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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의 춤
밤티 | 청소년 |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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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청소년문학의 오랜 얼굴이자 독보적 존재인 이금이 작가의 청소년소설 <마리오네트의 춤>이 출간되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사라지고 도착한 어떤 이야기로부터 시작되는 작품으로 2010년에 출간된 <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의 개정판이다. 첫 출간 당시 ‘작가의 말’을 보면 “작품에서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면서 “진실을 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가리는 것은 편견과 고정관념”임을 강조했다.

작가는 12년 만에 개정판을 내면서 ‘진실’이 갖는 의미를 좀 더 깊고 넓게 확장시켰다.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인 접근이 아닌, 누가 왜 줄에 매여 조종당하고 있는지 질문하면서 ‘진실의 실체’에 대해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

1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청소년들의 삶은 팍팍하다. 무한 경쟁 속에 내몰려 친구들과 우정을 쌓기보다는, 누르고 올라갈 대상으로 여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러한 현실을 흥미진진하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낸 <마리오네트의 춤>은 한 아이가 사라지자 열린 진실의 문 앞에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줄에 매여 춤추고 있는 것은
그 애일까, 우리일까?

“그 애가 사라졌다.”
한 아이가 사라지고, 이야기가 도착했다.


교무실 책상 위에 놓인 종이 묶음. 10309, 10312… 반 번호를 제목으로 내세운 아이들의 이야기 속엔 무단결석 중인 ‘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각기 다른 시선으로 펼쳐지는 봄이 이야기는 허풍과 과장에 가까워 믿기 힘들었다. 뚱뚱한 그 애의 몸을 보면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프라하에서의 추억, 첫 키스와 고백, 잘생긴 대학생 남자 친구라니!
하지만 가슴속에선 자꾸만 진실을 향한 질문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봄이는 왜 갑자기 사라진 걸까? 줄에 매여 조종당하는 마리오네트는 과연 누구일까? 그 애일까, 우리일까?

⚫ 한 아이가 사라지자 열린 진실의 문
청소년문학의 오랜 얼굴이자 독보적 존재인 이금이 작가의 청소년소설 『마리오네트의 춤』이 출간되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사라지고 도착한 어떤 이야기로부터 시작되는 작품으로 2010년에 출간된 『우리 반 인터넷 소설가』의 개정판이다. 첫 출간 당시 ‘작가의 말’을 보면 “작품에서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면서 “진실을 볼 수 있는 눈과 마음을 가리는 것은 편견과 고정관념”임을 강조했다.
작가는 12년 만에 개정판을 내면서 ‘진실’이 갖는 의미를 좀 더 깊고 넓게 확장시켰다.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이분법적인 접근이 아닌, 누가 왜 줄에 매여 조종당하고 있는지 질문하면서 ‘진실의 실체’에 대해 깊게 들여다보고 있다.
1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청소년들의 삶은 팍팍하다. 무한 경쟁 속에 내몰려 친구들과 우정을 쌓기보다는, 누르고 올라갈 대상으로 여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러한 현실을 흥미진진하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낸 『마리오네트의 춤』은 한 아이가 사라지자 열린 진실의 문 앞에 독자들을 초대하고 있다.

⚫ 줄에 매여 춤추고 있는 마리오네트는 과연 누구일까?
이 작품은 주인공 ‘이봄’의 무단결석으로부터 시작한다. 봄이가 결석한 지 나흘째 되는 날, 담임 선생님은 책상 위에 놓인 종이 묶음을 발견한다. 그 종이 묶음 안엔 “그 애가 사라졌다.”로 시작하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누가 썼는지 출처를 알 수 없는 글들은 한 사람의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야기 속 주인공은 바로 무단결석 중인 봄이었다.
이처럼 이 책은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액자 구성을 취하고 있으며, 액자 속 이야기에서 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각기 다른 시선으로 봄이에 얽힌 사건과 감정, 생각을 말하고 있다. 바깥 화자는 담임 선생님 한 명이지만 액자 속 화자인 ‘알 수 없는 목소리’는 여럿이다. 그래서 누가 이 글을 썼는지 추측하는 과정이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한다. 또한 누구 말이 사실이고 거짓인지, 그리고 그 사실과 거짓 사이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지 독자들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진실’에 관한 질문들은 ‘줄에 매여 춤추는 마리오네트’로 상징된다. 혼자서는 춤출 수 없는 마리오네트처럼 누가 조종당하고 있는지에 대한 깨달음은, 그동안 아이들을 옭아매고 있던 줄을 누가 먼저 끊고 나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또한 마리오네트의 줄로 형상화된 ‘편견과 혐오로 인한 배제’는 반 아이들만의 모습은 아니다. 그 아이들 역시 세상과 어른들의 줄에 매여 춤추는 마리오네트이지 않을까?

⚫ 줄을 끊고 나간 봄이처럼
봄이가 사라지고 도착한 이야기 속에서 ‘뚱뚱한’ 봄이는 연애 중이다. 이 이야기를 끌고 가는 중심 축 중에 하나는 봄이의 연애 이야기가 사실인지 거짓인지에 대한 ‘진실 게임’에 있다. 프라하에서의 추억, 잘생긴 대학생 남자 친구, 로맨틱한 고백과 첫 키스 등 봄이의 연애 이야기는 반 아이들에겐 믿을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는 이야기다. 하지만 틀에 갇힌 교실과 꽉 짜인 일정으로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아이들의 숨통을 트여 주고 있었다. 그래서 트집거리를 잡거나 허풍이라며 비웃는 아이들조차 봄이의 연애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 아이들이 봄이의 말을 믿지 못하는 데엔 봄이가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 크다. 뚱뚱한 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이나, 연애에 대해 가감 없이 말하는 솔직함과 성숙한 태도는 아이들에게 낯설게 다가왔다. 봄이가 자기 몸에 대한 고민과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진짜 자기 모습을 찾는 여정을 시작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진실인지 아닌지 여부를 떠나, 봄이와 진하가 프라하에서 다시 만나 연애를 시작하는 이야기는 낯선 땅의 풍광과 달콤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풋풋하고 순수한 첫 사랑의 설렘에 흠뻑 빠지게 한다.
하지만 사랑의 달달함 뒤편에서는 편견과 배제, 혐오라는 민낯을 밀도 있게 그리고 있다. 이런 이중성은 한 교실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우리 사회의 축소판처럼 여겨져, 소설에서 보여 줄 수 있는 은유와 상징이라는 목소리를 훌륭하게 구현해 내고 있다. 마지막에 봄이와 담임 선생님이 응시한 “어둠에 묻힌 복도 끝”은 같은 곳이지만, 그 끝에 펼쳐질 세상은 분명 서로 다른 모습일 것이다.

⚫ ‘이금이 청소년문학’ 시리즈 소개
청소년들의 ‘지금과 여기’를 살피고, 꿈과 미래를 힘껏 응원하는 이금이 작가의 청소년문학 시리즈이다. 『유진과 유진』을 시작으로, ‘너도 하늘말나리야’ 3부작 등 어린이·청소년·어른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들을 새로이 다듬고 갈무리하여 펴내고 있다. 이 개정 및 시리즈화는 단순히 책의 옷을 갈아입히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인권·다양성·젠더 감수성 등을 살피고 공들여 손보는 일이기에 더욱 뜻깊은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봄이가 결석한 지 나흘째다. 결석 첫날, 봄이와 봄이 엄마 모두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 애가 사라졌다. 첫 문장은 그렇게 시작됐다. 수행평가 과제물이 아니었다. (…) 그런데 난데없이 ‘그 애가 사라졌다.’로 시작하다니. 그 애가 누군데 사라졌다는 거야, 하다가 얼굴 하나가 퍼뜩 떠올랐다. 혹시 이봄? 혜나는 봄이에 관해 무언가 알고 있는 걸까?

봄이를 제외한 우리 반 27명은 모두 봄이보다는 자기가 더 예쁘고 날씬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기껏해야 여드름 난 동급생이나 입시에 찌든 한두 해 선배를 사귀는 게 고작이다. 봄이에게 잘생긴 대학생 남자 친구가 있다는 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바이러스처럼 빠르게 교실에 퍼졌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금이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어린 독자들의 오랜 요청으로 후속작이 거듭 나온 동화 ‘밤티 마을’ 3부작, 우리 어린이문학의 문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지금 여기’의 청소년이 품은 상처와 공명한 이야기로 청소년문학의 출발점이 된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동화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내 마음대로 안 돼요』 『망나니 공주처럼』 『하룻밤』, 장편동화 『차대기를 찾습니다』 『도들마루의 깨비』, 동화집 『싫어요 몰라요 그냥요』 『금단 현상』 『영구랑 흑구랑』, 장편 청소년소설 『거인의 땅에서, 우리』 『알로하, 나의 엄마들』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청소년소설집 『청춘기담』 『벼랑』, 창작방법론 『동화 창작 교실』 등이 독자 곁에 있다.그동안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7년 계몽사아동문학상, 2007년 소천아동문학상, 2012년 윤석중문학상, 2015년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20년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한국 후보로 지명되었다.* 작가 홈페이지 leegeumyi.com

  목차

봄이가 사라졌다
어떤 시간은 길기도, 짧기도 하다
가슴속에 떨어진 물 방울 하나
10309
10324
10323
10310
10327
10303
10312
10309
10321
마리오네트의 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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