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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들이 온다
하드캐리 MZ 생활 사전
북트리거 | 청소년 |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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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KBS 시사교양국 PD 이치훈이 현재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세대가 바꿔 나가고 있는 사회·문화 트렌드를 경쾌하게 풀어낸 책이다. ‘가족 구성권’, ‘부캐’, ‘구독’, ‘비건’, ‘편도족’, ‘재난’, ‘분노’ 등 16가지 키워드를 통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며 점점 세력을 넓혀 가고 있는 사회·문화 현상들을 분석한다. 각 장 시작에는 청소년 주인공의 위트 있는 가상 일기를 배치해 실감과 재미를 더했다.

  출판사 리뷰

16가지 현재진행 키워드로 그려 보는
‘요즘 것들’의 결코 가볍지 않은 사회사


KBS 시사교양국 PD 이치훈이 현재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세대가 바꿔 나가고 있는 사회·문화 트렌드를 경쾌하게 풀어낸 책이다. ‘가족 구성권’, ‘부캐’, ‘구독’, ‘비건’, ‘편도족’, ‘재난’, ‘분노’ 등 16가지 키워드를 통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며 점점 세력을 넓혀 가고 있는 사회·문화 현상들을 분석한다. 각 장 시작에는 청소년 주인공의 위트 있는 가상 일기를 배치해 실감과 재미를 더했다.

반려, 콘텐츠, 소비, 안전…
현재진행 대한민국 MZ 트렌드


16가지 키워드는 크게 ‘반려’, ‘콘텐츠’, ‘소비’, ‘안전’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이는 ‘요즘 것들’, 폭넓게는 MZ 세대의 삶을 조명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들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평균 출생률은 0.78명으로 세계 최하위가 된 지 오래다. 거기에 청년 실업률은 나날이 갱신되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고, ‘내 집 장만’은 이제 장밋빛 꿈이라기보다 부동산과 투자 전쟁에 가깝다. 이런 가운데 전통적인 결혼과 출산은 더 이상 정답이 아니며, 혼자 꾸리는 1인 가구의 삶, 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 나아가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적으로 연대하는 삶의 모습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이들 세대는 웹툰 및 웹소설, 영화 및 드라마, 음악 등의 문화 콘텐츠부터, 음식이나 이동 수단까지 생활의 많은 부분을 ‘구매’가 아닌 ‘구독’으로 해결한다. 많은 이들이 SNS 등에서 장착하는 또 다른 자아인 ‘부캐’를 하나 이상 갖고 있다. 명품이나 ‘플렉스’ 등 과한 소비문화가 유행하는 동시에, 생명과 지구를 위한 비건 같은 윤리적 소비 또한 포착된다.
이 와중에 날마다 안전사고 또는 범죄 소식이 들려오고, 기후는 하루가 다르게 위태로워져 가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경제는 쉽사리 회복될 기미가 없다. 자연히 젊은 세대의 정신 건강에도 광범위한 빨간불이 켜져서 분노조절장애와 우울증이 확산되고 있다.

훈계와 걱정, 폄하가 덮어 버릴 수 없는
‘새로운 것들’의 힘


책은 이러한 새로운 풍속도를 생생히 펼쳐 놓으며, 그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지식들을 덧붙인다. 섣부른 비판이나 비관은 접어 두고, 바람직하든 아니든 우리가 이미 전례 없이 새로운 사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그 최전선에 요즘 청소년들의 삶과 미래가 놓여 있다는 걸 보여 준다.
이러한 세태에 대해 기성세대의 훈계나 걱정이 따라붙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럽다. 젊은 세대를 이기적이고 충동적인 특성으로 묶어 폄하하는 일은, MZ라는 말이 유행하기 훨씬 전부터, 어쩌면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꾸준히 이어져 왔다. 하지만 이 책이 보여 주듯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이 ‘새로운 것들’ 중에 분명히 어떤 흐름들은 서서히, 혹은 단번에 사회를 물들이고 변화시킨다는 사실이다.

세대를 넘어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책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청소년 독자와 성인 독자가 함께 읽고 정보를 나누며 토론하는 장을 열어 준다는 점이다. 먼저 청소년 독자는 교과서가 미처 따라잡지 못하는 생생한 동시대 트렌드에 공감하며 자기 이야기로서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신이 현재 누리고 있는 콘텐츠부터 생활 방식, 스스로의 감정 상태까지 무엇 하나 사회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것은 없음을 깨닫게 된다. 자신이 독립적인 존재이자 동시에 사회적인 존재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아가 책을 통해 지금의 혼란 속에서도 나 자신을 돌보고 타인과 교류하며 지구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에 관해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청소년과 함께 이 책을 읽는 성인 독자들은, 아직 미숙하다고 여겨지지만 그만큼 강력한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것들’을 접하고 그 영향력을 인정하는 한편, 자신들과의 공통분모 혹은 서포트해야 지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해 보지 못한 경험을 하거나 새로운 지식을 쌓게 되면 인간의 뇌세포는 주변 뇌세포들과 또 다른 연결망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연결망은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줍니다. … 이 책이 눈앞의 낯선 것들에 대한 두려움과 불편함을 극복하고 색다른 무언가를 사회적 관계 속에서 이해하고 배우며 앞으로 더 좋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그마한 뇌세포가 새로운 연결을 통해 큰 힘을 가질 수 있는 것처럼, 여러분도 새로운 것들과의 새로운 연결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들어가며: 새롭게 배우고, 새롭게 연결되기 위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가족 정책은 다양성을 최대한 인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바탕에는 혼인이나 혈연으로 구성된 가족이 아니어도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어요. 가족에 대한 유연해진 생각들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는데, ‘전통적 가족의 해체’라기보다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라 여기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나라가 프랑스입니다. 프랑스는 결혼 대신 동거를 택하는 인구가 많기로 유명한데요. 프랑스 정부는 갈수록 혼인율이 떨어지고 동거 문화가 보편화되는 사회 분위기를 수용해 1999년에 이미 ‘팍스’(프랑스어로 PACS)라는 제도를 도입했어요. ‘시민 연대 협약’의 약자로 동성 및 이성 커플을 가리지 않고 동거하는 기간에도 결혼과 똑같은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제도죠. 협약을 맺은 구성원이 ‘가족 수당, 보조금 지급, 세금 공제, 상속’ 등을 혼인 가구와 동일하게 적용받도록 합니다. 팍스 시행 이후 프랑스에서는 급감하던 출생률이 다시 증가했다고 해요.
(1부 ‘따로, 또 같이 산다는 것’)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치훈
KBS 시사교양국 PD로, 편견과 차별 없는 열린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식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KBS 〈환경스페셜〉, 〈TV 책을 말하다〉, 〈TV 문화지대〉, 〈과학카페〉, 〈생로병사의 비밀〉 등 정규 프로그램과, 〈생체 모방의 과학〉, 〈하늘에서 본 한국〉, 〈스페이스 오디세이〉, 〈세상은 얼마나 뜨겁고 짜릿하고 무겁고 많은가〉 등 문화와 과학에 관한 특별기획 다큐멘터리를 다수 제작했다. 월간 《중학독서평설》에 달마다 핫 이슈를 청소년 눈높이로 들려주는 글들을 연재해 왔고, 청소년이 타인과 더불어 사는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돕는 책 『나만 잘 살면 왜 안 돼요?』를 함께 썼다.

  목차

들어가며_새롭게 배우고, 새롭게 연결되기 위해

1부 따로, 또 같이 산다는 것
[가족 구성권] 새로운 결혼이 온다
[인구절벽] 사라져 가는 아이들
[펫펨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
[기부] 선한 영향력으로 하나 되다

2부 트렌드에 진심인 편
[웹툰] 미디어를 질주하는 원소스멀티유즈
[부캐] 나보다 더 나 같은 또 다른 자아
[랩] 이 시대의 인싸 문화
[구독] 앉으나 서나 스트리밍

3부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플렉스] 지갑은 열린 문
[비건] 미래를 위한 실천
[편도족] 편리함을 무한 확장하다
[K-뷰티]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서

4부 서바이벌이 되어 버린 일상
[재난] 우리들의 일그러진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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