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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상담실
북멘토(도서출판) | 청소년 |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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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시리즈> 박현숙 작가의 신작 청춘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다. 평범한 학생인 오신우는 어느 날 학교에서 제일 잘나가는 소라에게서 사귀자는 말을 듣게 된다. 소라와 교제하게 된 신우는 소라가 빨간 구두를 갖고 싶다고 해 중고 마켓에서 빨간 구두를 구입한다.

그런데 신우에게 소라에게 선물한 그 구두를 천만 원에 사겠다는 연락이 온다. 큰돈 앞에서 욕심이 생긴 신우는 소라에게 구두를 팔자는 이야기를 넌지시 던져 보지만, 소라는 완강히 거부한다. 결국 이별하게 된 신우와 소라.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새로운 상담 선생님이 부임하게 되는데…. 과연 신우와 소라에겐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까?

  출판사 리뷰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박현숙 작가가
동시대의 젊은 독자에게 선사하는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청춘 판타지 로맨스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개성적인 인물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온 박현숙 작가가 신작 《1등급 상담실》로 찾아왔다. 《1등급 상담실》의 주인공 오신우는 어딘가 모르게 서투르지만 늘 밝고 명랑한, 그래서 무척이나 친근한 인물이다. 오신우의 가장 큰 고민은 다름 아닌 사랑. 학교에서 제일 잘나간다는 소라와 엉겁결에 사귀게 된 오신우는 하찮은 욕심과 자존심 때문에 사랑을 시작해 보기도 전에 첫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 오신우는 태어나서 처음 겪는 사랑의 아픔 때문에 무척이나 괴로워하지만, 그 마음을 결코 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솔직하고 밝은 에너지로 발산하면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독자들을 끌고 간다. 박현숙 작가는 주인공 오신우의 이러한 엉뚱하고 구김살 없는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겪고 있을 법한, 사랑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이고도 생동감 있게 그려 내고 있다.
동시에, 이 작품은 미스터리를 품은 인물인 상담 선생님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 이 상담 선생님의 존재감 또한 무척 인상적이다. 은색 바바리코트를 입고, 빨간 구두에, 빨간 캐리어를 끌고서, 긴 머리를 휘날리며 학교 운동장으로 들어서는 첫 등장 묘사는 마치 영화처럼 강렬하다. 무언가 알 수 없는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상담 선생님은 작품 내내 이해할 수 없는 기행들을 보여 주는데, 그녀의 이상한 행동들로 인해 독자는 소설의 사건 속으로 매료되듯 몰입되고 만다. 이 소설을 읽는 독자들은 친근한 주인공 오신우와 신비로운 상담 선생님이라는 독특한 캐릭터 간에 피어나는 신뢰 관계와 초자연적인 사건 전개에 놀랍도록 빠져들고 말 것이다.

아직은 서툴러도 괜찮아!
사랑이라는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소설

《1등급 상담실》은 십 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로맨스 소설이기도 하면서, 극대화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판타지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작품이 이야기하고 있는 세계는 어떤 유치하고 허황된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 인간관계가 느슨해지고 어떤 것이 진짜 사랑이고 가짜 사랑인지 구분조차 하기 힘들어졌다. 애초에 사랑이라는 것이 뭔가 대단히 큰 것을 희생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지 의문을 품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 작품은 ‘빨간 구두’라는 상징을 통해 이러한 세태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주인공 오신우는 여자친구 소라에게 선물한 빨간 구두를 천만 원에 되팔기 위해 구두를 돌려 달라고 말한다. 과연 당신은 천만 원쯤 되는 돈과 연인의 행복한 모습을 바꿀 수 있다면 바꿀 것인가? 사람마다 아마도 대답이 다르겠지만, 이 작품은 일단 오신우의 입을 통해 천만 원이면 그까짓 낡은 구두 몇 켤레든 살 수 있는 ‘몇 배나 남는 장사다.’라고 말한다.
매우 타당하고 이성적인 판단일 수 있겠지만 오신우는 바로 그 지나치게 똑똑한 판단으로 인해 사랑도 잃고 천만 원짜리 구두도 잃는 최악의 경험을 시작하게 된다. 이 작품은 이렇듯 톡톡 튀는 상상력과 색다른 주제 의식으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연 사랑이란 무엇인가, 더 나아가 관계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고민해 보게 한다. 매 순간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계산하고, 따져보고 게임 하듯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잠시 멈추고 바라보게 한다. 부디 더 많은 청소년이 이 작품을 접하고 조금 손해 볼 줄 아는, 솔직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기를 바라 본다.




일일이 설명해 주지 않아도 척척 알아들으니까 아주 편했다.
“맞아.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냐?”
“풋!”
소라가 웃었다. 그래, 돈이 삼백만 원이 들어온다는데 웃음이 나야 정상이지. 나는 소라를 따라 웃었다.
“오신우. 너는 지금 웃음이 나오냐? 멍청하긴! 아휴, 내가 너랑 사귀는 사이라는 게 쪽팔린다. 나는 있잖아. 보이스 피싱에 홀딱 넘어가서 자기 신분증이랑 통장을 빌려주는 그런 멍청한 짓을 누가 하나, 되게 궁금했거든. 지금 당장 돈을 현금으로 찾아다가 냉장고 안에 넣어 두라는 말에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 있다고 그러잖아? 나는 그런 거 다 뻥인 줄 알았거든. 그런데 딱 너 같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겠다. 바보인 거니, 세상 물정을 모르는 거니?”
“야! 내가 미쳤냐? 냉장고에 돈을 넣어 놓게?”
“됐고. 나는 30퍼센트 필요 없으니까 너 혼자 다 먹어. 나는 통장 빌려주고 범죄에 연루되고 싶지 않아. 너랑 나란히 잡혀서 경찰서에 잡혀가고 싶지 않다고.”

학교가 뒤숭숭했다. 김나성이 생각보다 많이 다쳤다고 했다. 양심이라는 것이 시도 때도 없이 불쑥불쑥 고개를 쳐들려고 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나에게 외쳤다. 달팽이껍질 속에 그냥 가만히 처박혀 있어! 네가 밝힐 필요 없어. 언젠가는 김나성이 밝힐 거야. 아닌 말로 맞은 김나성이 입을 다물고 있는데 내가 뭔 상관이람?
“누군지 모르지만 강심장이야. 어떻게 학교 운동장에서 싸울 생각을 하냐? 아무리 넓어서 싸우기 좋아도 그렇지. 학교잖아, 학교! 대체 누구냐? 김나성은 왜 입을 다물고 있는 거야? 속 시원히 누구한테 맞았는지 말하지.”
아이들은 김나성이 왜 침묵하는지 궁금해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현숙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습니다. 원고지 위에서 태어난 세상이 독자들의 마음에 가닿는 순간을 생각하면 오히려 작가가 새로운 세상을 선물 받는 것 같아 늘 가슴이 뜁니다. 제1회 살림어린이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고 다수의 청소년 소설과 어린이 동화를 썼습니다. 청소년 소설로는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1》 《구미호 식당2 : 저 세상 오디션》 《구미호 식당3 : 약속 식당》 《구미호 식당4 : 구미호 까페》 등이 있습니다. 동화로는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우리 반》 《수상한 학원》 《수상한 친구 집》 《수상한 식당》 《기다려》 《수상한 편의점》 《뻔뻔한 가족》 《위풍당당 왕이 엄마》 《수상한 도서관》 《수상한 화장실》 《수상한 운동장》 《수상한 기차역》 《수상한 방송실》 《수상한 놀이터》 《수상한 지하실》 《궁금한 아파트》 《궁금한 편의점》 등 많은 책을 썼습니다.

  목차

구두값은 원하는 대로 드리겠습니다
30일 기념일에 생긴 일
소문
그날 운동장에 갔었냐? 안 갔었냐?
연애 상담 전문
빨간 구두
괴상한 행동
다리와 영혼을 빼앗아 가는 물고기
그들의 계획
복수 상담 가능한가요?
빨간 구두 한 짝의 행방
복수는 단순하게 생각해야 해
구두 소리, 또가닥 또가닥
질투 유발
증언
복수의 마지막 단계
거래 따위는 하지 않겠다는 마음
오해
1등급 상담실, 그리고…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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