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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생이 많네
비룡소 | 3-4학년 |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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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국 현대 시를 대표하는 허연 시인의 첫 동시집이 출간되었다.『나쁜 소년이 서 있다』,『불온한 검은 피』,『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등 세상을 향한 날카롭고 예민한 시선으로 시를 써 왔던 그가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동시를 선보인다.

늦둥이 딸 민재를 통해 본 세상은 신기함과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아이와 함께한 소소한 일상, 평범해 보이는 하루하루가 새로움으로 한껏 차 있다. 어른의 입을 빌어 아이의 시각으로 본 가족, 친구는 엉뚱하고 발랄하며,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다.

  출판사 리뷰

현대문학상, 시작작품상, 한국출판학술상 수상
한국을 대표하는 허연 시인의 첫 동시집


여러분은 날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엄마 아빠를 놀라게 하고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창조적인 생각이 나중에 어른이 됐을 때 큰 힘이 되어서 돌아올 거예요. 겁내지 말고, 참지 말고 마음껏 상상하고 말하세요. 세상은 여러분 것이니까요. -허연(시인의 말 중)

한국 현대 시를 대표하는 허연 시인의 첫 동시집이 출간되었다.『나쁜 소년이 서 있다』,『불온한 검은 피』,『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등 세상을 향한 날카롭고 예민한 시선으로 시를 써 왔던 그가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동시를 선보인다. 늦둥이 딸 민재를 통해 본 세상은 신기함과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아이와 함께한 소소한 일상, 평범해 보이는 하루하루가 새로움으로 한껏 차 있다. 어른의 입을 빌어 아이의 시각으로 본 가족, 친구는 엉뚱하고 발랄하며,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다.

■ 아빠와 딸의 따뜻한 교감
아빠는 애매한 시간에 와서 잠을 깨우고, 쉬는 날 누워만 있어 혼자 노는 내가 고생이 많고, 아이스크림 사 달라고 할 때도 만날 내일 해 준다고 한다. 하지만 시가 뭐냐고 물었을 때, 바로 너라고 말해 주고, 월급날 맛있는 갈비도 사 준다.
아빠와 딸은 같은 공간과 상황에서 다른 말을 하는 것 같지만 서로의 마음을 늘 보듬고 살핀다. 어른과 아이라는 수직적 시선이 아닌 평등하고 다정한 수평적 시선으로 눈을 맞춘다. 때론 서로에게 재미난 관찰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친구처럼 다정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귀여운 불만을 쏟아 놓기도 한다. 소소한 일상이 함께여서 더 빛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된 순간순간들이 시로 표현되었다.

오늘은 마트에서 엄마와 귤을 샀다 이 귤 저 귤 만져 보고 냄새 맡아 보고 힘들게 귤을 골랐다/ 시지 않아야 할 텐데… 아빠가 귤 먹다가 얼굴 찡그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 마트 가방에 담긴 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문을 걸면서 집에 왔는데 / 귤이 완전 달다 아빠도 얼굴 안 찡그리고 기분이 좋다 너무 맛있어서 귤에게 말 걸고 싶다
-「귤에게 말 걸고 싶다」전문

아빠 월급날 아빠가 저녁에 회사 앞으로 오라고 해서 엄마 손 잡고 갔어요 / 아빠가 갈비를 사 줬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집에서 엄마가 해 주는 요리하고는 달랐어요 자꾸자꾸 먹고 싶어서 또 주문을 했어요 / 집에 와서 일기를 썼어요 “오늘은 갈비였다.”
-「오늘은 갈비였다」中

아빠는 만날 “민재야, 내일 해 줄게.”라고 말해요 / 왜 내일은 만날 만날 있죠? 미운 내일이 만날 있는 게 문제예요
-「내일이 만날 있는 게 문제예요」中

딸의 시선으로, 아빠 입을 통해 나온 시들은 하나같이 솔직하고 엉뚱하고 발랄하다. 집안에서 쉽게 일어나는 일들로 아이들이 쉽게 공감해 몰입할 수 있다. 또 시를 읽으면서 자신의 기분, 상황, 생각 등 나만의 이야기를 풀어 볼 수도 있다.

■ 이야기가 담긴 세 컷 만화로 보는 재미

세 컷에 담긴 만화는 시의 이야기를 기승전결로 재미나게 풀었다. 따뜻하면서도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상황 묘사, 캐릭터들의 풍부한 표정으로 시의 의미를 확장시킨다. 시가 품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시각적으로 보여 줘 쉽고도 감칠맛 나게 표현했다. 짓궂은 아빠의 표정과 뚱하면서도 정 많은 딸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며, 어린 독자들도 쉽게 동화된다. 담백한 연필 선에 절제된 포인트 채색으로 시적 상황과 인물의 감정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아빠는 시를 써요.
아빠에게 시가 뭐냐고 물으면
어떤 날은 "구름 같은 거란다." 하시고,
또 어떤 날은
"노래 같은 거란다."
하세요
(중략)
오늘 또 물었더니
"음! 시는 바로 너야."라고 하셨어요

아 알겠어요
아빠에게는
내가 시인가 봐요

  작가 소개

지은이 : 허연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데뷔했다. 연세대학교에서 〈단행본 도서의 베스트셀러 유발요인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시 창작에서의 영화이미지 수용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게이오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연구원을 지냈으며 매일경제신문 기자와 문화부장을 거쳐 매경출판에 재직하고 있다.시집 《불온한 검은 피》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내가 원하는 천사》 《오십 미터》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와 시선집 《밤에 생긴 상처》를 냈다. 산문집으로는 《너에게 시시한 기분은 없다》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한국출판학술상, 시작작품상, 김종철문학상 등을 받았다.

  목차

1부 귤에게 말 걸고 싶다
2부 참으면 복이 온다고
3부 오늘은 갈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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