 각자의 경험을 떠올리며 수많은 영감을 얻고, 위로와 희망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3개의 문장. 380쪽에 달하는 아트.
심장을 뛰게 하는 하나의 목소리.

2023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화이트 레이븐 어워드
보스턴 글로브 혼북 어워드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책
미도서관협회, 청소년 도서관 협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픽션

답답하고 숨막히는 현실에 잔잔한 위로를 전하다!

코로나19 팬더믹 기간, 집 안에 격리된 상황 속에서 느끼는 십 대의 이야기를 담은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은 출간 직후부터 칼데콧상 수상이 유력하다고 많은 이들이 예견했고, 마침내 2023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다. 팬더믹 기간 동안에 답답하고 무기력한 상황 속에서 조금이나마 현 상황을 바꾸고 싶었던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이 책은 384쪽의 두꺼운 책이지만 단 3문장의 시적인 언어로 쓰여 있고, 몰스킨 다이어리에 그린 듯한 현대 미술이 가득 담겨 있다. 글과 그림이 잘 어울려, 읽는 이들은 이 책의 1차적 의미를 뛰어 넘어 각자의 경험을 떠올리며 수많은 영감을 얻고, 위로와 희망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 답답하고 무기력한 현실을 이겨내고 버티는 이들을 위한 위로와 응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격리되었고, 갇힌 상태로 우울함을 겪었다. 우리나라보다 더 심하게 팬데믹을 겪은 미국에서는 그러한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답답함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속에서 그 전처럼 숨을 쉬고 싶다는 소망, 자유를 찾고자 하는 열망이 많은 이들 마음에 있었다. 그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여서, 당시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사람들을 만나 얘기 나누고 여행 가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 이 책은 그 당시 격리되어 집에 있던 십 대 청소년의 눈으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1인칭의 시점으로 쓰인 본문은 총 세 장으로 이뤄져 있다. 각 장은 ‘숨’으로 나뉘어 있다. 첫 장인 ‘숨 하나’에서 화자는 엄마가 왜 TV를 보면서 채널을 바꾸지 않고, 뉴스는 왜 소식을 바꾸지 않고 계속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지 궁금해 한다. 그 바뀌지 않는 소식은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뜻한다.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죽은 인종 차별 사건이다. 흑인 가족인 화자는 계속 일어나는 인종 차별에 의한 문제에 답답함을 호소한다.
‘숨 둘’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갇힌 가족들의 모습과 방 하나에 따로 떨어져 누워 있는 아빠의 모습을 그린다. 계속적인 격리로 인해 답답하고 무기력하고 바뀌지 않는 상황을 토로한다. 여동생은 전화로 떠들고, 남동생은 게임에만 빠져 있다.
마지막 ‘숨 셋’에서 화자는 더 이상 답답하고 무기력한 상황을 참지 않고 벗어나고자 산소 마스크를 찾는다.  산소 마스크를 찾는 과정은 하나의 몸부림이다. 이 과정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들이 조금씩 활기를 찾고 바뀌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 조금 변화하는 희망을 함께한다.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는 글이 많지 않아서 읽는 데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다. 줄거리 또한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쓰여진 글이 다라고 할 수는 없다. 이 책은 읽는 이가 주인공인 책이다. 읽는 독자가 이 책의 글과 일러스트를 한 장씩 넘기면서 자신만의 느낌과 생각으로 읽으면 된다. 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수동적으로 사는 자신이 세상을 조금은 더 적극적으로 살아야겠다고 느낄 수 있고, 누군가는 억압되고 답답한 교실과 학원의 삶 속에서 조금은 숨을 쉴 수 있는 행동을 찾고자 할 수도 있다. 매번 반복되고 바뀌지 않는 일에 대한 좌절감에 괴로운 사람은 이 책을 통해 약간의 희망을 엿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코로나19 팬더믹을 잘 버티고 이겨낸 사람들에게 보내는 공감과 응원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지금 힘겹게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북돋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 단 3문장의 글 그리고 384쪽 가득한 콜라주 아트
이 책은 어떤 책이라고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려운 책이다. 이 책은 일러스트가 많은 시집이기도 하고, 그래픽 노블로 불릴 수도 있으며, 384쪽에 달하는 그림책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소설 또는 코로나 19라는 격한 상황 속에서 살았던 사람을 그린 사실주의 소설로 볼 수도 있다. 누군가는 수 많은 그림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에세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를 하나의 장르로 정의 내리기는 어렵겠지만 이 책이 읽은 독자들이 갖게 될 독서의 경험은 충분히 다양하고 풍부할 것이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집에서 격리된 십 대를 화자로 하여 글 작가 레이놀즈는 단 3문장의 글을 썼다. 그 문장은 시처럼 읽히며, 읽는 이로 하여금 개인적인 경험을 떠올리고 각자의 느낌과 생각을 갖게 한다. 이 글을 바탕으로 그림 작가 그리핀은 몰스틴 다이어리에 콜라주 같은 384쪽에 달하는 일러스트로 표현하였다. 어찌 보면 십 대의 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하나 하나의 그림들이 강렬하면서도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현대 미술 작품이라, 그림이 이야기하는 것은 더 풍부하다. 콜라주로 표현된 그림, 그 위에 스프레이로 뿌린 색들. 그리고 타이핑된 듯한 텍스트와 손으로 쓴 텍스트가 누군가의 개인적인 경험을 엿보는 것처럼 느끼게 하고, 그 속에서 풍부한 영감을 전달하여 독자들과 소통한다. 또한 타이프된 글을 오려 붙인 듯한 효과가 하나의 수작업으로 된 책이고 하나의 그림이어서, 한국어판으로 작업하기 어려웠지만 오랜 시간을 들여서 한국어에도 똑같은 효과를 넣고 그림을 수정하여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아 출간하게 되었다.
글 또한 한국어판에서 원래 의도한 대로 3문장으로 번역되었다. 영어의 어순이나 표현 방식을 한국어로 그대로 표현하기에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황석희 번역가는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시적인 느낌을 담아 3문장으로 번역하였다. 황석희 번역가는 이 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이 책은 어둡고 숨막히던 코로나19 시기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우리 안에서 밝은 것을 찾으려 했던 제이슨 레이놀즈의 시도다. 그 시도는 세 개의 장을 완성하는 세 개의 문장으로 구현된다. 독자는 한 장만큼 길고 긴 한 문장을 읽으며 장이 끝나갈 쯤엔 숨이 막혀올 것이다. 그리고 장이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숨을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뱉을 수 있다. 이 과정을 두 번 반복하고 나면 마지막 장, 그 종점에선 반대로 책을 읽기 전보다 훨씬 더 가벼운 숨을 쉴 수 있을 것이다. 온 세상이 마스크로 덮여 있는 것 같던 코로나19 시기를 벗어난 우리처럼.”

■ 한 발 더 들어가면 무수한 경험을 안겨 주는 책
세계적인 청소년 소설가인 제이슨 레이놀즈의 글과 현대 미술로 이름을 날리는 제이슨 그리핀의 그림이 어우러진 이 책은 십 대의 일기 같은 효과로 코로나 19와 인종 차별에 대해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읽는 독자들에게 개인적으로 많은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글과 그림이 가진 1차적 의미를 넘어 글과 그림이 상징하고 비유하는 여러 의미가 개인들에게 다가올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1인칭 십 대의 반복적인 글과 집 안을 관찰하면서 답답한 심경을 보이는 부분은 강렬한 검정과 빨강이 어우러지며 두려움과 걱정이 가득한 분위기를 나타내며, 노란빛과 콜라주의 여러 표현은 불안함을 자아낸다. 하지만 코로나19나 인종 차별이 계속되는 상황만을 뜻한다고 볼 수 없다. 각 개인들이 가지는 바뀌지 않고 계속 반복되면서 숨 쉬기 힘든 여러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 읽는 이들이 자신의 경험과 그림이 주는 느낌이 합쳐져서 새로운 해석이 충분히 가능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책장을 한 장씩 넘기며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던 마음은 후반부로 가면서 산소 마스크를 찾아 나가는 화자의 마음을 반영하듯 푸른 하늘빛과 초록빛이 더해지면서 점차 분위기는 밝아지고, 자유로운 호흡을 느끼게 한다. 읽는 이들도 자신이 경험하고 느끼는 어떤 답답하고 무기력한 상황에서 조금은 위로받고 희망을 찾으며, 의욕을 다지게 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은 이들은 책장을 덮으면서 느낄 것이다. 세상을 억압하고 구속하는 것들이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그 답답한 상황이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것들이 나의 모든 것을 태워 버릴 수는 없다는 것을.

■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청소년 도서
이 책은 2023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하였다. 칼데콧상은 1938년에 제정되어 매년 어린이 청소년 책에서 뛰어난 그림이나 일러스트를 가진 작품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금까지 그림책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책에 많이 수여가 되었다. 그림이 뛰어난 책에 수여하는 상이다 보니, 그림이 다수 들어간 그림책이나 어린이 책이 수상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는 출간 직후부터 칼데콧상 수상이 유력하다고 미국 내에 떠들썩했다. 다른 칼데콧 수상작과 독자 대상이 다르게 중학생 이상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책이지만, 그림과 글의 짜임이 훌륭하고 그림 하나하나가 뛰어난 작품성을 가졌기에 칼데콧 수상 이후에도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
칼데콧 심사 위원들은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을 두고 “다양한 매체로 그린 콜라주는 시적인 텍스트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면서 동시에 읽는 독자가 스스로 개인적인 의미를 느끼도록 한다.”고 평하였다. 한 장 한 장의 작품을 독자가 감상하면서, 그 속에서 독자들 각자가 느끼는 놀라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책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제이슨 레이놀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뉴베리상, 프린츠상, 내셔널북어워드, 키커스상, 카네기상 등 수많은 유수의 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워싱턴 DC에 살고 있으며 2020년부터 2022년에는 미국 청소년 문학 대사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롱웨이다운』, 『나의 사랑스러운 장례식장』, 『집으로 가는 길』 등을 썼다. 『모두 타 버린 것은 아니야』로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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