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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나로 만드는 건 무엇일까
여자 남자 사람
시금치 | 청소년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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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나’의 정체성과 개성을 이해하고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철학서. 생애에 걸쳐 완성되는 정체성은 환경, 몸, 사랑, 일, 공동체의 삶을 통해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거나 변화되는지 살펴보는 책이다.

내가 아는 나, 내가 모르는 남, 특히 성 정체성에 대한 전통적이고 억압적인 고정 관념의 역사적, 사회적 변화와 함께 정체성을 다룬다. 주로 독일 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다루는 이 책은 지금 우리 사회에서 뜨거운 논쟁거리인 젠더, 소수자, 혐오, 차별 등에 대한 활발한 토론거리와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출판사 리뷰

“공장에서 찍어 낸 것처럼 규격화된 삶을 사는 게 안전하다고 가르치는 시대에 나다움을 탐색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이끌어 주는 책. ‘나’에 대한 다채로운 질문들과 만나 보자.” _손희정(문화평론가)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정체성은 우리의 성, 사랑, 일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이 책은 ‘나’의 정체성과 개성을 이해하고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말해 준다. 전작 『왜 우리는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을까』(2019년 출간, 이수영 옮김)에서 철학하기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방법을 다루어 좋은 반응을 얻은 독일의 철학 저술가 외르크 베르나르디Jorg Bernardy의 신작이다. 정체성, 주변 환경, 언어, 몸, 사랑, 직업, 공동체 등 나를 구성하고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를 각각 ‘나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는 단지 외부 영향의 산물일까?’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을까?’ ‘나는 어디로 갈까?’ ‘우리는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등의 철학적 질문들로 살펴본다.
이 책은 특히 성 정체성이 개인의 삶, 즉 자신의 몸을 인식하고 파트너를 선택하고 직업을 고르고 공동체의 변화를 가져오는 여러 측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본다. 이분법적 성별 개념과 성 역할, 고정 관념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지, 한편으로 얼마나 여전히 강고한 억압으로 남아 있는지가 잘 드러나 있다. 우리 사회보다 먼저 이 변화를 겪은 독일 사회의 과거와 현재가 잘 설명되어, 현재 이를 둘러싼 여러 논쟁(젠더, 소수자, 혐오, 차별 등)이 진행되고 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이 책은 이를 고민하고 활발한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자 하는 교육자와 양육자, 그리고 청소년 본인에게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가 만든 고정 관념으로 진짜 나를 알 수 있을까?
여자와 남자의 구분이 정말 중요할까?
고정 관념은 나의 의식과 행동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칠까?


이 책은 인간이 타고난 생물학적 특징 못지않게 사회가 정한 여러 분류와 카테고리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에 문제를 제기한다. 거의 모든 영역에 존재하는 사회의 규칙과 원칙들은 역사적으로 인류의 공동생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방식으로 존재했고, 거듭 변화했다. 그러나 이 틀에 맞지 않는 이들을 배제하고 소외함으로써 억압으로 기능하기도 한다. 이런 맥락에서 정체성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게 된다. 지은이는 남자, 여자라는 이분법적 분류와 고정 관념이 과연 자연스러운 것인지, 그 분류가 유효한지, 실제로 다른 속성이 있는지, ‘정상’이라고 여기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지 등 여러 측면에서 질문을 던지고 그 구분이 매우 허약한 논리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사회와 문화, 개인과 정치, 교육과 직업에 걸쳐 풍성한 사례를 들어 구체적인 질문과 생각거리를 던진다.
지난해까지 16년간 독일 총리를 지낸,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앙겔라 메르켈의 재임 시절 독일 언론은 그 어떤 정치인보다 자주 외모를 언급한 기사와 퇴근 후 시장에 들러 장을 보는 ‘가정적인’ 모습을 내보냈다. 가장 합리적이고 강력한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메르켈조차 전통적인 성별 고정 관념과 성 역할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현재 독일의 아동 청소년들은 여성 총리를 당연시하여 메르켈의 뒤를 이어 남성 총리가 등장하자 당혹해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했다. 이처럼 지금까지 사회를 굳건하게 떠받치던 여러 구조와 관념, 구분은 이제 큰 도전을 맞고 있다.
지은이는 개인 차원에서도 정체성이 평생에 걸쳐 변화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생물학적 성sex은 대체로 타고나지만 사회적 성gender은 환경과 교육의 영향 아래 발달하고, 개인은 사회적 성을 일평생 습득한다. 어느 사회에서나 성별 고정 관념을 포함해 ‘정상’이라는 카테고리들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이 관념들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변화하고 학습한다는 ‘발견’은 ‘변화’의 계기를 마련한다. 생물학적 성별과 성적 지향이 불일치하는 개인이 이성애적 규범이 확고한 사회에서 겪는 차별과 배제 역시 그것이 과연 정당한지 새로운 관점에서 고민해 볼 여지를 준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공동체의 변화를 가져오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나와 세계를 이해하도록 수많은 질문을 던지는 책
나는 어떤 사람일까? 누구를 사랑하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을까?
사회는, 세계는 어떻게 구성되는가?


지은이는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질문을 통해 회의하고 생각하기를 제안한다. 고정 관념과 편견 등 익숙한 것들에 의문을 던지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보수적 학문과 권위자의 교리가 아니라 나의 감각과 경험으로 생각하고 체험하는 ‘철학하기’를 제시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최대한 많은 문제에서 재빨리 답을 찾는 공부에 익숙한 청소년은 물론이고 양육자와 교육자에게도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줄 것이다. 인간은 늘 변하며 무수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임을 알려 주는 이 책은 변화의 기로에서 진보와 퇴행을 반복하고 있는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고 함께 살기 위한 변화를 시도할 용기를 준다. 우리 삶을 둘러싼 ‘정상’에 관한 갈등의 해법을 나로부터 찾아가도록 이끈다.
또한 이 책은 의심과 성찰을 불러오는 많은 질문과 함께 다양한 텍스트들(각 장 마지막 「내 안의 이야기」 부분)로 생각을 확장하고 흥미를 돋운다. 강렬한 일러스트와 사진, 짧은 픽션, 시 등 눈길을 끄는 장치들은 문자 텍스트보다 이해를 쉽게 하도록 도와준다. 이 책에 실린 여러 질문거리와 예시, 정보, 비주얼 텍스트를 놓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철학 교과서로 읽어 보자.

■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한 줄 평

현재 가장 뜨거운 주제인 이분법적 성별 개념과 고정 관념에 문제를 제기하는 철학서. 교육자도 읽어야 할 책이다. _농부, 전직 영어 교사

정답도 결론도 없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어쩌라고! 난 나야. 사랑해.’ _서른다섯 살 뮤지션

성에 대한 원론적인 의미와 역할을 살펴볼 수 있는 교과서 같은 책. 자신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도록 이끌어 준다. _사회탐구 입시학원 강사

청소년들에게 조언하는 진정한 ‘나’와 ‘우리’가 함께 사는 법. 남녀에 관한 고정 관념은 늘 변화했고, 그 변화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울림을 준다. _중학교 교감

젠더에 대한 명쾌한 설명, 토론 수업에도 딱 맞는 책. 청소년들이 정체성 고민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선물하고 싶다. 그 전에 교사들과 먼저 읽고 싶은 책. _성평등교육 강사

우리가 ‘정상’이라고 여기는 것에 대해 되묻는 책. 우리들의 특별한 삶을 살아갈 힘과 용기를 준다. _작가

우리가 거의 의식하지 못할지라도 성별은 타인을 인식하는 방식과 우리의 행동 방식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이 영향력에 대해 알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카테고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종종 이런 카테고리 자체가 실재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바꾸기도 한다. 모든 사람이 이 변화를 겪는다. 현재 지구상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회적 조건, 예를 들어 신체, 성별, 성격, 주변 환경 같은 여러 조건 아래에 있다. 개인의 고유한 정체성은 생물학적으로 정해질 뿐만 아니라 그 사회의 규칙과 원칙으로도 결정된다. ― 「머리말」

만약 누군가가 어떤 특징에 따라 자신을 비롯해 다른 사람도 판단한다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사회적 통념을 따를 수밖에 없다. 곰팡이가 핀 요구르트, 다 먹은 칩스 봉지들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지저분한 방을 상상해 보자. 이 방 주인이 사내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우리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누가 사내놈 방이 아니랄까 봐, 완전 카오스야!’ 이와 달리 이 방의 주인이 여자아이라면 우리는 이렇게 질문할 것이다. ‘애한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서로 다른 두 가지 반응을 보면 남녀의 성에 특정한 속성이 부여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여자아이가 사내아이보다 정리 정돈을 더 잘한다는 걸 우리는 어떻게 아는 걸까? 정말로 하나의 성이 다른 성보다 정리 정돈을 더 잘하는 걸까? 아니면 우리가 특정 개인에게 해당되지 않는 사회적 통념에서 출발하기 때문일까? ― 「정체성―나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한 실험을 통해 고정 관념이 개인의 자기 평가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가 밝혀졌다. 이 실험은 여자아이들의 자기 이미지가 수학 시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조사했다. 여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같은 수학 시험을 실시했다. 첫 번째 그룹은 평범하게 시험을 보았다. 이와 달리 두 번째 그룹은 시험 전에 만화에 등장할 법한 귀여운 여자아이의 그림을 보여 주고, 그림에 나타난 여성의 특징을 말하도록 했다. 그러고 나서 다시 한 번 여성성을 환기했다. 실험 결과, 두 번째 그룹의 수학 점수가 더 낮게 나왔다. 이 실험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성과 상투적인 고정 관념을 떠올리기만 해도 여자아이들이 수학 시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진부한 고정 관념, 예를 들어 ‘여성은 수학이 약하다’ 또는 ‘수학은 남학생이 더 잘한다’ 등은 실제로 작용한다고 가정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 「주위 환경―나는 단지 외부 영향의 산물일까?」

  작가 소개

지은이 : 외르크 베르나르디
1982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철학을 공부해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론과 실천을 오가며 철학적 관념의 창조적인 잠재력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독일의 유명 일간지 〈디 차이트Die Zeit〉에서 근무했고 현재 함부르크에서 글을 쓰며 살고 있다. 글을 쓸 때 한 번은 남성, 한 번은 여성이 되고, 대부분은 특정한 성별을 느끼지 않는다. 여러 가지에 신기해하고 호기심이 많고 종종 혼란을 겪기도 한다. 2019년 『왜 우리는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을까』가 한국에 소개되었다.

  목차

머리말_ 사람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존재다!

정체성_ 나는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거울 속 내 얼굴을 곰곰이 보면 내가 낯설어 보인다 / 내가 누구인지 당연히 알고 있다고? / 모든 인간은 자신의 성을 직감한다 / 성은 외부로부터 얼마나 영향을 받을까? / 나는 누구이고 타인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 내가 남성인지 여성인지 어떻게 판단할까?
내 안의 이야기 | 자연 그대로_ 니나 마이셴 / 사무실_ 김 살몬

주위 환경_ 나는 단지 외부 영향의 산물일까?
인간은 자신의 성장 방식을 선택할 수 없다 / 나는 어떤 역할을 할까? / 우리의 행동이 남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 누가 어떻게 설명될까?
내 안의 이야기 | 카를로타 프라이어 / 8~16세_ 메를린 크르체미엔

몸_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몸이란 과연 무엇일까? / 자연으로부터 멀리? / 어느 누구도 완성하지 못하는 것이 어째서 이상적일까? / 우리는 부끄러워해야 하는가? / 우리는 혐오하고 싶은 걸까?
내 안의 이야기 | 몸_ 레나 그뢰네

사랑_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을까?
‘정상’이라고 해서 모두가 같은 것은 아니다 / 내가 누구를 좋아할지 누가 어떻게 결정하는가? / 파트너를 선택할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 사람은 왜 서로 짝을 이루려고 할까? / 가족을 선택할 수 있을까? / 사랑과 섹스는 분리된 것일까?
내 안의 이야기 | 슈테피_ 루마 폰 페어팔

직업_ 나는 어디로 갈까?
당신이 하는 일이 곧 당신이다 / 성별이 장래 희망을 결정할 수 있을까? / 나에게 맞는 직업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 대체 무엇을 위해 일하나? / 가족과 일 중에 어느 것이 우선일까?
내 안의 이야기 | 나는 당신에게 누구일까?_ 율리안 리츠코 / 당신은 이제 남자입니다_ 필리프 노이데르트

함께 살기_ 우리는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누가 개념의 의미를 결정하는가? / 사회적 배제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 언어로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 우리는 얼마나 같고 얼마나 다른가? / 사회적 역할은 습관의 문제다!
내 안의 이야기 | 나, 한 인간_ 레나 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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