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메마른 땅에 태어나 대충대충 살아가던 고등학생 건우. 어느 날 집으로 가던 중 본 기와집의 보랏빛에 이끌려 그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데…. 눈을 떠보니 도착한 곳은 신라시대?! 갑작스레 신라 시대로 온 건우가 심달을 만나며 여행은 시작된다. 건우는 신라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보지만 도통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한다.
우연한 기회에 사진 조각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뿐이다. 그러나 곳곳의 절을 다니며 건우는 조금씩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고 있음을 알며 상황을 적응해 간다. 건우는 다시 현재로 돌아올 수 있을까? 그리고 자신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고된 하루에 몸이 지칠 대로 지쳐, 시선을 바닥에 두고 어제의 일을 후회하며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집으로 가는 길이 길게 느껴졌다. 힘겹게 걸음을 옮긴 건우의 눈에 들어온 것은 기다리던 집이 아닌, 기와를 올린 붉은 대문 이었다.“여긴 어디지?”대문 사이를 새어 나오는 보라색 빛에 궁금증을 참지 못했던 건우는 결국 대문을 힘차게 열었고, 몇 걸음쯤 걸었을까. 건우의 표정에 미세한 일그러짐이 보였다.
출판사 리뷰
고된 하루에 몸이 지칠 대로 지쳐, 시선을 바닥에 두고 어제의 일을 후회하며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집으로 가는 길이 길게 느껴졌다. 힘겹게 걸음을 옮긴 건우의 눈에 들어온 것은 기다리던 집이 아닌, 기와를 올린 붉은 대문 이었다.
“여긴 어디지?”
대문 사이를 새어 나오는 보라색 빛에 궁금증을 참지 못했던 건우는 결국 대문을 힘차게 열었고, 몇 걸음쯤 걸었을까. 건우의 표정에 미세한 일그러짐이 보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Piece Maker 2
(inner piece/권구빈, 조민규, 조용준, 조현, 손명근, 정민호)심인고등학교 Piece Maker는 ‘우리 지역 다시 보기 프로젝트’의 첫 걸음으로 진행된 ‘불교의 시작, 모례 마을을 찾아서’라는 문화 답사에 함께 참여한 것을 인연으로 결성된 자율동아리이다. ‘나’를 나의 주변과 연관 지어 새롭게 인식하며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장해가는 우리의 모든 기록들을 책에 담고, 주변의 모든 것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나를 둘러싼 사람, 나아가 내가 사는 곳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게 된 과정을 모두 기록하였다. 3개의 팀이 각각 하나의 큰 Puzzle을 함께 맞춰가는 Piece Maker로 활동하며 지금의 ‘나’, ‘우리’, ‘우리 지역의 소중한 것’들에 대한 기록자가 되고자 했다.
목차
프롤로그
당신은 누구?! - 심달, 건우
1장, 건오징어 건우
2장. 냄새인가, 향기인가
3장. 내 맘 속에 저장
4장. 완판남 건우
5장. 씨유어게인
6장. 컷!
에필로그...다시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