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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왕눈이 아저씨
비룡소 | 청소년 | 201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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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블루픽션 시리즈 67권.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 대변인으로 손꼽히는 작가 앤 파인의 작품으로, 부모님의 이혼 후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된 가족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1990년에 카네기 메달과 가디언 어린이 픽션 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BBC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다.

이혼 자녀들이 겪는 성장통과 편부모 가정에서 조우하는 문제들이 앤 파인 특유의 유머 넘치는 문체와 과감 없는 현실적 시선을 통해 호쾌하게 펼쳐진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스스로 가정과 일을 헤쳐 나가야 하는 ‘엄마’의 어려움, 새로운 가족이 되기 위해 애쓰는 ‘아저씨’의 모습이 함께 녹아들어 있어, 새로운 가족 형태 속 구성원들의 입장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보게 된다.

좀처럼 맘에 들지 않는 엄마의 남자친구를 조금씩 받아들여 가는 과정이 코미디 시트콤처럼, 진한 드라마처럼 이야기꾼 키티의 입담을 통해 흘러나온다. “이야기의 힘”을 통해 같은 고민을 지닌 친구의 마음을 치유하는 모습이 독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비슷한 문제를 지닌 어른과 청소년에게 마음의 지침서가 되어 준다.

  출판사 리뷰

카네기 메달, 가디언 어린이 픽션 상 수상작
미국 도서관 협회 ‘주목할 책’
국제 읽기 협회 ‘청소년의 선택’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책’

나의 평온한 일상에 낯선 침입자가 나타났다!
달갑지 않은 엄마의 새 남자친구에 대처하는 키티의 생생한 현장 리포트


위트 넘치고 섬세하며, 가슴 한 켠이 뜨거워진다. 정말 사랑스러운 책이다. -《가디언》
아이들만의 전유물로 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보물 같은 작가! -《인디팬던트》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사춘기 아이들의 심리 대변인으로 손꼽히는 작가 앤 파인의 신작 『하필이면 왕눈이 아저씨』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1990년에 카네기 메달과 가디언 어린이 픽션 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BBC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 이혼 자녀들이 겪는 성장통과 편부모 가정에서 조우하는 문제들이 앤 파인 특유의 유머 넘치는 문체와 과감 없는 현실적 시선을 통해 호쾌하게 펼쳐진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스스로 가정과 일을 헤쳐 나가야 하는 ‘엄마’의 어려움, 새로운 가족이 되기 위해 애쓰는 ‘아저씨’의 모습이 함께 녹아들어 있어, 새로운 가족 형태 속 구성원들의 입장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보게 된다.
같은 반 친구인 헬렌이 눈이 퉁퉁 부은 채 교실을 뛰쳐나가자 선생님은 헬렌의 가장 친한 친구를 두고 키티에게 가서 도와주라고 한다. 키티는 선생님이 왜 자신을 선택했을까 의아해하지만 곧 자신이 그 문제에 관한 한 전문가라는 걸 알게 되고, 헬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한다. 좀처럼 맘에 들지 않는 엄마의 남자친구를 조금씩 받아들여 가는 과정이 코미디 시트콤처럼, 진한 드라마처럼 이야기꾼 키티의 입담을 통해 흘러나온다. “이야기의 힘”을 통해 같은 고민을 지닌 친구의 마음을 치유하는 모습이 독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비슷한 문제를 지닌 어른과 청소년에게 마음의 지침서가 되어 준다.

하고 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 그 아저씨지?
우리 집에 침입한 낯선 아저씨에 대하여


이 소설은 부모님의 이혼 후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된 가족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키티는 다시 아빠와 합쳐서 살고 싶은 마음에 슬프거나 안타까워하지 않는다. 이미 엄마 아빠의 ‘다름’과 ‘이혼’을 받아들이고, 새 일상을 정립해 나가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엄마 또한 가장의 역할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집안 질서를 만들게 된다. 집안일과 바깥일을 모두 해내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잘못된 습관에 때론 눈 감아야 하고, 바쁠 때는 인스턴트 음식으로 저녁을 해결하기도 해야 한다.

“왕눈이 아저씨가 그걸 알겠는가? 전혀 모른다. 아저씨는 우리 가족이 아니었다. 아저씨는 우리를 몰랐다. 아저씨는 내가 아무 방에나 슥 들어갔다 나오기만 해도 폭탄 맞은 방이 된다는 걸 몰랐다. 만일 가여운 우리 엄마가 내가 늘 깔끔하게 지내게 하려고 나한테 매달렸다면 엄마 인생의 수많은 시간을 포기해야 했을 것이다. 어쩌면 일까지 그만두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엄마의 새 남자친구는 나의 평온한 일상을 깨뜨리려 한다. 개구리처럼 툭 튀어나온 왕눈이에, 쉰이 넘은 나이에 성성한 머리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무엇보다 엄연히 존재하던 집안 질서를 흔들어 대는 것은 참기 힘들다. “아래층 화장실을 쓰고 나서 변기 물 내리는 소리가 들리거나, 소파에 기대 텔레비전을 보려고 거실 탁자 위에 있던 내 가방을 내려놓고 있으면 왠지 우리 집 같지가” 않다.
앤 파인은 마치 아이의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온 양 생생하고 구체적인 어조로 조금씩 변해 가는 키티의 심리를 전한다. 삐죽삐죽 심통 맞은 마음이지만 시공일관 유쾌하고 발랄한 키티의 행동과 입담이 독자의 마음 속 또한 자유자재로 오간다.

달라도 너무 다른 우리의 세계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이야기의 긴장이 고조될수록 빛을 발하는 앤 파인의 유머는 추위와 불안과 분노와 눈물 속에서도 결코 빛을 잃지 않는다. 더불어 이 유려한 이야기꾼은 이야기 속에 삽입된 반핵 시위의 장면들을 통해 핵 문제의 심각성과 더불어 시위를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받아들이는 영국 사회의 솔직하고 사실적인 풍경을 유머러스하게 전해 준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앤 파인은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가족 관계 속의 부딪침’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세계관의 부딪침’ 또한 이야기한다. 키티네 가족은 반핵 운동을 하는 열혈 운동가들이지만 왕눈이 아저씨는 지구 문제보다는 주식이나 경제에만 관심을 쏟는다. 더군다나 키티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핵이 훌륭한 방어책”이라 여기고 이미 발명된 걸 어쩌겠냐는 태도다. 키티네 가족이 반핵 시위를 하는 현장에 따라갔다가 폐만 끼치기도 한다. 하지만 이토록 다른 세계관도 서로 계속 부딪쳐 나가며 조금씩 공존하는 모습을 취해 간다. 결국 아저씨의 세계관은 크게 변하지 않지만 아저씨는 키티와 엄마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게 되고, 키티 또한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붙박이 가구”같이 한결같은 아저씨의 장점을 바라보게 된다.

  작가 소개

저자 : 앤 파인
1947년 영국 잉글랜드 중부 레스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정치와 역사를 공부하고 중학교 선생님으로 일했습니다. 국제 구호 단체에서 활동했으며 첫딸이 태어난 뒤부터 책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50권이 넘는 책을 냈습니다. 언제나 자기 안에 있는 독자를 위해, 그 독자가 읽고 싶어 하는 책을 쓴다는 앤 파인은 재미와 유머로 웃음을 주면서도 왕따, 편부모, 장애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룬 작품을 주로 썼습니다. 특히 《용감한 닭과 초록 행성 외계인》은 동물 복지에 대한 작가의 오랜 관심이 담긴 진정한 문제작입니다. 2003년에 영국에서 어린이책 명예 작가에 선정되었으며, 카네기상, 스마티즈상, 휘트브레드상 등 세계의 주요한 어린이책상을 두루 수상했습니다. 작품으로는 각자의 개성을 살리면서 서로의 장점을 이끌어 내는 교실 이야기로 큰 인기를 끈 《삐뚤빼뚤 쓰는 법》외에 《하필이면 왕눈이 아저씨》, 《밀가루 아기 키우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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