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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체리 중학교의 위험한 낙서 이미지

초크체리 중학교의 위험한 낙서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청소년 |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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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학교 안에서 발견된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 낙서 때문에 벌어지는 혼란과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증오를 이기는 관용의 힘을 발견해 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청소년 소설. 핵인싸 운동선수 링크, 학교의 유일한 유대인 데이나, 야심 찬 학생회장 캐럴라인과 낙서의 최초 발견자이자 종이 체인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제안한 마이클까지, 초크체리 중학교의 아이들이 혐오와 차별을 나름의 방식으로 맞서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초크체리는 콜로라도주의 아주 작은 마을이다. 공룡 화석이 발견된 것 외엔 특별할 거 하나 없는 이 조용한 마을에 어느 날 핵폭탄급 사건이 발생한다. 초크체리 중학교 벽에 누군가 붉은색 페인트로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를 그려 놓은 것이다. 6백만 명에 이르는 유대인을 포함하여 무려 1100만 명을 학살한 나치의 폭력과 증오의 표식을 학교 안에 그린 건 대체 누구일까? 학생 중에 나치 지지자라도 있는 걸까?

작가는 이미 여러 작품으로 증명했듯이 이 책에서도 믿고 보는 고든 코먼표 스토리텔링의 힘을 선보인다. 사건의 발단이자 핵심인물인 링크가 그저 먼 과거의 일로만 여겼던 홀로코스트가 바로 자기 자신의 문제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 과정을 무척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이 이야기에서 끊임없이 언급되는 홀로코스트는 ‘불에 태워 희생된 제물’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이다. 차별과 증오에 맞서지 않고 눈 감으면 그것이 새로운 희생자를 찾아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서로 손을 맞잡은 초크체리 아이들의 이야기는 전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증오가 설 자리는 없다.”
6백만 개의 종이 체인이 만든 작은 기적


학교 안에서 발견된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 낙서 때문에 벌어지는 혼란과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증오를 이기는 관용의 힘을 발견해 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청소년 소설. 핵인싸 운동선수 링크, 학교의 유일한 유대인 데이나, 야심 찬 학생회장 캐럴라인과 낙서의 최초 발견자이자 종이 체인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제안한 마이클까지, 초크체리 중학교의 아이들이 혐오와 차별을 나름의 방식으로 맞서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초크체리는 콜로라도주의 아주 작은 마을이다. 공룡 화석이 발견된 것 외엔 특별할 거 하나 없는 이 조용한 마을에 어느 날 핵폭탄급 사건이 발생한다. 초크체리 중학교 벽에 누군가 붉은색 페인트로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를 그려 놓은 것이다. 6백만 명에 이르는 유대인을 포함하여 무려 1100만 명을 학살한 나치의 폭력과 증오의 표식을 학교 안에 그린 건 대체 누구일까? 학생 중에 나치 지지자라도 있는 걸까? 아침 일찍 학교에 왔다가 최초로 낙서를 발견한 마이클 아모로사는 의심의 눈초리가 몹시 억울하다. 학교의 인기 스타이지만 여러 차례 말썽을 부린 전적이 있는 링크 롤리와 그의 친구 조디 두로스의 짓일까? 어쩌면 할아버지가 KKK였던 클레이턴 파운시가 범인일지도 모른다. 초크체리 중학교의 유일한 유대인인 데이나 레빈슨은 이 사건으로 인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시선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게다가 자기도 알고 보니 유대인이었다는 뜬금없는 소리를 하며 조언을 구하는 링크 때문에 어이가 없다. 외할머니의 가족이 홀로코스트의 피해자였다는 그의 고백은 어쩐지 질 나쁜 농담 같다.
경찰과 함께 범인을 찾는 동시에 교장 선생님은 전교생을 상대로 차별에 저항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관용 수업을 3주나 진행하지만, 하켄크로이츠 낙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학교 안 여기저기서 두 번째, 세 번째 하켄크로이츠가 끊임없이 나타나고 이제 온 마을이 공포와 불안에 사로잡힌다. 범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어마어마한 구독자 수를 자랑하는 유튜버 릴톡이 흥행의 냄새를 맡고 초크체리로 달려와 멋대로 중계하면서 사건은 점점 더 시끄러워진다. 조회수에 혈안이 된 릴톡은 사건을 왜곡하고 사람들의 편견에 불을 지핀다.
한편, 학생회장 캐럴라인은 다 함께 하켄크로이츠에 강력하게 대응하자며 아이들을 북돋운다. 테네시주 휫웰의 중학생들이 6백만 개의 클립을 모으며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기렸던 것처럼, 우리도 뭔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마이클은 6백만 개의 종이 체인을 제안한다. 혐오와 폭력에 저항하는 연대와 평화의 상징으로 하나하나 연결된 종이 체인만 한 게 없을 테니까. 아이들은 곧 종이 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하지만, 곧 현실의 벽에 부딪친다. 전교생 6백 명이 달려들어 종이를 자르고 풀을 붙여도 종이 체인을 6백만 개나 만들려면 한 10년쯤 걸릴지도 모른다. 게다가 종이도 부족하고 종이 살 돈도 없으며 산더미 같은 종이 체인을 쌓아 둘 데도 없다.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은 그만하면 됐다고 하지만, 종이 체인 하나하나가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상징하는 것만 같은데 여기서 그만두다니! 심지어 하켄크로이츠를 그린 범인은 아직 잡히지도 않았는데 그 숨겨진 악의에 무릎 꿇을 수는 없다. 초크체리 아이들은 6백만 명이라는 거대한 숫자를 실감하며 종이 체인 프로젝트를 계속해 나갈 방법을 모색한다.
작가는 이미 여러 작품으로 증명했듯이 이 책에서도 믿고 보는 고든 코먼표 스토리텔링의 힘을 선보인다. 사건의 발단이자 핵심인물인 링크가 그저 먼 과거의 일로만 여겼던 홀로코스트가 바로 자기 자신의 문제가 될 수 있음을 깨닫는 과정을 무척 흥미롭게 그리고 있는데, 이 이야기에서 끊임없이 언급되는 홀로코스트는 ‘불에 태워 희생된 제물’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된 말이다. 차별과 증오에 맞서지 않고 눈 감으면 그것이 새로운 희생자를 찾아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서로 손을 맞잡은 초크체리 아이들의 이야기는 전하고 있다.

“체인!” 미술 동아리 회장인 마이클이 상기된 표정으로 벌떡 일어났다. “서로 연결된 600만 개의 종이 체인이요!”
마이클의 말을 듣자마자, 바로 이거다 싶었다. 종이 체인! 알록달록한 종이로 만들어진 서로 연결된 고리. 홀로코스트에서 목숨을 빼앗긴 600만 유대인을 위한 600만 개의 종이 체인. 이거라면 마치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팔짱을 끼고 편견과 증오에 맞서는 모습처럼 통합의 상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아이디어를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었다. 아이들도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종이 체인이라면 유치원생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쉬운 것이니까!
“잠깐만요.” 교장 선생님은 손을 들었다. “실제로 그것을 만든다고 가정해 볼게요. 종이 클립은 수십 개 혹은 수백 개씩 통에 담겨 있는데 반해, 종이 체인은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야 하죠. 종이를 잘라서 양 끝에 접착제를 바르고 고리 모양으로 붙여야 할 텐데, 6백만 개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숫자입니다.”
“그래서 더 완벽한 것이 될 수 있죠!” 마이클이 큰 소리로 말했다. “뭔가를 사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6백만이라는 거대한 숫자를 체감할 수 있는 훨씬 좋은 방법이기도 하고요.”
“또 우리만 할 것이 아니라, 전교생이 움직여야죠.” 내가 덧붙였다.
“전교생이라고 해 봐야 6백 명이 약간 넘는데.” 교장 선생님이 말했다. “모두 참여한다고 해도 한 사람당 만 개는 만들어야 된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그게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찬물을 끼얹는 교장 선생님의 발언에 웅성대던 소리는 잦아들었다.

과학실에 등장한 하켄크로이츠는 우리를 멈추게 하지 못했다. 그것은 도리어 우리의 의욕에 불을 지폈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가장 최악은 하켄크로이츠에 맞설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싸울 방법을 안다.
6시경, 브라데마스 교장 선생님이 우리를 집에 돌려보내려고 왔을 때 여기저기서 아쉬워하는 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교장 선생님은 교실을 둘러보더니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걸 너희들이 다 한 거니? 대단하구나!”
작업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데는 미처 신경 쓰지 못했는데, 교장 선생님의 얘기에 비로소 알아차렸다. 교실 벽에는 사방으로 알록달록한 종이 체인이 걸쳐져 있었고, 바닥과 테이블에도 수북이 쌓여있었다.
“우리가 대체 몇 개나 만든 걸까?” 링크가 물었다.
미술 감독으로서 나는 노트북에 숫자를 기록해 두었다. 로그인해서 최근 기록이 업데이트되었는지 확인 후 숫자를 전달했다. “973개.”
하루치 작업치고는 놀랄 만한 분량이다. 하지만 600만 개를 채우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나는 휴대폰으로 계산기를 두드려 보았다. “이 속도라면 꼬박 17년 동안 만들어야 해.”
나의 김빠지는 계산 결과가 교실 분위기를 집어삼켰다.
“절대 못 해!” 조디가 말했다.
“다 만들고 나면 나는 서른 살이 되어 있겠네!” 소피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든 코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태어나 뉴욕 대학에서 영화와 시나리오를 공부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쓴 첫 소설이 2년 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열일곱 살 때는 에어캐나다 상(35세 이하의 유망 작가에게 주는 상)의 최연소 수상자가 되었다. 지금까지 80여 권의 책을 펴냈으며 총 3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캐나다의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영 리더스 초이스 상’을 세 번이나 수상할 만큼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쁜 학생은 없다』『그래도 학교』『로봇 소년, 날다』『불량소년, 날다』 『6학년 별명 경기』『우주에서 온 코딱지 파는 애』 등이 있다. 홈페이지 www.gordonkorman.com

  목차

1장 마이클 아모로사
2장 링컨 롤리
3장 데이나 레빈슨
4장 링컨 롤리
5장 마이클 아모로사
6장 조디 두로스
7장 링컨 롤리
8장 데이나 레빈슨
9장 링컨 롤리
10장 캐럴라인 맥넛
11장 링컨 롤리
12장 마이클 아모로사
13장 데이나 레빈슨
14장 릴톡
15장 캐럴라인 맥넛
16장 릴톡
17장 클레이턴 파운시
18장 링컨 롤리
19장 릴톡
20장 데이나 레빈슨
21장 릴톡
22장 조디 두로스
23장 데이나 레빈슨
24장 릴톡
25장 마이클 아모로사
26장 링컨 롤리
27장 캐럴라인 맥넛
28장 릴톡
29장 링컨 롤리
30장 데이나 레빈슨
31장 링컨 롤리
32장 마이클 아모로사
33장 릴톡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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