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십대들의 힐링캠프 50권. 꿈속 구름마을의 마음수리점은 100년이 지나도록 늘 똑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매일 밤, 인간 세상 아이들이 한 명씩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 마음수리점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반드시 가게 주인인 마음수리공 보보씨의 초대장을 받은 아이만 마음수리점을 찾아올 수 있었는데….
소설은 마음수리점에 초대된 손님들의 마음이 고장이 나버린 각양각색의 사정과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들이 다시 건강한 마음으로 이겨내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마음의 수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구름마을 마음수리점으로 초대합니다!
꿈속 구름마을의 마음수리점은 100년이 지나도록 늘 똑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매일 밤, 인간 세상 아이들이 한 명씩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 마음수리점은 가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곳은 아니다. 반드시 가게 주인인 마음수리공 보보씨의 초대장을 받은 아이만 마음수리점을 찾아올 수 있다.
아이들은 저마다 마음의 톱니바퀴를 가지고 있다. 마음의 톱니바퀴가 고장 나게 되면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요란하게 움직이고 때로는 아예 멈춰버리기도 한다. 마음수리점의 초대장을 받는 아이들은 마음이 고장 나 수리가 필요한 손님들이다. 마음수리공 보보씨는 날마다 찾아오는 손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고장 난 마음을 고쳐주며 이들을 치유한다.
소설은 마음수리점에 초대된 손님들의 마음이 고장이 나버린 각양각색의 사정과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들이 다시 건강한 마음으로 이겨내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마음의 수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고장 난 마음을 수리하는 가게, 마음수리점
구름마을 마음수리점은 마음수리공 보보씨가 운영하는 가게다. <수상한 마음수리점>은 마음수리공인 보보씨가 마음이 고장이 난 아이들을 초대하여 이들의 마음을 수리하고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이야기다.
마음도 고장 날 수 있을까? ‘고장’, ‘수리’는 어쩌면 ‘마음’과는 어울리지 않는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작가의 상상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소설 속 ‘마음의 톱니바퀴’라는 장치처럼 우리는 어떤 이유로 정말 마음이 고장이 나버린 것 같은 경험을 하기도 한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냈을 때, 아무도 나를 바라보아주지 않을 때, 내가 원하는 무언가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등 우리는 종종 그런 느낌을 받는다.
마음이 고장이 나버렸다면 우리는 어디서 마음을 수리받을 수 있을까? 비록 소설 속 등장하는 마음수리공 보보씨의 존재를 우리가 만날 수는 없겠지만, 누구나 그런 존재를 만날 수도, 타인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수리공이 되어 마음을 보듬어줄 수 있기를, 이 작품이 마음의 힐링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 교훈을 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
봉투 안에는 초대장 같은 게 있었어.
그런데 초대장에 쓰인 문장은 딱 하나.
‘당신을 구름마을 마음수리점으로 초대합니다.’
그리고 초대장에는 조그만 티켓이 꽂혀 있었는데, 티켓에는 아래와 같이 쓰여 있었지.
구름마을행
출발시간: 00시
택이는 보보 씨에게 툴툴거리며 물었지.
“마음을 어떻게 수리해요? 기계도 아닌데.”
“마음은 때로 기계와도 같단다. 고장 나면 수리하고 거칠면 기름칠을 해 줘야 하지. 나사가 헐거우면 조여 주고 말이다.”
그러고는 덧붙여 말했어.
“네 마음도 수리가 필요하구나.”
나는 누구나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네. 누군가가 묻는다면 여기 오는 손님들을 너무 미워 말라고 전해 주게. 미워 말고 이해해 보라고, 공감해 달라고 말일세. 이건 나 같은 마음수리공뿐 아니라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라네. 그러다 보면 그 친구의 마음도 녹아내리겠지. 인간들의 동화 중 그런 내용도 있지 않은가? 나그네의 옷을 벗긴 건 바람이 아니라 해님이라고 말일세. 차가운 마음을 녹이는 건 따뜻한 마음이지. 그걸 잊지 말라고 전해 주게.
작가 소개
지은이 : 표혜빈
“선생님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은 소설가입니다.”표혜빈 선생님은 초등학교 교사이고 현재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꿈은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만드는 것입니다. 행복한 교육을 만드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선생님은 따뜻하고 풍부한 이야기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싶어 청소년 소설 작가가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들려줄 재미있는 이야기를 상상하고 글을 쓸 때 가장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는 용기를, 누구에게는 위로가 될 선생님의 열정적인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선생님이 낸 책으로는『수상한 마음 수리점』, 『수상한 상담실, 비밀을 부탁해』, 『학생참여수업, 수업생동감을 만나다』 등이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보보 씨의 마음수리점
1. 이기적이고 뾰족한 아이, 택이
2. 게임에 푹 빠진 아이, 보리
3. 외롭고 텅 빈 아이, 비키
4. 거짓말만 하는 가짜 아이, 길리
5. 고자질하는 아이, 두리
│에필로그│ 마음을 수리하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