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십대들의 힐링캠프 43권. 10대 소년인 어린 비밀 공작원들이 극한 훈련을 받고 북한에 몰래 침투해서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다. 남북한 간에 공작원 대결이 가장 치열했던 1960~1970년대에는 실제로 8~17세의 어린 소년들이 속임수에 빠지거나 반강제적으로 첩보 부대에 끌려가 북파공작원이 되어야 했다. 모든 것이 비밀리에 진행되었기에 기록에도 남지 못하고 사라진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가 ‘청운’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다시 그려지고 있다.
청운은 선감학원에서 탈출한 후 방랑자 신세가 돼 떠돌다가 중앙정보부의 감언이설에 속아 첩보 부대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북파공작원이 되기 위해 목숨을 건 훈련을 받는다. 혹독한 훈련을 견디다 못해 죽은 동료들의 이야기와, 어린 소년들의 인권 유린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동료들과 공동경비구역을 넘어 북한으로 올라가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가 긴장감 넘치게 전개된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지만, 정작 이 땅에 사는 우리는 점점 그 현실을 망각하고 있다. <소년 비밀요원과 공동경비구역>은 지금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하며, 왜 한반도가 통일되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소설이다.
출판사 리뷰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 대한민국의 비극을 그린 소설 『소년 비밀요원과 공동경비구역』은 10대 소년인 어린 비밀 공작원들이 극한 훈련을 받고 북한에 몰래 침투해서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다. 남북한 간에 공작원 대결이 가장 치열했던 1960~1970년대에는 실제로 8~17세의 어린 소년들이 속임수에 빠지거나 반강제적으로 첩보 부대에 끌려가 북파공작원이 되어야 했다. 모든 것이 비밀리에 진행되었기에 기록에도 남지 못하고 사라진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가 ‘청운’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다시 그려지고 있다.
청운은 선감학원에서 탈출한 후 방랑자 신세가 돼 떠돌다가 중앙정보부의 감언이설에 속아 첩보 부대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북파공작원이 되기 위해 목숨을 건 훈련을 받는다. 혹독한 훈련을 견디다 못해 죽은 동료들의 이야기와, 어린 소년들의 인권 유린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동료들과 공동경비구역을 넘어 북한으로 올라가 임무를 수행하는 이야기가 긴장감 넘치게 전개된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이지만, 정작 이 땅에 사는 우리는 점점 그 현실을 망각하고 있다. 『소년 비밀요원과 공동경비구역』은 지금 누리고 있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하며, 왜 한반도가 통일되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소설이다.
기록에 남지 않은 소년 비밀요원들의 이야기1950년 6월 25일 새벽,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비밀 부대원들은 조선인민군의 후방으로 잠입하여 여러 비밀 작전을 수행하였다. 전쟁이 한창이었을 때뿐만 아니라 휴전 이후에도 남한과 북한은 서로에게 비밀 작전 요원을 지속해서 파견하였다. 1953년 휴전 이후로 1972년 남북공동성명 때까지 대한민국 정부는 1만 명이 넘는 공작원을 북한에 보냈으며, 그것은 북한도 마찬가지였다.
수많은 소년이 북한에 침투했다가 전사했는데, 정부가 기록을 남기지 않아 보상이 막막한 실정이다. 60년이 넘도록 소년 소녀 북파 공작원들의 실체를 숨겨오면서 기록을 말살해 버려 비밀 공작원들의 고통과 희생은 점점 잊혀가고 있다. 『소년 비밀요원과 공동경비구역』은 소설이지만 우리의 아픈 역사다. 이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이 암담한 물음에 소설은 너무도 구체적으로 답을 해주고 있다.
한반도에 필요한 것은 휴전이 아닌 종전과 ‘통일’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이제 국가의 명을 받고 위대한 사명을 수행하러 떠나는 몸이다. 그 무엇도 두려워할 것이 없다. 국가의 윗분이 보증하니까. 자, 지금부터 차례대로 힘차게 번호를 외치면서 승차한다. 시작!”
아직 부드러움을 잃지 않은 청소년들의 몸이 지렁이처럼 생동하며 트럭으로 올랐다. 장막이 닫히기 시작하자 중년 선글라스가 목청을 울렸다.
1953년 7월 휴전협정 체결 후 유엔군이 주둔한 남한 측에서는 군인을 북파할 수가 없었다. 생포돼 취조받을 경우 협정 위반이 드러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남과 북은 그 이후에도 물밑으로 게릴라전과 스파이 활동을 계속했다. 그래서 북파 공작원들은 군번도 계급도 없는 민간인 신분으로 사복이나 북한 군복을 입고 위장한 채 침투했던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영권
“ 김영권 선생님은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꾸는 힘이라고 믿으며, 우리들의 이야기를 글로 담는 소설가입니다.”진주에서 태어나 사범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였습니다. 한국문학예술학교에서 시와 소설을 공부했으며,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소」가 당선되었고, <작가와 비평>에서 장편소설 「성공광인의 몽상: 캔맨」을 출간하며 소설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지금은 문예지에 『잘난 니 똥』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시대의 부조리를 풍자한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어른들을 위한 소설도 쓰지만, 청소년 소설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그것은 어린 시절에 읽은 좋은 책 한 권이 인생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소설로 펴낼 예정입니다.선생님이 낸 책으로는 『소년 비밀요원과 공동경비구역』,『수상한 형제복지원과 비밀결사대』,『수상한 선감학원과 삐에로의 눈물』, 『선감도』, 『어린 북파 공작원』, 『형제복지원』, 『보리울의 달』, 『동상의 꽃꿈』, 『퀴리부인:사랑스러운 천재』, 『몽키 하우스』 등이 있습니다.[김영권 선생님의 추천도서]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수상한 선감학원과 삐에로의 눈물』행복한아침독서『수상한 선감학원과 삐에로의 눈물』국가인권위원회 인권도서관 『수상한 선감학원과 삐에로의 눈물』
목차
│프롤로그│ 대한민국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1부
1. 검은 선글라스의 남자
2.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3. 선감학원의 스라소니
4. 소년 비밀요원
5. 알랭 들롱과 개호주
6. 악마산에서 시작한 지옥 훈련
7. 알랭 들롱이 죽다
8. 빵빠레와 빠삐용
2부
1. 생존의 기술, 뱀처럼 움직이고 두더지처럼 숨어라
2. 개호주, 썰을 풀다
3. 비밀요원, 거미줄에 걸린 하루살이 인생
4. 스물네 명에서 아홉 명으로, 비운의 청춘
5. 최초의 청소년 특수공작원 부대
6. 민통선을 지나 윗동네로 가는 길
7. 스라소니와 개호주
8. 개호주의 유인술
9. 삼팔선만 넘으면 성공하는 거야
│에필로그│낙엽처럼
│작가의 말│ 어린 생명의 메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