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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속도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청소년 |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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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74권. 젊은 물리학자 크리스토퍼가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의 실종에 관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알렉스 쉬어러 특유의 기발하고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빛과 어둠, 사랑과 질투, 죄악과 용서, 그 모든 것이 뒤섞인 이 이야기는 비틀린 사랑이 빚어낸 비극과 그 소용돌이에 휘말린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나아가 삶과 죽음의 의미를 곱씹게 한다.

작가는 불길한 긴장감과 기묘한 공포 속에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간다. 불행했던 성장 과정 때문에 상처 받은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와 그녀의 연인을 빠져나올 수 없는 공간에 가둔 후 그곳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신이 되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던 사랑은 얻지 못한다. 질투와 증오, 사랑과 연민 등 상반된 감정이 씨실과 날실처럼 짜여 만들어 내는 인물들의 태피스트리는 독자들 역시 숨죽이고 이야기를 따라가게 만들 것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빛을 향해 어둠을 헤쳐 나가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어둠 속 초미세 세상에 갇힌
가족을 구하려는 소년의 이야기


‘아동·청소년 모험소설의 왕’으로 불리며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알렉스 쉬어러의 신작. 젊은 물리학자 크리스토퍼가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버지의 실종에 관한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알렉스 쉬어러 특유의 기발하고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빛과 어둠, 사랑과 질투, 죄악과 용서, 그 모든 것이 뒤섞인 이 이야기는 비틀린 사랑이 빚어낸 비극과 그 소용돌이에 휘말린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나아가 삶과 죽음의 의미를 곱씹게 한다.
연구소의 젊은 천재 크리스토퍼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 크리스토퍼의 동료 찰리 앞으로 편지와 유서 같은 원고, 그리고 희한한 스노볼 하나를 남긴 채. 사람들과 교류도 없이 빛의 감속장치 연구에만 매달리던 괴짜 물리학자였던 크리스토퍼는 왜 갑자기 자취를 감췄으며, 어디로 가 버린 걸까. 모든 비밀은 그가 직접 쓴 원고에 담겨 있다. 원고에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실종으로 크리스토퍼가 겪었던 혼란과 고통, 그리움까지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의 발단이 된 수수께끼 같은 인물의 이야기도. 어쩌면 이 원고가 크리스토퍼의 비밀을 밝혀 줄 열쇠가 될지 모른다. 찰리는 제목 없던 이 원고에 크리스토퍼가 열정적으로 탐구하던 연구 프로젝트의 가제를 이름으로 붙인다. 예술과 과학이 뒤섞인 그 제목은 ‘어둠의 속도’. 그리고 이제부터 크리스토퍼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는 크리스토퍼가 아직 어린아이였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린 크리스토퍼에게 길거리의 화가로 생계를 꾸려 나가는 아빠 로버트는 유일한 가족이다.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없지만 아빠와 크리스토퍼를 떠나 버린 엄마 대신 지금 아빠 곁에는 발레리나 ‘파피’가 있다. 파피 역시 아빠처럼 길거리 예술가로 하루하루 살아간다. 반면, 이웃인 ‘불가능의 예술 갤러리’의 주인 에크만 씨는 좀 다르다. 아빠나 파피처럼 에크만 씨 역시 예술가이지만 그는 부유하다. 맨눈으로 볼 수 없는 초미세 조각을 만들고 그것을 전시해 큰돈을 버는 그는 난쟁이라는 점만 빼면 아쉬울 게 없어 보인다. 크리스토퍼에게 에크만 씨는 친절한 이웃이자 성공한 예술가이지만, 그 속에는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은 비뚤어진 영혼이 있다. 작은 키와 기형적인 외모 때문에 어릴 적부터 세상으로부터 소외받았던 에크만은 마음속 어딘가가 심각하게 고장이 나 버린 것이다. 에크만은 남몰래 파피에게 집착에 가까운 사랑을 품고, 아름다운 연인 파피와 사랑스러운 아들 크리스토퍼를 가진 로버트를 지독하게 질투하고 증오한다. 일방적으로 파피에게 구애하려다 좌절한 에크만은 비틀린 욕망에 사로잡혀 초미세 조각을 만들며 터득하게 된 비밀스러운 방법으로 그녀를 자기만의 세계에 가둬 버린다. 빛이 아닌 어둠의 속도로 파피를 자신의 작품 속으로 밀어 넣고 그녀를 찾아 자신의 갤러리까지 온 로버트 역시 어둠 너머 작은 세계로 보내 버리고 만다. 이제 혼자 남겨진 어린 크리스토퍼에게 남은 선택은 무엇일까? 아직 크리스토퍼는 이 모든 진실을 모른다.
작가는 불길한 긴장감과 기묘한 공포 속에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간다. 불행했던 성장 과정 때문에 상처 받은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와 그녀의 연인을 빠져나올 수 없는 공간에 가둔 후 그곳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신이 되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던 사랑은 얻지 못한다. 질투와 증오, 사랑과 연민 등 상반된 감정이 씨실과 날실처럼 짜여 만들어 내는 인물들의 태피스트리는 독자들 역시 숨죽이고 이야기를 따라가게 만들 것이다.

여하튼 이게 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이것은 모두 크리스토퍼의 이야기이다. 다만 제목은 내가 지었다. 크리스토퍼가 제목을 짓지 않은 채 원고만을 남겼기에 나는 오랜 시간 고민을 하다 적절하게 들어맞는 제목을 붙여 줬다. 제목이 정해지기 전까지 나는 이 이야기에 어울릴 만한 백여 개의 제목을 떠올렸지만, 결국 그것들은 모두 이 책의 제목이 되지 못했다. 그러다가 언젠가 그가 말한 문구이자 감속장치 프로젝트의 가제가 떠올랐다. 크리스토퍼가 집필한 과학 논문과 이 책에도 여러 번 이 문구가 등장한다. 예술과 과학, 신비와 모순이 한데 어우러지는 듯한 동시에, 어딘가 모르게 책의 내용과도 들어맞는 제목이었다. 나는 크리스토퍼도 이 제목을 마음에 들어 할 거라 생각한다. 어쩌면 그 역시 이걸 제목으로 선택했을지도.
이름 하여, ‘어둠의 속도’. 이 책을 꼭 읽어 보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만약 크리스토퍼의 이야기를 그가 풀어 낸 그대로 듣고 싶다면 읽어도 좋을 것이다.
이제부터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사랑 고백을 하려 했던 그 생각만 하면….
수치심에 온몸이 달아올랐다. 그녀가 집에 가서 뭐라 할지, 둘이서 얼마나 비웃을지. 어쩌면 아이가 이들의 이야기 소리와 웃음소리를 듣고 깰지도 모른다. 파피와 로버트, 웃음소리. 그리고 사랑을 나누겠지.
그를 제물 삼아.
그에게는 금요일까지 시간이 있었다. 넉넉하진 않았지만 충분했다.
이류 발레리나와 삼류 화가에게 웃음거리가 될 뻔했다니.
자신 같은 사람을… 그녀 같은 사람이… 착각을 했다니.
그녀에게 사랑 고백을 할 생각을 했다니.
그는 분명 미쳤던 게 틀림없다. 어쩌면 여전히 미친 것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심지어 지금도 그는 그녀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크만 아저씨… 저는 이제 어떡해야 할까요?”
이 소년도 로버트나 파피처럼 어둠을 지나 다른 세계로 보내 버리면 훨씬 간단할 것이다. 그곳에는 크리스토퍼가 그토록 찾던 사람들이 모두 있었다. 작은 마을의 모형이 된 이들은 소년으로부터 불과 몇 미터 떨어진 선반에 갇혀 있었다.
그곳은 밤이었다. 유리 돔 아래로 어둠이 깔려 있었다. 그게 그들에겐 하늘이었다. 어쩌면 작은 불빛이 선반 문틈 사이로 들어올 수도 있었다.
아주 쉽고 알맞은 방법이었다.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소년은 도망칠 수도 없었다. 에크만은 그보다 훨씬 힘이 셌다. 황소 떼만큼이나 힘이 셌다는 말이다.
하지만…. 에크만은 참았다. 그 남자와 그 여자는 그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또한 그에게 유일하게 없는 단 한 가지를 훔치려고 하지 않았던가….
…사랑 말이다. 하지만 아이는….
그 자체가 사랑이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알렉스 쉬어러
영국 스코틀랜드의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경영학과 광고를 전공했다. 트럭 기사, 백과사전 외판원, 가구 운반원,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서른 가지 이상의 직업을 경험했지만, 스물아홉 살 때 쓴 TV 시나리오가 인기를 얻으면서 창작 활동에 전념하게 되었다. 엉뚱하고 재기발랄한 상상력에 교훈적인 메시지가 적절히 어우러진 그의 소설은 대표작 『푸른 하늘 저편』을 비롯해 상당수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TV 드라마와 만화영화 등으로도 제작되어 큰 인기를 모았다. “아동·청소년 모험소설의 왕”이라 불리지만, 정작 작가 자신은 그런 애칭을 싫어한다고 한다. 왜냐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설을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도 그의 작품은 나날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푸른 하늘 저편』이 책따세 추천도서, 『초콜릿 레볼루션』이 아침독서·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통조림을 열지 마시오』가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두근두근 체인지』가 KBS 한국어능력시험 선정도서, 『두근두근 백화점』이 간행물윤리위원회 권장도서에 선정되는 등 각급 학교 및 단체에서 추천도서로 널리 읽히고 있다.

  목차

크리스토퍼 · 9
스노볼 · 21
발레리나 파피 · 36
화가 로버트 · 54
에크만 · 75
전시 · 89
제안 · 113
빛의 속임수 · 132
작은 발레리나 · 145
추락 · 159
발견 · 175
실종 · 185
피후견인 · 210
마을 · 228
예기치 못한 일 · 255
분노 · 271
악당 · 288
편지 · 305
남겨진 파편들 · 314
마지막 말 ·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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