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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재석이가 성장했다
애플북스 | 청소년 |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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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가 아홉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성장했다》로 돌아왔다. 이 시대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예리하게 감지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철저한 사전 조사와 현실감 넘치는 생생한 묘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통통 튀는 매력의 주인공 재석이가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대변하기에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는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성적을 올려야 함을 깨닫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재석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정욱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미래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포기하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진지하게 우등생과 사회 멘토의 공부법을 논의하고, 무엇보다 공부는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므로 꿈을 위한 훈련과 연습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조금은 더 쉬워진다고 강조한다. 책의 마지막에 있는 ‘이 책을 먼저 읽은 학생 독자 평가단의 한마디’는 공부에 대한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제시하기에 한층 현실감을 높인다.

  출판사 리뷰

여성가족부 발표, <2023 청소년 통계> 13~18세 청소년 고민 1위 공부(50.8%)
미래에 대한 불안감, 좋아하는 일과 현실과의 괴리로 힘들어하는 청소년이 절반 이상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가 아홉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성장했다》(애플북스)로 돌아왔다. 이 시대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예리하게 감지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철저한 사전 조사와 현실감 넘치는 생생한 묘사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통통 튀는 매력의 주인공 재석이가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대변하기에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는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성적을 올려야 함을 깨닫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재석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까칠한 재석이,
꿈을 향해 한발 내딛다!


아빠가 되어 개과천선한 기명은 대학에 들어가 전문적으로 공부해 떡집을 크게 키우겠다는 포부를 갖고 1학년으로 복교한다. 이번에도 당연히 기명을 돕기 위해 의리파 재석과 친구들이 총출동한다! 기명뿐 아니라 작가가 되고 싶은 재석, PD가 되려는 민성, 아나운서가 꿈인 향금 역시 전교 1등인 보람과 호진의 학습법뿐 아니라 멘토인 김태호 선생님, 변변의 조언을 들으며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공부법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데……. 하지만 기초가 없고 집중력이 약한 재석과 기명, 친구들은 마음먹은 대로 성적이 오르지 않아 답답해한다. 이 와중에 조폭인 쌍날파가 독버섯처럼 학생들에게 다가와 촉수를 뻗치며 불량서클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과연 재석과 친구들은 조폭들을 물리치고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고정욱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아직은 멀게만 느껴지는 미래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포기하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진지하게 우등생과 사회 멘토의 공부법을 논의하고, 무엇보다 공부는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므로 꿈을 위한 훈련과 연습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조금은 더 쉬워진다고 강조한다. 책의 마지막에 있는 ‘이 책을 먼저 읽은 학생 독자 평가단의 한마디’는 공부에 대한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제시하기에 한층 현실감을 높인다.

도대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고,
또 왜 해야 하는 걸까?


모든 청소년에게 공부는 최고의 고민으로, 단언컨대 공부를 못하고 싶어 하는 청소년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공부하겠다고 책상 앞에 장시간 앉아 있고, 유명 학원을 찾아서 다니고, 족집게 과외를 받는다고 다들 난리다. 그런데도 왜 성적이 올라갔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보다 갈수록 공부를 힘들어하며 포기하는 학생들 이야기만 더 많이 들려올까? 왜 공부 스트레스로 좌절하고 몸과 마음이 아픈 아이들까지 생기는 걸까?
매년 350회 이상 다양한 현장에서 초중고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를 만나며 쌓아온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정욱 작가는 이 책 《까칠한 재석이가 성장했다》에서 학생들을 괴롭히는 공부의 실체를 다각도로 파헤친다. 무엇보다 작가는 학생들에게 꿈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꿈과 목표가 명확해야 끝없는 열정으로 각오를 다지고 의지력을 키워 집중시간을 늘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꿈과 목표가 없으면 당장 스마트폰과 게임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고 자꾸만 잡생각이 들며 쉬고만 싶어진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교과서 한 장, 문제집 한 장 안 펴 보고 시험을 잘 볼 수는 없다. 성적을 올리고 싶다면 공부 절대시간을 늘려야 한다. 꾸준히 실천하는 자만이 성적을 올리고 전교 최상위권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전교 일등, 사회 멘토의 공부법을 따라만 해서는 안 된다.
고정욱 작가는 자신만의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아내야 공부 효율이 높아진다고 강조한다. 또 자신이 왜 공부하는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명확히 하는 것을 넘어 공부를 하는 진정한 의미를 고민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그 어떤 이보다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 목소리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되새기는 작가가 빚은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공부에 대한 명확한 관점을 가지고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리 읽어 본 독자 평가단 한마디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를 먼저 읽었었다!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까칠한 재석이가 성장했 다>를 읽어보니 지금 나를 위해 쓴 책 같았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고민 인 나에게 도움을 주었다! 나도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재석이와 친구들처럼 노력해야 하는 게 지금 내가 할일인 것 같다! 공부하다 힘들면 다시 한번 읽어가면서 나를 다독여야 할 것 같다!
_김은서(아산초등학교 4학년)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의 성장 이야기는 언제나 통쾌하다. 그리고 학교를 다니며 나 혹은 내 주변 친구들이 겪는 일들이라 나의 이야기 같기도 하다. 그래서 재밌다. 이번에 새로 나온 신간은 여름 방학에 꼭 필요했던 공부에 관한 이야기이다. 다양한 공부 방법, 계획 짜는 법, 동기 부여를 위한 마음가짐, 시간 활용 그리고 공부하면서 힘든 점 등 공부에 관한 모든 것이 내가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나와 있다. 특히, 친구들이 서로의 공부 방법에 대한 생각을 주고받으며 함께 어려 운 것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다음 이야기에서는 재석이와 친구들이 어떤 어 려움을 겪게 될지도 궁금하고, 친구들과 함께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낼지도 궁금해서 너무너무 기다려진다.
_김민주(대송중학교 1학년)

이번 까칠한 재석의 내용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려주는 이야기다. 나는 이 책을 읽고 평소에 듣던 말을 많이 보았던 것 같다. 학원 선생님과 부모 님께서 하시던 말들. 그리고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것들을 시도하는 모습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주인공 재석이는 여자친구 축제에서 자신의 글을 발표했고, 재석의 단짝 친구 민성이는 촬영감독을 하기 위해 드론 촬영 시험도 보고, 나도 이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나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위해 무얼 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실천해 봐야겠다. _범시후(송일중학교 2학년)

이 책을 읽고 나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뭔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았달까. 그만큼 볼 책이 없는 나에게 이 책은 너무나도 귀중한 책이었다.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책이 이전 책들과 다른 점, 비슷한 점 그리고 인상 깊은 점을 얘기해보려 한다. 일단 다른 점, 주인공이 바뀌었다. 전에는 황재석군이 독점했다면 이제는 황재석군과 그의 친구들이 주인공이 된 것 같다. 서로서로 토론을 하고 알게 되는 것이 화목해 보인달까. 분명 몇 주 전 ‘소년들, 부자가 되다’에서는 경제가 주제가 되어 아이들이 토론한 것 같은데 이번에는 공부가 주제가 되어 그럼 다음은 무슨 주제일지 궁금해진다. 그다음 비슷한 점, 역시 재석이 시리즈에 빠질 수 없는 싸움신 그리고 디테일적인 음식묘사도 빠질 수 없는 백미이다. 오히려 전작보다 이 부분은 더욱더 자세히 표현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마지막 인상 깊은 점, 나는 재석이가 성장한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기명이가 마음먹고 환골탈태한 것이 진정한 성장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알던 기명이는 말을 능글능글하게 하는 싸움꾼이었는데 이렇게 변할 줄이야. 역시 고정욱 작가님 책은 믿고 본다. _박준영(대신초등학교 6학년)

이 책은 여러 가지 공부법이 나와 있는 책이다. 그중 스톱워치 공부법과 복습 공부법이 기억에 남았다. 기명이라는 사람이 위에 있는 공부법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공부법을 사용해서 공부를 해보고 싶었다. 이 책에 나오는 프랭클린이라는 분의 명언도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은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교훈이 담겨 있는데, 1권~8권 책의 내용도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다.
_홍재형(대교초등학교 5학년)

나는 이 책에 나온 ‘프랭클린 명언’ 중에서 결단이 마음에 들었다. 그 이유는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닌 실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결단력이 부족하다. 결단을 잘 해서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공부에 관심이 없던 학생이 공부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참 막막하다. 이 책에서 재석이가 정리한 공부법을 읽어보고, 재석이와 함께 성장해보자. 학생에게 성장은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 내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 알게 되면, 공부할 때는 공부에 집중하고 게임할 때는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하지만 습관이 될 때까지는 참고 견뎌야 한다. 재석이도 하는데 나도 가능하지 않을까. 주변에 함께 성장하는 친구가 있는 재석이가 부럽다. 한 글자, 한 줄, 한 장 천천히 채워가는 재석이를 응원한다. _황신동(양지중학교 2학년)

재석이와 함께 공부하고 싶어졌어요. 공부 방법을 알고 싶다면 꼭 읽어 보세요. 역시 고정욱 작가님 책은 재미와 감동, 교훈까지 모두 들어 있어요. 친구들과 함께 읽어 보고 싶어요.
_김건희(교방초등학교 6학년)

개인적으로 놀라웠던 것은 다른 청소년 책에서는 나오지 않은 청소년 시기의 임신과 결혼이다.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여태 수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보지 못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재석이와 기명이가 중학교 때 어떤 생활을 해왔는지 궁금하다. 불량서클에 얽히고 조폭, 학폭에 이르기까지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친구들이 다 같이 모여서 열심히 공부하고 서로 돕고 공부하는 법까지 공유하는 모습이 정말 부러웠다. 나도 저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_강예준(대구 동변중학교 1학년)

대한민국 희망 멘토!
고정욱 작가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까칠한 재석이>는 가장 한국적인 청소년 소설이라는 평가와 함께 50만 독자에게 선택받은 시리즈다. 2023년에는 최신간 《까칠한 재석이가 성장했다》가 출간되며 그 아홉 번째 이야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고정욱 작가의 통산 350번째 작품으로 작가에게 더 큰 의의를 지녔다.
학교폭력과 문제아 학생의 변화를 다룬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로 시작된 시리즈는, 청소년 사이에서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오디션 열풍의 문제점을 꼬집은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라고 할 수 있는 ‘이성교제’와 ‘청소년 성문화’를 소재로 한 세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 자기다움을 잃지 않는 것, 자기 개성의 아름다움에 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담아낸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학생들 간의 ‘왕따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의 여러 실태와 어려움, 미래의 꿈까지 제시한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 교과서에는 실리지 않는 친구와의 진심 어린 우정과 관계를 그린 《까칠한 재석이가 깨달았다》, ‘돈’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까칠한 재석이가 소리쳤다》, 그리고 아홉 번째로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공부법을 담은 《까칠한 재석이가 성장했다》로 이어진다.




“내가 주변에 성적이 오르는 친구들을 보면, 걔네들은 끈기를 장착했더라.”
보담이 차분하게 말했다.
“파고들고 집중하는 힘을 가진 거야. 그런데 기명 오빠는 집중력이 많이 부족해. 뭔가 하고 싶다면 한 시간 정도는 꼼짝 않고 집중할 수 있어야 해.”
“맞아. 방송 프로그램도 나오는 것은 이삼십 분인데 인터뷰는 몇 시간씩 앉아서 한대.”
향금이도 고개를 끄덕이며 보담의 말에 힘을 실었다.
“글 쓰는 것도 그래. 평생 글을 쓰려면 집중력이 있어야지.”
재석까지 한마디 더하자 기명은 얼굴이 붉어졌다. 오늘은 정말 열심히 해야지 마음먹었는데도 집중을 못 하고 만 것이다.
“맞아, 나는 집중력이 약한 거 같아아.”
기명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다. 보담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해할 수 있다는 표정이었다. 재석이 말을 받았다.
“나도 조금씩 조금씩 오 분, 십 분씩 집중력을 늘리면서 여기까지 온 거야. 익숙해질 때까지 노력을 엄청나게 했지. 싸움할 때도 보면 처음에는 형편없이 얻어맞다가 차츰차츰 싸움을 잘하게 되는 거랑 똑같아.”

학생들은 학교에서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그것을 자각하고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열심히 하는 소수만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아무것도 모르고 어리버리 헤매다가 실패를 하게 되어 있는 구조다. 그나마 경쟁이 있음을 알고 어느 정도까지 노력한 사람은 일정 부분 성공을 거둔다. 목표를 가지고 노력해서 도전했던 경험은 나중에 다른 분야에 가서도 분명 경쟁력을 갖기 때문이다. 이것이 공부가 주는 효능이라면 효능이다. 한번 도전해 볼 만한 이유이기도 하다.
“형, 나도 계속 공모전에서 실패하고 있어. 열 번, 백 번 실패하지만 어쩌다 한 번씩 조그만 성공이라도 거두면 그걸로 또다시 용기를 내는 거라고. 부모님이 기대하지만 형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거, 부모님께서도 잘 아실 거야. 과정에서 겪는 패배감과 실망감을 형이 이겨 낼 능력을 길러야지. 그래야 강해져.”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정욱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가운데 한 분이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로 창작 동화를 다수 집필했다.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아주 특별한 우리 형』,『안내견, 탄실이』,『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특히『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선정도서이며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고정욱 삼국지』는 필생의 역작으로, 어린이 청소년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고전 작품들을 새롭게 엮고 싶다는 수십 년의 열망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현재 활동하는 작가 중 가장 많은 책을 펴냈고 (약 350권), 가장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으며 (약 500만 부), 가장 많은 강연을 다니고 (연 300회 이상)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이 많은 작가는 독자들의 메일에도 답장을 꼭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루이스 헤이의『주문을 걸어 봐!』동화책과 바이런 케이티의『호호야 그게 정말이야?』책을 번역했다.

  목차

머리말

1.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다
2. 기명, 복교 떡을 전교에 나누어 주다
3. 어린 부부, 부부싸움을 하다
4. 보담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다
5. 공부 방법을 의논하다
6. 집중을 위해 노력하다
7. 공부가 싫어진 이유
8.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9. 목교와 꿈을 가져라
10. 전국연합학력평가 날짜가 나오다
11. 우등생에게는 공부 습관이 있다
12. 다들 공부 잘하고 있지
13. 학력평가 시험을 보다
14. 현규는 왜 커닝을 하려는 걸까
15. 변변의 공부법을 듣다
16. 꿈을 정하다
17. 쌍날파가 접근해 오다
18. 축하파티를 하다
19. 현규의 사연을 듣다
20. 변변과 줌 회의를 하다
21. 현규에게 스톱워치 집중법을 알려 주다
22. 문학의 밤 행사에서 글을 발표하다
23. 은지의 비밀이 드러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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