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청소년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그 녀석의 몽타주 이미지

그 녀석의 몽타주
새움 | 청소년 | 2012.08.20
  • 정가
  • 9,800원
  • 판매가
  • 8,820원 (10% 할인)
  • S포인트
  • 441P (5% 적립)
  • 상세정보
  • 13.6x20 | 0.410Kg | 340p
  • ISBN
  • 9788993964424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새움청소년문학 시리즈 1권. 주인공 ‘안동안’이 노안이라서 받아야 하는 불편과 멸시와 상처의 조각들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며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열일곱 소년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만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낄낄대며 읽을 수 있는 저자의 개성 있는 문체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열일곱 남자 고등학생인 ‘동안’의 심리가 리얼하게 그려져 자녀의 마음이 궁금한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듯하다. 문학평론가 이명원의 말처럼 “어른스런 풍자의 공격성이 제거된 이 소설의 순수한 유머야말로 청소년 소설의 맨얼굴”일 것이다.

한심한 백수 막냇삼촌, 잘생긴 절친 김성우, 몰래 야동을 보다가 들키는 아빠, 맛없는 만두를 만들어내는 만두 가게 주인 엄마, 얼굴도 마음도 예쁘지만 소주만 마시면 돌변하는 주혜 누나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

  출판사 리뷰

재기발랄한 신예 작가가 그려낸 청소년 소설의 유쾌한 맨얼굴!
‘외모 지상주의’는 어느새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다. 십대 청소년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매스컴에 등장하는 아이돌이나 인터넷 얼짱들은 청소년 또래이고, 십대를 겨냥한 화장품 마케팅이 널리 퍼져 있으며, 방학을 맞이해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의 대부분도 청소년이다. 외모가 개인 간의 우열뿐 아니라 인생의 성패까지 좌우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이러한 사회 현실 속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동안 열풍’이다.
<그 녀석의 몽타주>의 주인공 ‘안동안’은 지금의 동안 열풍이 괴롭기만 하다. 동안은, 나이는 꽃다운 열일곱이지만 외모는 서른다섯 살인 최강 노안이기 때문이다.
‘몽타주’는 영화나 사진 편집 구성의 한 방법으로 따로따로 촬영한 화면을 적절하게 떼어 붙여서 하나의 긴밀하고도 새로운 장면이나 내용으로 만드는 일 또는 그렇게 만든 화면을 일컫는 말이다. <그 녀석의 몽타주>는 동안이 노안이라서 받아야 하는 불편과 멸시와 상처의 조각들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며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열일곱 소년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만화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낄낄대며 읽을 수 있는 저자의 개성 있는 문체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열일곱 남자 고등학생인 동안의 심리가 리얼하게 그려져 자녀의 마음이 궁금한 학부모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듯하다. 문학평론가 이명원의 말처럼 “어른스런 풍자의 공격성이 제거된 이 소설의 순수한 유머야말로 청소년 소설의 맨얼굴”일 것이다.

‘이따위 얼굴로 태어난 죄’를 지은 동안이의 웃기고도 눈물 나는 인생!
열일곱 소년 안동안이 ‘동안이 아닌 죄’로 치러야 하는 불상사(?)는 상상을 초월한다. 좋아하던 여자애에게 편지로 고백하지만 처참하게 차이고, 어른이 왜 학생 요금을 내느냐는 버스기사 아저씨와의 다툼으로 경찰서행, 진정으로 짝사랑하게 된 누나가 술에 취해 업어줬을 뿐인데 원조교제로 오해받아 또 경찰서행…… 동안이 겪어야 하는 슬픔과 고난들은 끝이 없다. 얼굴은 노안이지만, 마음만은 순수하고 따뜻한 열일곱 안동안은 모두가 동안을 얘기하는 세상에서 혼자만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아 외롭다고 말한다. 사랑받기 위해 동안이 되고 싶은 소년은 피부 관리실, 성형외과까지 찾아간다. 과연 그는 동안 만들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짝사랑하는 주혜 누나에게 고백할 수 있을까?
한심한 백수 막냇삼촌, 잘생긴 절친 김성우, 몰래 야동을 보다가 들키는 아빠, 맛없는 만두를 만들어내는 만두 가게 주인 엄마, 얼굴도 마음도 예쁘지만 소주만 마시면 돌변하는 주혜 누나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
“외모도 능력”이라는 말을 서슴지 않게 하고 “못생겨서 죽고 싶다”는 고민 글을 올리는 청소년들. <그 녀석의 몽타주>는 시종일관 밝고 경쾌한 톤을 잃지 않으면서 결국 무엇이 진정 중요한 가치인지 묻는 의미 있는 소설이다.

“왜 하필 많고 많은 건빵 중 검은콩 건빵이냐.”
“검은콩이 얼굴 젊어지는 데 큰 도움이 된다잖아. 다 몸에 좋은 거야. 많이 먹어둬. 그보다 야자 마치고 빵 좀 사다줘.”
“빵? 벌써 다 먹었어?”
“요즘 스트레스가 심하잖아.”
어쩐지 성우가 너무 쉽게 먹을 것을 건네준다 싶었다. 빵이라면 베이커리에서 갓 구워진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빵이 아니라, 니코틴과 타르와 기타 유해물질이 가득해 언젠가 암을 유발하는 담배를 말하는 것이다. 담배를 사는 능력을 ‘빵 뚫는다.’라고 말하는데 그 능력이 나에게는 아주 충만하다. 학교에서는 나를 따라올 자가 절대 없을 정도다.

직원으로 보이는 누나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피부 관리실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피부가 완전 아기 피부처럼 보송보송했다. 상당히, 매우, 엄청, 아주, 장난 아니게 부럽다. 내가 저런 피부였으면 조금이나마 덜 늙어 보일 텐데.
“피부 관리 상담 받으러 왔어요. 이 녀석, 동안으로 만들어줄 수 없을까요? 참고로 고등학교 일 학년이에요.”
성우가 친절하게 손바닥으로 내 얼굴을 가리키며 설명했다. 성우는 처음 본 누나에게 말도 잘한다. 나는 쑥스러워서 눈도 제대로 못 쳐다보겠는데.
직원 누나는 내 얼굴을 흘깃 보더니 단 한 글자로 대답했다.
“헐.”

“내가 진짜 잘생겼어요?”
“그럼! 우리 아들이 최고로 잘생겼지.”
엄마는 양손으로 엄지를 치켜들며 주변사람들이 다 들리게 소리쳤다. 마침 지나가는 술 취한 아저씨들이 나를 힐끗거렸다. 살짝 부끄러웠지만 엄마가 잘생겼다고 당당하게 말해주니 절로 웃음이 새어 나왔다.
“킥킥, 그럼 이승기보다 내가 더 잘생겼어요?”
엄마는 이승기 광팬이다. 이승기가 나오는 프로그램이라면 재방송이라도 끝까지 챙겨보고 인터넷으로 맞고 칠 때도 이승기 노래를 꼭 틀어 놓을 정도다. 엄마는 내 질문에 살짝 당황해하더니 뜬금없이 하늘을 올려다봤다. 그러고는 괜히 하늘을 향해 검지를 빙빙 돌렸다.
“날씨가 참 좋네. 별이 참 초롱초롱하지 않니?”
“엄마…….”
“동안아, 솔직히 이승기가 보통 잘 생겼니? 승기는 보통 사람이 아니잖니. 아무리 내 아들이라도, 아닌 건 아닌 거야.”

  작가 소개

저자 : 차영민
부산에서 태어나 현재는 제주에 정착해 살고 있다. 푸른 바다와 맞닿은 소박한 마을 ‘애월’의 한 편의점에 그가 있다. 글쓰기와 밥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시작한 아르바이트.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는 편의점에서 일하며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소설 『그 녀석의 몽타주』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1. 삐, 학생입니다
2. 막냇삼촌 빵 주세요
3. 윽, 꺼져
4. 쓰다, 써
5. 헐, 허허허, 일 억!
6. 첫 데이트
7. 어른이 된다는 건 말이야
8. 옥돌매트 여섯 장
9. 나, 이런 사람이야
10. 하악, 하악, 하악, 하악
11. 원조라니요!
12. 알바를 구합니다. 제발요!
13. 너희가 통북어 무예를 아느냐?
14.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을 돌려대라. 왜?
15. 또 왔어?
16. 누, 누구세요?
17. 네 마음은 숨길 수 없어
18. 바이바이, 삼촌!
19. 그래, 나 동안이야
에필로그
작가의 말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